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귀국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인 리퍼트 대사 병문안에 나선 건 그가 10일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5일 오후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도 비슷한 사건을 겪었음을 전달하며 “이번 사건이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할 것”이라고...
◆ 리퍼트 대사 빠른 회복…"김치먹고 힘난다" 병상외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조찬강연회 중 흉기 피습으로 입원 나흘째를 맞은 8일 한미 각계인사들의 병문안이 잇따랐습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리퍼트 대사는 웃는 얼굴로 이번 사건이 양국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으며, 한식으로 끼니를 해결한 그는 "김치를...
리퍼트 대사가 트위터를 통해 인사를 전한 것은 피습을 당한 5일 수술을 받고 4시간여 만에 대사 개인 트위터 계정에 "같이 갑시다"라는 메시지를 올린 이후 두 번째이다.
피습 이후 리퍼트 대사의 트위터 팔로어는 크게 늘어나 현재 1만1000명을 돌파했으며 피습 당일 올린 트윗은 5000회 이상 리트윗(RT) 됐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전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이 피의자 김기종(55) 씨에 대해 '옳은 일을 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8일 오후 김씨를 면회하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방문한 김수남(74) 전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은 기자들과 만나 "옳은 일을 했으니 면회하고 격려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김 전 고문은...
정부는 이날 '리퍼트 대사 피습에 대한 조평통 서기국 보도 관련 정부입장'을 통해 "북한이 명백한 폭력행위인 이번 사건을 '의로운 행동'이라며 독립지사들의 의거에 비유한 것은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더럽히는 것으로서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북한이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외교사절에 대한 가해행위를 왜곡...
여야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피습 사건을 두고 언쟁이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8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피습 사건을 이른바 '종북 세력'이 저지른 일로 규정하고 이른바 '숙주론'을 꺼내들어 야당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제19대 총선에서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과 연대를 통해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미군위문협회(USO)와 함께 한국과 일본 등 세계 7개국 주둔 미군부대를 순방 중인 윈펠드 합참차장은 방한은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 이전부터 계획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4성 제독인 윈펠드 합참차장은 리퍼트 대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펠드 합참차장은 "나의 친구인 리퍼트 대사에게 잔인하고 부당한 공격이 가해졌다고 들었을 때...
리퍼트 대사는 국회 외통위가 피습사건 직후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나경원 외통위원장이 미국 의회에 서한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한 것을 거론하며 "감사하다"면서 "미국에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국무장관도 말했듯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종 구속
미국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는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혐의(살인미수·외국사절폭행·업무방해)로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이뤄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소명이 있다"며...
○…김기종 구속
미국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는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혐의(살인미수·외국사절폭행·업무방해)로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이뤄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소명이 있다"며...
미국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는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혐의(살인미수·외국사절폭행·업무방해)로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이뤄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소명이 있다"며 영장을...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씨로부터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이번 일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강력하다. 이런 무차별 공격에 결코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양자관계가 강화되도록 빨리 돌아가 일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전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메리 타노브카 주한 미국 부대사 대행을 면담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김진태 검찰총장이 진상규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장은 6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검사장 간담회에를 통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주한 미국대사가 흉기로 공격당하는 사태가 발생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며 "진행 중인 경찰 수사를 철저히 지휘해 사안의...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사건과 관련,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에서 백주 대낮에 미국 대사가 테러를 당했다는 것은 우리 정부와 국민에 충격적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중동4개국 순방차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전날 정상외교 일정 등을 끝난 뒤 수행 중인 수석비서관들에게 이같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만인 이날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해 외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전날 피습 사건을 신경 쓰는 분위기가 묻어났다.
발표자로 나선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국제연구소 부소장은 분위기를 풀려는 듯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청중을 둘러봤는데 전통 의상을 입고 과도를 들고 계신 분이 없어 다행”이라고 운을...
시민단체들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쾌유를 기원하며 이번 피습 사건을 테러라고 규탄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일 논평을 내고 "이 사건은 명백한 테러행위로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인돼서도 안 된다"며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바탕으로 철저한 진상 규명과 단호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한 미국 대사의 흉기 피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미국 언론의 반응이 초기의 ‘충격’에서 범행 동기와 배경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언론들은 가해자가 주장한 ‘한ㆍ미연합 군사훈련 반대’에 주목하며 이번 피습사건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저울질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한다는 흉기 난동자가...
서울중앙지검은 6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특별수사팀 팀장은 공안부서를 지휘하는 이상호 2차장검사가 맡았다. 특별수사팀은 공안1부장이 반장이 되는 '수사지휘 및 수사반'과 공공형사부장이 반장이 되는 '수사지원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앞서 검찰은 김씨의 행위에 대해 테러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해 이 사건을 일반...
서울중앙지검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서울중앙지검의 공안부서를 총괄 지휘하는 이상호 2차장이 팀장을 맡는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의 피의자인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 씨에 대해 살인미수와 외교사절 폭행,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