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는 2일 일본 정부가 전략물자 수출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현 상황을 깊게 우려한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외교적 사안을 경제적 수단을 동원해 보복한 것으로 한·일 경제와 교역 전반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반도체를 포함한...
수입의존도가 90%가 넘는다고 분석했다. 공작·정밀기계 등의 일본산 부품은 전체의 30∼40%를 차지했다.
만약 일본이 우리 기업들의 대일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을 전방위적으로 수출 규제에 나설 경우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한국 수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무역분쟁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과 주력 품목 수출 단가 하락을 수출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달 한일 간 교역액은 66억8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1% 줄었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일(對日) 수출액은 25억3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에 그쳤지만, 수입액(41억5500만 달러)은 1년 새 9.4% 줄었다. 정밀화학제품, 합성수지, 반도체...
7월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줄어든 437억 달러, 무역수지는 24억4000만 달러 흑자다
산업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 미ㆍ중 무역분쟁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 악화와 주력 품목 수출 단가 하락을 수출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달 한일 간 교역액은 66억8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1% 줄었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일(對日) 수출액은...
그 이유는 반도체·전자 등 제조업에 주력하는 국내 기업들이 완제품 제조에 필요한 소재·부품 등 중간재를 일본에서 집중적으로 들여오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가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의 교역에서 수입보다 수출을 많이 해 매년 전체 무역에서 흑자를 내고 있지만 대일 무역 적자가 비정상적으로 한국의 무역 흑자를 갉아먹고 있는 것은 문제다. 수출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과 원유 등을 중심으로 한 수입가격이 상승이 화학 및 운송장비 등 수출가격보다 더 많이 올라 교역조건이 악화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성장률이 낮은데다 교역조건이 크게 변하면서 GDI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최근 유가와 반도체 가격 개선 등 조짐도...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많이 올라 교역조건이 악화했기 때문이란 평가다.
앞선 한은 관계자는 “성장률 자체가 높을 때는 교역조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GDI가 마이너스까지 가진 않았었다. 성장률이 낮은데다 교역조건이 크게 변하면서 GDI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라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며 “최근 유가와 반도체 가격...
유가하락과 반도체가격 하락으로 수출가격이 8.8% 떨어진데 반해, 수입가격은 원유가하락으로 4.4% 내리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도 11.6% 급락한 95.62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9월(-12.8%) 이후 최저치며 8개월연속 하락한 것이다.
강창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 경기가 부진한데다...
정부는 23,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 산업부 고위급을 파견해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WTO 규범에 위배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일본의 규제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를 부추겨 세계 교역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도 부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화이트리스트와 관련한 일본 내 의견수렴 기한인 24일 전에 정부...
최근 반도체 소재 3개 부품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한 일본은 지난해 46건의 TBT를 통보했다. 특히 일본의 TBT 통보 증가 건수는 2016∼2017년 4건에서 2017∼2018년 10건으로 2.5배로 뛰었다.
보고서는 TBT 통보문 발행 건수가 미국은 감소하고 있지만, 일본과 중국은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무역기술장벽의 약 83%는 개발도상국에서...
일본이 반도체 등 제조에 필요한 핵심품목 3개의 한국 수출을 제한하기로 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지원하는 한편, 일본과 양자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조치를 경제 보복으로 규정하고 ‘맞보복’ 가능성까지 시사했으나,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섣부른...
적기공급이 안 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의 생산과 수출 차질에 따른 엄청난 손실이 예상된다.
한일 양국이 계속 충돌로 치닫는 상황이 더욱 우려스럽다. 일본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고, 우리로부터 막대한 무역흑자를 내고 있다. 작년 흑자규모만 240억 달러를 넘는다. 일본의 수출규제는 그들로서도 큰 손해다. 그걸 감수하면서 일본...
특히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하면서 전 세계 교역이 위축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길어지면 미국, 중국 등에 반도체, 석유제품 등 중간재를 수출하는 한국도 덩달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791억8500만 달러에서 올해 657억9900만 달러로 16.9%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엔 대중(對中)...
특히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하면서 전 세계 교역이 위축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길어지면 미국, 중국 등에 반도체, 석유제품 등 중간재를 수출하는 한국도 덩달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달 대중(對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1% 급감했다. 2009년 5월 이후 10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반도체, 석유제품 등 한국산...
반면 미래 먹거리를 담보할 수 있는 설비투자의 가늠자라 할 수 있는 기계및장비 수입은 7개월째 쪼그라들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5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1% 하락한 111.03(2015년 100 기준)을 기록했다. 직전달 5개월만에 반등이 채 한달을 가지 못한 것이다.
수출금액지수는 10.7% 추락한...
순상품교역조건이란 한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김용복 한은 국제무역팀장은 “순상품교역조건이 악화하면 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게 그간의 통념”이라며 “이번 분석 결과 반대의 경우도 많았다. 일률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 교역조건 변동에 따른 우리 경제 움직임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내재된...
하지만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은 미국산 대두수입을 중단하였고, 일각에서는 희토류 수출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인민일보)도 나오고 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국가 주권과 존엄에상처를 주는 어떠한 합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다. 미중무역협상 기대는 가능하지만, 패권전쟁의...
특히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하면서 전 세계 교역이 위축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길어지면 미국, 중국 등에 반도체, 석유제품 등 중간재를 수출하는 한국도 덩달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28일 중국의 대미(對美) 수출이 감소하면 한국이 중국과 타이완 다음으로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수출 주력품목...
특히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하면서 전 세계 교역이 위축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길어지면 미국, 중국 등에 반도체, 석유제품 등 중간재를 수출하는 한국도 덩달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28일 중국의 대미(對美) 수출이 감소하면 한국이 중국과 타이완 다음으로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수출 주력품목...
강창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5G 관련 휴대폰 출시와 신차효과로 수출이 물량으로는 플러스로 반등했다. 금액으로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나 마이너스 폭은 점차 줄고 있다”면서도 “교역조건은 D램 반도체 가격 하락과 유가 상승으로 전달보다 안좋은 모습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고 있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더 지켜봐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