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메르스에 대한 전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격상시킬 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확진자가 20여명으로 늘어나도 경보 수준을 ‘주의’로 유지했다. 주의는 신종 전염병이 발생했지만, 본격적 확산으로 넘어가진 않아 부처별 협력 체제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도교육청 유아교육과 관계자는 "공립유치원은 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께 급성호흡부전으로 경기도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A(58·여)씨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첫 환자와 모 병원에서 접촉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91명에 대해 심층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이중 밀접 접촉자 62명을 자택 또는 시설에 격리하고 있다. 이 62명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서 매일 2회 전화를 해 발열 및 증상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복지부는 최초 확진환자 발생 직후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시키고 메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본부장)를 꾸려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 세명의 멜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21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직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위기경보체계를 4단계 중 가장 낮은 '관심'에서 한단계 높은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문가회의를 열고 경보체계를 다시 한단계 올려 '경계'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일단은 '주의' 단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