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3곳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1곳에도 면세점을 배정했다.
정부는 당초 2개 가량의 특허 추가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기존 특허권을 잃은 롯데나 SK에 대한 특혜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해 한류가 다시 일어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특허권을 4개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사업권을...
대기업 3곳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1곳에도 면세점을 배정했다.
정부는 당초 2개 가량의 특허 추가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기존 특허권을 잃은 롯데나 SK에 대한 특혜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해 한류가 다시 일어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특허권을 4개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폐점을 위해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롯데와 달리 SK는 워커힐면세점의 특허권 상실과 동시에 발 빠르게 사업 철수 작업에 돌입했다. 면세사업의 체계적인 정리를 위해 면세사업본부를 CEO 직속 TF팀으로 축소시켜 이 같은 작업을 주도했다. 이미 워커힐면세점에서 운영 중인 1818m² 규모의 인천 물류센터와 워커힐면세점 운영시스템을 통째로 두산 측에...
신규 특허를 얻게 되면, 백화점과 아웃렛, 홈쇼핑 등 기존 전통의 유통 채널과 브랜드 유치 및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에 사업 안정화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지난해 신규 면세사업권을 따내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한화, HDC신라, SM, 신세계, 두산 등 기존 면세점 업체들은 정부의 면세점 추가 움직임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5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 허용여부에 대한 방침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는 당초 3~5개 가량의 신규 면세점 추가 허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진 정부의 정책이 단순히 투표 결과만으로 뒤집히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긴장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특정 대기업의 면세점 독과점을 반대했던 박영선...
그는 "정부는 4월 말 '면세점 특허권 추가'에 대한 입장을 공표할 예정으로 발표가 나오면 규제 이슈에 대한 부정적 뉴스는 주가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그 이후에는 2분기부터 시작되는 메르스 기저효과를 기대하며 롱 포지션 전략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특허권을 상실한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는 면세점 특허 추가가 확실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신규 사업권을 따낸 5개 사업자는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올해의 경영전략을 세우지도 못하고 있다.
정부는 31일 발표한 면세점 제도 개선 방안에서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 허용과 관련해 업계의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자 이달 말 별도로 결정키로 했다. 여기에는 4·13...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특허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할 경우 사업 안정성 부분, 고용과 투자의 안정성 부분을 고려할 때 긍정적"이라며 "면세점 업계 측에서는 당연히 환영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규 특허를 얻은 업체 역시 "신규 면세 사업자로서 사업운영을 좀 더 안정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국가별 매장 수를 제한하는 까닭에 국내 추가 입점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만약 롯데 월드타워점이 특허권을 잃지 않게 되면 명품 브랜드 입장에서 굳이 이사(신라아이파크면세점)를 갈 필요가 없다.
롯데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6112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면세점이다. 명품 브랜드 입장에서는 새 둥지에 추가 매장을 열지 않는 한 알짜배기...
면세점 추가 특허는 2곳 정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공청회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관광객 수 등에 따라 최대 6곳 특허가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발표된 바 있다.
다만 새 특허가 허용되더라도 지난해 11월 기존 특허권을 상실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 워커힐면세점은 소급 적용을 받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특허권 실패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번 면세점 추가 특허 재도전을 시사하며 가능성을 넓히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17일 ‘신규 면세점 취득 사업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는 제목의 입장 자료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면세점 사업권을 취득한 업체들은 브랜드 유치와 인력난 등을 이유로 현 시점에서의 추가 허용은 공멸을...
이에 반해 기존 면세 사업자들은 사업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자가 등장하면 업계 전체가 고사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권을 상실하고, 부활을 바라고 있는 롯데면세점ㆍSK네트웍스와 갈등을 빚으면서 면세점 업계는 롯데와 반(反)롯데 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16일 공청회를 통해 면세점 특허기간을...
면세 시장의 매출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신규 사업자가 늘어난다면 출혈 경쟁 등으로 공멸할 수 있다는 게 신규 면세점 사장단 측 입장이다.
이에 대해 롯데와 SK도 반발의 목소를 높였다. 롯데 측은 “신규 면세점들이 특허를 받을 때 면세점이 경쟁체제가 돼야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제는 다른 면세점 진입에 반대하며 몇개월만에 손바닥 뒤집듯...
그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국내 경제 또한 저성장 지속과 메르스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인천공항 3기 입찰 성공과 더불어 합작 파트너서와 함께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했고, 도심형 비지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 5곳을 추가 개점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과거에도...
한 관계자는 "신규 면세 사업자가 추가된다면 출혈경쟁으로 다 같이 죽자는 의미밖에 안된다"며 "지금도 너무 많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특허권 유지에 실패한 롯데는 신규 특허를 반기고, SK도 내심 부활을 바라는 눈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와 SK는 면세점 특허권을 상실한 후 투자 손실과 직원 고용승계 문제로 진통을...
지난해 11월 '서울시내 면세점 대전'에서 처음 특허권을 따낸 신세계는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 5개층을 영업 면적 1만3884㎡(4200여평) 규모의 면세점으로 쓸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개점 첫 해 1조5000억원, 5년간 총 10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와 신세계 면세점은 길어야 10여분 거리로 동일상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조선호텔은 현재 이마트 연결대상 자회사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 획득으로 조선호텔 내 면세점 사업부를 신세계디에프(신세계DF)로 양도를 진행 중이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최근 6개월 새 거의 반토막 난 상태다. 지난해 약 5조원에 이르던 시가총액 역시 현재 2조원대 후반으로 크게 떨어졌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호텔신라의 4분기...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서 기존 사업자인 SK네트웍스를 제치고 운영 특허권을 따낸 신세게백화점이 본점 신관 5개층을 면세점으로 바꾸는 작업에 들어간다.
신세계는 1일 시내면세점 개점을 위한 리뉴얼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사 구간은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로 영업면적 1만3884㎡(4200평) 규모다. 또 백화점 사무실로 쓰던 16층과 17층...
그러나 롯데면세점 잠실 월드카워점 특허권 상실에 따른 호텔롯데 기업가치 하락, 공정거래위원회의 호텔롯데 지배주주인 일본계열사들의 지분구조 공개 압박, 신 전 부회장의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등으로 호텔롯데 상장 작업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배구조 이슈를 제외하고는 호텔롯데 상장이 거부될 이유가 없다는 점, 어려운 국내 증시에 활력이 될 수...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의 목적은 중국 사업에 대한 과도한 지급보증, 해외호텔 구입 관련 과다지출, 면세점 특허권 갱신 관련 부당지출 등 부실 내역을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해 10월 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부당회계, 부실경영 의혹이 있는 모든 롯데그룹 계열사에 대한 경영감시권을 행사해, 해당 계열사의 회계장부와 관련 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