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은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이자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 윤씨의 묘다. 8년 동안 명종 대신 수렴청정했던 문정왕후는 1565년 태릉에 안장됐다. 그 옆, 강릉에는 명종과 인순왕후가 나란히 묻혔다. 태릉선수촌은 그 사이에서 모자의 만남을 가로막고 있다.
분명 소중한 문화유산인 태릉과 강릉이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태릉선수촌이...
1173년 4월에는 명종이 보제사(普濟寺)에서 용왕도량을 열었다. 그해는 1월부터 가물어 냇물과 우물이 말라붙고 전염병이 만연한 데다 아사자가 속출해 사람고기를 사고팔기까지 했다고 한다. 충목왕 2년(1346)에는 왕이 친히 내전(內殿)에서 기우도량을 베풀었다.
조선의 왕들도 기우제는 자주 지냈지만 국가 차원의 기우도량은 없어졌다. 태종실록 5년(1405) 5월...
고려 명종시대 문신 최자가 저술한 보한집에 나오는 주인을 살린 오수 의견(義犬), 독립영화로 100만 관중을 울렸던 워낭소리의 실제 주인공 소(牛), 우리가 알고 있는 감동스런 동물과의 공존 이야기다. 이 밖에 흥부전 같은 고전과 전설, 우화에 숱하게 나오는 동물 이야기에서 친숙한 우리전통의 동물보호 문화를 찾아볼 수 있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이농향도(離農向都)...
그 결과 조선 중종 때 개혁 드라이브가 주춤거리게 돼 이는 조선 명종 때 척신 윤원형을 탄생시킨 원인이 됐고 그 원인은 을사사화의 단초가됐다. 이 사건을 오늘에 한 번 비교하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하고 싶은 것은 나름대로 희소한 것이라는 숙명을 띤다. 평화로운 사회는 그 희소한 것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연산군을 제외하면 14대 임금인 선조 대까지 선왕의 어진은 태조 이성계부터 명종까지 총 12점으로, 이중 실제 어진이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태조 어진뿐이다. 1만원권 지폐에 있는 세종대왕의 모습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상상에서 나온 것이다.
‘왕의 얼굴’ 속 선원전을 통해 선보여지는 어진은 600년 전 조선 왕들의 특징을 재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어진 제작을...
이후 인종이 명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도 했다. 특히 왕위를 물려준 왕이 살아 있을 경우 그 왕을 상왕이라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밀의 문’ 영조의 선위 선언을 보는데 소름이 돋았다. 실제론 더 심했을것 같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이 흥미진진할 듯” “‘비밀의 문’ 영조에게 있어 선위는 정치적 책략의 의미가 컸다. 이를 통해 흩어진 권력을 왕 아래...
이후 인종이 명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도 했다. 왕위를 물려준 왕이 살아 있을 경우 그 왕을 ‘상왕’이라고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영조의 선위 선언을 보는데 소름끼쳤다. 실제론 더 심했을 것 같다” “영조에게 있어 선위는 정치적 책략의 의미가 컸다. 이를 통해 흩어진 권력을 왕 아래 집중시키려는 뜻” “선위파동의 한석규 연기를 보면서 영조가 정말 잔인한...
또 삼국유사에 동량 보림이 올린 글을 보면 만어사는 금나라 대정 12년, 고려 명종10년(1180)에 처음 건립하고 삼층석탑(보물 제466호)을 세웠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만어사는 신라 왕의 공불처(供佛處)였다.
만어사는 우리나라 고대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해주는 전통사찰이기도 하다.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절로도 유명하다.
유성룡은 조선 명종 21년(1566년)에 별시문과에 급제해 선조 25년(1592년)에 영의정까지 지낸 인물이다. 조선 중기의 관료이자 성리학자인 동시에 이순신과 함께 임진왜란 당시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 공을 세운 인물이이기도 하다.
한편 '징비록'은 유성룡이 벼슬에서 물러나 낙향해 집필한 임진왜란 전란서로 1592년(선조 25년)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친 전란의...
지창욱(타환)은 동안 외모에도 불구하고 극중 원나라 명종의 장남이자 황제에 등극한 타환이란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2006년 데뷔 이후 꾸준히 영화, 드라마, 뮤지컬계에서 경험과 연기력을 쌓은 배우 지창욱은 ‘기황후’의 타환 역을 소화하며 날개를 단 듯 화려한 날갯짓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특히 선배 연기자 하지원(기승냥), 주진모(왕유)에 밀리지 않는...
그중 태릉과 강릉(서울 노원구)은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 그의 아들인 명종과 인순왕후의 능묘다. 태릉은 국가대표 선수촌이 들어서면서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 왕릉보다 선수촌이 더 유명해졌다. 그러나 선수촌 개발은 왕릉 훼손의 원인이 됐다. 특히 하나로 이어졌던 태릉과 강릉이 완전히 분리됐다. 강릉은 그동안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1월...
한편 ‘기황후’는 고려촌 촌장인 막생이 명종황제를 모시던 환관 적호임이 밝혀지며 혈서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혈서를 손에 넣게 될 사람이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기황후’ 22회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에 연철은 술렁이는 황궁 안을 잠재우기 위해 사병들을 동원해 황제 타환(지창욱)에게 명종황제의 혈서를 찾지 말고 산송장이 되라며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이미 한차례 타환에게 칼을 겨눴던 연철이 어떤 연유로 직접 칼을 들고 타환을 향해 겨누고 있는 것인지, 늘 연철에게 주눅이 들었던 타환이 이번에는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각각 황제 타환과 대승상의 딸 타나실리로 정략결혼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되었지만 타환은 권력을 쥐고 있는 연철(전국환)의 딸인 타나실리에게 마음을 주지 않아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
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 그리고 타환의 삼각 로맨스와 명종황제의 혈서를 찾는 과정이 시작되며 한층 더 재미를 높이고 있는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5회에서 이응경은 죽은 명종에게 승은을 입어 상궁이 됐지만 황제가 승하한 후 충격을 받아 실성한 상궁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응경은 타환(지창욱) 앞에 등장해 "어디 갔다 이제오십니까 폐하. 소녀 폐하를 기다렸습니다. 어서 안아주세요"라며 그를 꽉 껴안은 채 매달렸다.
갑자기 나타난 실성한 상궁에 타환은...
두 남자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 고려를 대표한 왕유팀과 원나라를 대표한 타환팀의 대결이 누구의 승리로 돌아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연철(전국환)을 몰아낼 수 있는 타환의 아버지 명종황제 혈서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기황후' 15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기황후'에서 지창욱이 연기하는 타환은 명종황제의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권신들의 득세 속에서 황위를 동생에게 빼앗기고 고려의 대청도로 유배를 떠난다. 기승냥(하지원)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후 원나라의 황제가 된 다음 다시 만나 감정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한다.
원나라의 황제란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할 지창욱은 "왕이 되고 나서야 원나라의...
법요식은 중생을 깨우치기 위해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鳴鼓)와 명종(鳴鐘) 의식으로 시작해 향ㆍ등ㆍ꽃ㆍ과일ㆍ차ㆍ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 불(佛)ㆍ법(法)ㆍ승(僧) 삼보(三寶)에 예를 갖추는 삼귀의 등으로 이어졌다.
해인사 퇴설당에 주석하는 법전 큰스님은 2007년 이후 3년 만에 조계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본래는 범부(凡夫)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