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장기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한국경제 거시적 시각을 채권시장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2020년 자본시장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이날 교보증권 DCM본부에서 선정한 ‘제2회 교보증권 2019 올해의 거래상’ 시상식도 진행했다. 올해의 거래상으로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상각형자본증권이 선정됐다.
교보증권 이이남 DCM본부...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과 저물가에 빠져 디플레이션의 위험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는 것도 외국인들이 발길을 돌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초 2.9%를 목표했던 올해 성장률은 2% 달성도 어렵다. 잠재성장률 2.5%에 크게 못 미치고, 내년에도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 국내 생산 상품 및 서비스의 종합적인 물가를 나타내는 국내총생산(GDP)디플레이터는 작년...
성장률 추락에 저물가가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 공포가 깊어지는 양상이다. 이미 디플레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새롭지 않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동향에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2% 상승에 그쳐, 올해 1월부터 줄곧 0%대에 머물렀다. 통계작성이 시작된 1965년 이래 역대 최장 기간 저물가다. 계절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농산물과 외부 요인이...
시장은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데, 소비자들은 고물가에 신음한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0.4% 올랐다. 근원물가인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 상승률도 0.9%에 그쳤다.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는 정반대다. 국가·도시 비교 통계사이트인 넘베오(Numbeo)에 따르면...
위험 요인으로는 디플레이션을 꼽았다.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P-나이스신용평가 공동 세미나 '저성장과 저금리: 새로운 환경의 시작인가?' 미디어브리핑에서 숀 로치 S&P 전무는 "한국 경제의 희소식은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것"이라며 "내년도에 반등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지표로는...
다만 내수 디플레이터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반도체값 등도 상승할 수 있어 물가가 총체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GDP디플레이터가 연간 기준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은 농수산물이 주요 산업이던 1958년(-1.8%)과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1.2%), 반도체 수출가격 하락과 원유 수입 가격이 상승했던 2006년(-0.2%)뿐이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지표의 놀라운 개선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6% 미만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었다며 그러나 제조업 부문은 디플레이션 위험과 부채 증가 등 여전히 수많은 역풍에 직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상하이 소재 화바오트러스트의 원녜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설비투자와 연구ㆍ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ㆍ소득 공제확대와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 개별소비세 인하 같은 ‘경기진작 패키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디플레이션 가능성 점검과 분석’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연속 0%대 수준에 머물고...
남은 임기 과제에 대해서는 “디플레이션 탈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도전, 전후 일본 외교의 총결산, 그 끝에는 헌법 개정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의 측근인 자민당 세코 히로시게 참의원 간사장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경제정책에서 성과를 내고, 국제 사회에서도 존재감을 늘린 것이 장기 집권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설비투자와 연구ㆍ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ㆍ소득 공제확대와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 등 '경기진작 패키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디플레이션 가능성 점검과 분석'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연속 0%대 수준에 머물고,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구조적으론 디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시작됐지만 사이클상으론 올 4분기가 바닥이다. 무역분쟁 등 이벤트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 지금은 주식을 파는 것보단 사야 하는 시기다.”
황찬영 맥쿼리증권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맥쿼리 코리아데이 2019’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와 증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황 대표는 “구조적 수요가 있을...
아울러 10월 소비자물가(0.0%)의 경우 애초 예상(-0.3%)보다 상회했으나 전반적으로 물가 하방압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9월 마이너스 물가의 경우 특수한 상황이라 디플레이션으로 보기에는 곤란하다고도 했다. 아울러 고교 무상교육 확대, 내년 유가 10% 하락 예상 등을 고려해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경제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마이너스 물가까지 겹쳐, 최악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마저 높아진다.
부동산 시장도 엉망이다. 정부가 “투기로 돈 버는 사람 없도록 하겠다”며 쏟아낸 부동산 대책만 십여 차례이고, 셀 수 없는 규제가 작동하고 있다. 반(反)시장의 강도 높은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까지 되살렸다. 지금 집값이 잡혔고, 내집 마련이...
물가상승률 또한 3개월째 마이너스 또는 0%대로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온다. 재정악화 속도가 가팔라질 수밖에 없다. 정부로서는 증세밖에 길이 없다. 물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세금을 늘리겠다는 얘기는 어렵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국회 답변에서 “증세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증세 없는 재정확대는 불가능하다. 최악의...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질금리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국내 기준금리는 높은 수준으로 금리 인하의 효과는 미흡하다”며 “국내 경기 전반에 디플레이션 압력이 쉽게 해소되지 않으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금리는 떨어지지만 증시도 박스권 안에 갇히면서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따라서...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일단 들어갔지만 배춧값이 66% 급등하면서 김장물가에는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앞으로 물가가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0% 중반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수요위축에 따른 물가하락은 디플레이션의 징후다. KDI는 앞으로 물가가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현 상황을 디플레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경제활력이 떨어지면서 민간소비와 기업투자가 줄고, 이 같은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지는 현상을 우려했다. 물가하락과 수요위축에 따른 생산 및 투자 감퇴, 소득 감소, 경제성장률 추락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플레이션과 경제성장 정체가 일상화돼 채무 상환을 더욱 어렵게 하고 일본 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악화시켰다. 그 결과 1997~98년에 일본은 90~91년보다 훨씬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었다.
한국의 현 상황이 일본과 꼭 같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 현재 세계 경제상황이 한국에 리세션(Recession·경기침체)을...
미국의 경제학자 피셔(계량경제학의 창시자)는 1933년 ‘부채 디플레이션(Debt Deflation)’ 개념을 통해 장기 경기 사이클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로 부채와 물가를 꼽았다. ‘호황 국면이 끝난 후 부채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자산 가격 하락과 유동성 위축 등이 실물경제 침체와 물가 하락으로 확산된다. 이런 디플레이션에서 실질 채무는 불어나고, 채무자는 소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