최근 교육부는 정책연구를 통해 2년 뒤 대학입시에서 수도권 대학 정원의 25% 이상을 ‘무전공 입학’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 해 대학들의 반발을 샀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는 대학이 충분히 전공선택권 확대 강화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준비도와 여건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권 강화 지속 추진 등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
‘무전공 입학’ 확대 조짐...모집요강 재확인 필수
매년 대학은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당해 대입 선발 방식을 발표한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이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 단 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세부사항은 관계 법령이나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올해는 ‘무전공 입학’...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주요 대학의 무전공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현 통합 수능 체제에서 자유전공 확대는 결국 이과생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최초 합격생 100%가 이과생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에도 해당 비율은 94.6%에 달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최초 합격생이 대부분 이과생인...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무전공 입학 모집에 대해선 “대학의 입장을 온전히 수렴하지 못한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대학이 무전공 입학생을 모집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 총장은 “대학의 규모 등 여건 등을 살피지 않고 무전공 선발을 늘리는 것은 기초학문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주호 부총리가 고등교육...
우리 대학도 그렇게 한다”며 “무전공 확대가 학생들이 다양한 부분을 배우고, 해당 지식들을 서로 연결시켜서 살펴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학문 인기 더 없어질수도...“지원·배려 고려도”
다만, 무전공 입학이 특정 전공 쏠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안 그래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기초학문의 인기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합격선을 예측할 수 없는 무전공 입학 확대가 대입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결국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8일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무전공 선발 확대가 선택지는 늘게 돼지만 참고할 수 있는 과거 합격 점수 데이터가 없다 보니 당장 올해 9월 수시부터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과 주요 국립대학의 '무전공 입학'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참고
올해 예비 고2가 치를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원 4분의 1 이상을 무전공으로 선발하는 대학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2일 교육부는 최근 정책연구를 거쳐 마련한 '2024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안 시안'을 전국 대학에 보내 의견을 묻는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무학과·무전공 제도’가 전면 도입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기초과학 실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매년 1000여 명씩 양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