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은 미국 석유 재고 감소, 리비아 송유관 폭발 사고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돼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월 3주 차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07만1000배럴 감소한 4억1200만 배럴로, 당시 미국 원유 재고는 10주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었다. 여기에 리비아 원유 송유관이 폭발하면서 공급...
김계관 제1부상은 지난 16일 담화를 발표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리비아식 핵 포기’를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면 우리는 대화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4일에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리비아와 북한을 비교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에 “우리와 회담장에서 만날지 아니면 핵 대결장에서 만날지는...
북한의 대미 교섭을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리비아 모델 적용 가능성을 거론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맹비난하는 성명을 이날 내놓았다.
북한이 이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했지만 이미 이곳은 핵실험장으로 쓸모가 없고 북한이 핵무기 개발프로그램 완료도 선언한 상황이어서 풍계리 실험장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고 WSJ는 전했다. 풍계리...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00여 대가 실려있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5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 대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인천항 부두를 관리하는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선에 적재된 한 중고차에서...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권좌에서 몰아내는 이른바 ‘리비아 모델’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이들 주가의 낙폭을 제한했다.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던 중소 가구업체 코아스(-12.47%)는 북한 관련 사업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휴비스(-21.07%)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우려하는 ‘리비아 모델’을 언급하면서 “2003년 리비아 협상을 본보기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 나라(리비아)를 파괴했다. 북한 모델은 리비아식과 매우 다른 모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아마르 카다피를 지킬 거래는 없다”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체제 보장을 약속했다. 그는 “북미 협정에 따라 김...
샌더스 대변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은 리비아 모델이 아니라 ‘트럼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이를 실행할 것”이라면서 “그는 최고의 협상가”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앞서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볼턴을 비롯한 백악관과 국무성의...
그는 미국과 동맹국의 감시 하에 이뤄지는 ‘리비아식 해법’을 언급했다.
볼턴 보좌관은 “우리는 2003, 2004년의 리비아식 핵폐기 방식을 들여다보고 있다. 북한이 핵무기뿐만 아니라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재가공까지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던 1992년 남북 비핵화 합의 방식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취임한 볼턴 보좌관은 오래전부터 ‘선 핵 폐기...
비핵화를 대가로 제재 해제를 얻어낸 대표적인 사례로는 바로 리비아와 이란이 있다. 다만 두 사례 모두 북한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AP통신은 최근 기사에서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리비아 모델을 선호하고 있지만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죽음을 목격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원유시장이 현재 OPEC의 산유량 감산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파기 위협, 시리아와 베네수엘라, 리비아 등 각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으로 공급 제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OPEC은 지난 2016년 말 원유시장의 과잉공급 혼란을 해소하고자 산유량 감산에 들어갔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고자...
OPEC이 감산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는 가운데 베네수엘라와 리비아, 이란 등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유가는 2014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OPEC이 다시 그 짓을 하는 것 같다”며 “유가는 인위적으로 매우 높다. 이는 좋지 않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트윗을 남겼다.
트럼프는 화석연료 산업을 옹호해왔으며 OPEC의...
리비아는 최근 산유량이 하루 100만 배럴로 안정화됐지만 주요 원유 수출지인 동부를 장악하고 있는 칼리파 하프타르 장군이 현재 프랑스 파리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식에 권력 공백이 우려된다.
베네수엘라는 경제와 정치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산유량이 30년 만에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 미수교국 리비아도 인정한 끈기…두바이엔 세계 최고층 기록 = 삼성물산은 이란에서 해외 사업의 기틀을 만들었다. 이란의 수출입 전용 항구를 건설하는 코람샤 항만 공사였다. 이는 1975년 2월 신원개발이 수주한 공사로, 1977년 준공했다. 연 인원 13만4000여 명이 투입됐으며 당시 이란에서 진행 중인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삼성물산은 이란에서 해외...
홍 대표는 “저희가 요청한 사안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반대는 하지 않지만, 북핵 폐기회담이 돼야하고 폐기는 단계적 폐기가 아닌 일괄폐기가 돼야(한다고 요청했다)”며 “(그 방법은)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리비아식’ 폐기가 돼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어 “두 번째로는 완전 북핵 폐기가 되기 전에 제재 완화를 하는 것은 절대...
물론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 비핵화를 두고 북한은 ‘단계적 동시 행동 원칙’을 주장하고 있고, 미국은 ‘선(先)비핵화 후(後)보상 방식’인 리비아식 해법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4월과 5월은 무척 지난(至難)할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지난함이 궁극적인 희망을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면 견딜 수 있다. 이번 봄이 진짜 봄일지 지켜보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리비아 공사 재개 작업에 들어갔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대건설, 대우건설은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와 합동으로 현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리비아 현장을 다녀왔다. 외교부에서는 현재 튀니지에 머물고 있는 리비아 한국대사관 측에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리비아 정세, 치안...
이 같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미국이 주장하는 일괄 타결론이라는 ‘리비아식 해법’을 제시하기에도 힘든 상황이어서 ‘일괄적 합의 후 단계적 이행’이라는 북핵 로드맵을 제시해 미국과 북한의 설득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큰 틀에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협정을 공동선언하고 핵폐기 이행은 단계적으로 명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르디우스 매듭이든, 일괄타결이든 현실에 존재하기 어려운 방식을 설명하는 것 같다”며 “리비아식 해법은 지금 북한에서 적용하기엔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선(先) 핵 폐기, 후(後) 보상’이라는 리비아식 해법은 현재 존 볼턴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 내정자가 주장하는 비핵화 방식의 기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이 2007년 대선 직전 리비아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구금됐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 근교의 낭테르 경찰은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구금해 심문하고 있다. 그는 2007년 프랑스 대선 직전에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으로부터...
이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입 제한을 인정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것으로, 미국이 이 법안을 적용한 것은 1982년 리비아산 원유 수입 금지 이후 36년 만이다.
다만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 현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하는 이웃국가들에는 면제부를 주며 재협상 진전에 따라 면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김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