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면 등 식품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도 많은 경제주체가 물가상승 부담을 감내하고 있는바, 가공식품 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주길...
팔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라면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다른 식품 가격도 연이어 오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전날부터 비비고 김치 가격을 채널별로 평균 11% 수준으로 차례로 올린다. 이에 따라 비비고 포기배추김치(3.3㎏) 마트 가격은 3만800원에서 3만4800원으로 인상된다. 대상은 내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9.8% 올린다....
농심·오리온 등 라면·스낵 가격 인상…고물가에 먹거리까지 줄 인상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식품업체들이 김치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비비고 김치 가격을 채널별로 평균 11% 수준으로 차례로 올린다.
이에 따라 비비고 포기배추김치(3.3㎏) 마트 가격은 3만800원에서 3만4800원으로...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농심과 오리온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신라면이 진열돼 있다. 농심은 이날부터 신라면 등 26개 라면류 가격을 평균 11.3%, 오리온은 초코파이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업계 1위인 농심과 오리온이 값을 올리자 다른 식품기업들의 추가 가격 인상까지 전망되며 물가 상승...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농심과 오리온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초코파이가 진열돼 있다. 농심은 이날부터 신라면 등 26개 라면류 가격을 평균 11.3%, 오리온은 초코파이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업계 1위인 농심과 오리온이 값을 올리자 다른 식품기업들의 추가 가격 인상까지 전망되며 물가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다.
환율 급등에 농심과 오리온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초코파이를 살펴보고 있다. 농심은 이날부터 신라면 등 26개 라면류 가격을 평균 11.3%, 오리온은 초코파이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업계 1위인 농심과 오리온이 값을 올리자 다른 식품기업들의 추가 가격 인상까지 전망되며 물가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농심과 오리온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신라면을 살펴보고 있다. 농심은 이날부터 신라면 등 26개 라면류 가격을 평균 11.3%, 오리온은 초코파이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업계 1위인 농심과 오리온이 값을 올리자 다른 식품기업들의 추가 가격 인상까지 전망되며...
이번에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26개, 스낵 23개 브랜드로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820원으로, 새우깡의 가격은 1100원에서 약 1180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도 이날부터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지난달 농심 측은 “라면과 스낵 가격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원가인상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2분기 국내에서 적자를 기록할 만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협력업체의 납품가 인상으로 라면과 스낵의 가격인상이 시급하지만,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감안해 추석 이후로...
팔도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라면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농심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이다. 인상 폭은 공급가 기준으로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라면, 제과 등 다른 식품업체들도 같은 이유로 제품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ㆍ달러...
농심은 지난해 8월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했고, 올 들어서는 스낵값도 올렸다. 추석 이후에는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하기로 했다. 오뚜기도 지난해 라면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지난 6월 업소용 식용유 가격도 인상했다. 팔도는 내달 1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9.8% 인상하기로 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라면업계의 가격 인상 원인은 원부자재 오름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꼽힌다.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소맥 선물가격은 2020년 톤 당 평균 202달러에서 올 상반기 365달러로 올랐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팜유 현물가격은 톤당 627달러에서 1554달러로 치솟으며 가격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농심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562억 원으로 전년...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 스낵은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가격 인상을 결정한 배경으로는 원가 부담이 꼽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환율까지 오르면서 어려움을 더했다.
여기에 경쟁사인 삼양식품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리고, 오뚜기도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수익성 개선이...
지난해 8월 라면 가격을 올린 농심은 1년 만에 라면과 과잣값 인상을 예고했다. 농심은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 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라면(10.9%), 너구리(9.9%) 등 라면 26개 품목과 새우깡(6.7%), 꿀꽈배기(5.9%) 등 스낵 23개 품목이 추석 이후 오른다.
농심은 이달 16일 2분기 국내...
농심은 내달 15일부터 라면과 스낵의 출고 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올린다고 밝혔다. 라면은 1년 만, 스낵은 6개월 만의 인상 조치다.
이번 인상은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심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24년 만에 국내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농심이 라면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해 8월이며, 스낵은 올해 3월이다. 농심은 올해 4월 이후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해 원가부담이 심화됐다. 특히, 올해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의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농심의 제조원가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 실제로 소맥분, 전분 등 대부분의 원자재 납품 가격이 인상됐다....
특히 최근처럼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소비자 반발을 의식해 제품가격 인상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지만, 외식사업에서는 메뉴 변화와 용량 조절 등으로 상쇄가 용이하다.
식품 제조사에서 외식 사업으로 다각화에 성공한 업체로 SPC그룹이 꼽힌다. 삼립과 샤니라는 브랜드와 ‘국찐이빵’으로 유명했던 SPC그룹은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에...
매출 상승은 지난해 말과 연초 각각 단행한 라면과 스낵류 가격 인상 효과와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사업 확대가 반영됐다. 올 상반기 미국과 캐나다 매출은 각각 30.2%, 40.2% 늘었고, 중국 매출도 19.0% 뛰었다.
농심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시세의 상승과 높아진 환율로 인해 원재료 구매 단가가 높아졌으며, 이외 유가 관련 물류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 제반...
17일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면과 스낵의 주요 원재료인 소맥뿐만 아니라, 팜유, 포장재 등의 원가가 상반기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설상가상으로 달러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국내, 4분기 미국에서 가격을 인상했으나, 올해 들어 상승한 원가 부담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다만 6월을 기점으로 주요 곡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