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농가는 사료구매자금 지원대상에서 배제했으나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강화된 방역시설을 지난해 10월 말까지 조기 설치한 경우에는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영세농과 정부 정책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의 실질적인 사료비와 이자비용이...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설 연휴 이후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커졌다"며 "AI는 설 명절 주간과 이후, ASF는 추석 이후 발생한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먼저 중수본은 설 연휴 직전인 19일과 20일, 설 직후인 25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가금·돼지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에 대한...
ASF는 돼지과 동물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전염병으로 감염률이 높은 것은 물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로 야생 멧돼지와 양돈산업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감염 매개체로 꼽히는 야생 멧돼지의 감염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ASF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미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에서 백신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나...
국민의힘과 정부는 16일 가축 전염병 방역대책을 논의하며 살처분하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고물가에 추가 부담을 얹지 않겠다는 의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가축질병 재선충 관련 당정협의’ 결과브리핑에 나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같은 경우 살처분이 최선인지, 살릴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이...
이동제한 조치 위반이 확인된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부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추진 중이며 다음 달부터는 백신 항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백신 항체 양성률이 기준 미만인 농가는 과태료 처분과 재접종 명령, 4주 후 재검사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세종 축산업자, 이동제한 무시하고 철원군에 돼지 팔아 구제역 전파“살처분 보상금 지급은 지자체 의무…이동제한명령, 배상 근거 아냐”
지방자치단체가 가축 전염병 확산에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강원도 철원군이 세종시에서 축산업을 하는 A 씨 등을 상대로 낸...
경기 둔화에 겨울철을 앞두고 ASF 등 가축 전염병 발병 우려까지 겹치며 돼지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주요 대형마트 업체는 대대적인 할인공세를 펼치며 소비 심리 띄우기에 나서는 한편, 전염병 확산세에 대한 경계를 놓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이동제한이 걸리지 않은 만큼 ASF로 인한 수급 불안 이슈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도, 전염병 리스크가 남아...
국민들게 설명이 필요하고 피부에 와 닿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 방역 대책기간이 운영되는 것과 관련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 차단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엔에스엔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조기 진단은 ASF, 조류인플루엔자를 포함해 전염성 강한 질병 대응을 위한 조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그 시장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브루셀라증과 결핵 등 주로 소에서 발생하고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 진단키트 개발도 진행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확산이 우려되는 가축 전염병은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이다.
특히 확산이 가장 우려되는 AI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럽에서 발생 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에서 AI가 많이 발생하면 철새를 통해 국내에도 유입될 확률이 높다.
이에 정부는 철새에서 농장으로의 확산 방지, 농장 내 유입 차단, 농장 간...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가 서식하는 산야에서 쯔쯔가무시균에 폭로되어 발병하는 급성열성질환으로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그람음성 간균인 리케치아 쯔쯔가무시에 감염된 좀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감염되며 들쥐의 몸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감염된다. 매년 가을철에 환자의 90%가 발생한다.
진드기에 물리고 1~3주 후에 증상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국내에서 ‘위기’ 단계로 분류된 1종 가축전염병이다. 지금까지 검역기관은 확진될 경우 포획 지역 내 모든 사육 돼지를 살처분하는 방역 방식을 적용해왔다.
PCR검사 또한 현장에서 채취한 검체를 검역기관으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진단기기 도입을 통해 현장진단을 통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양돈농가가 갖추어야 할 방역시설 기준과 관련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최근 야생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이 경기·강원을 넘어 충북·경북지역까지 확대됐고, 지난달 26일 강원 홍천군의 농장에서도 ASF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 양돈 농장의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부터 국제선 항공편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한 공항과 항만에서의 국경 검역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공항 8곳(인천·김포·청주·양양·대구·김해·무안·제주)과 항만 6곳(인천·평택·군산·부산·제주·속초)은 이달 24일까지 검역 체계를 재정비한다....
무지와 거짓, 감염병 위기를 키우다
“이게 왜 무슨 전염병인가?” “섣불리 발표해선 안 돼” “테러범이 자기 몸에 바이러스를 넣었을 수도”. Day14 “대통령은 지하벙커로 의회는 인터넷으로, 시카고는 봉쇄” 감염병 지식이 없는 정책 결정권자들의 영화 속 대사입니다. 감염병에 대한 무지함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우리는 몸소 겪어야 했죠. 일부 국가...
대두, 돼지고기, 아연은 최고치 턱밑에 근접했다. 28개 원자재 선물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는 800달러를 돌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에 이르렀다.
원자재 가격은 수요와 공급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치솟고 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여기에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동안...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전국의 양돈농가가 위험해지고 있어 경각심을 늦출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강화된 방역시설을 조속히 설치해 농장 차단방역 수준을 높이고, 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3분기는 세계 주요 지역 중 유일하게 순익이 증가했는데 최근에는 그에 따른 반동, 당국 규제 강화 움직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족쇄로 작용,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는 교육과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 철퇴 영향으로 3분기 순익 증가율이 3%에 그쳤다. 헝다그룹 파산 위기에 부동산...
현장 확인 등 추가 조사를 거쳐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처분할 계획이다. 위반 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분뇨 이동 제한 등 방역 조치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다"면서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