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와 해운업계의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13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4일 아시아 지역의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26.65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81.7% 올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2019년 1월 가격이었던 46.57달러와 비교하면 171%가량 급등했다.
통상 항공사의 매출원가에서 연료비가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연료비가...
‘주요사업’ 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기업‧공공부문의 피해‧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실적이 소개됐다. 캠코는 코로나19 가계지원 특별대책으로 취약차주 7만6000명에게 7646억 원을 지원했다. 민간경기 활성화를 위한 1716억 원의 국유개발 투자집행, 해운업 위기극복을 위한 3934억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등을 실시한 바...
반면 가스유틸리티(-2.99%), 해운사(-1.72%), 가정용품(-1.38%), 석유ㆍ가스(-1.22%), 에너지장비ㆍ서비스(-0.88%)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며 “기존 정부와 정책 기조가 달라지는 분야에 대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정권 1~2년차 경기 부양적 재정정책에 따른 내수소비 수혜는...
이번 혼란은 세계 2위 곡물 수출 지역의 해운이 중단된 것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옥수수 수출의 16%를 차지한다. 밀 수출은 러시아와 함께 전 세계의 약 30%에 이른다. 글로벌 밀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55% 이상 폭등했다.
우크라이나 항구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과 화물선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올비아항구 부근에...
러시아에 대한 항공·해운 길이 막히고 있어 자동차용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부품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현지전략형 콤팩트 세단 솔라리스(엑센트)를 비롯해 소형 SUV 크레타 등을 생산해 왔다. 규모는 연산 23만 대 수준이다.
이 공장 가동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주요 부품은 유럽과 국내공장으로 이관될 가능성이 커졌다. 생산수요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로 러시아에 대한 항공ㆍ해운 길이 막히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사실상 공장을 무기한 중단했다.
앞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제조사 역시 같은 이유를 앞세워 러시아 현지생산을 중단했다. 프랑스 르노는 러시아 1~3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면서 “반도체 수급 부족”을 이유로 내세웠다....
이 기간에 대한항공의 급유단가가 87%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해운업계도 국제유가를 주시하고 있다. 연료비가 운항 원가의 10~25%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항공사와 해운사 모두 유가 급등을 단기 운임에 반영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세전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재계의 공통된 전망이다.
경총...
조선ㆍ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해상 LNG 물동량은 지난해 3억8105만 톤(t) 대비 4.5% 증가한 3억9832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원료인 LN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LNG운반선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그러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신규 점검 분야에 포함된 해양수산 부문에서는 수산분야 대응 TF 중심의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관련 업계 애로를 상시 파악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운영하겠다"며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수산물 물가 및 해운 운임 변동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과...
미쓰이상선이 6.2% 오르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화물 운임 상승 기대로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정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0.1에서 소폭 오른 50.2를 기록해 넉달 연속 경기확장세를 유지했다. PMI는 50을 기점으로...
두산그룹은 채권단과 약속한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짧은 기간에 계열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두산중공업은 석탄 화력 등 전통 발전분야의 실적 둔화와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던 중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3000억 위안(약 37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홍콩증시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경계심이 강해 반등에 실패했다.
대만은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으로 운임이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에 해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물류 대란이 벌어지자 직접 HMM, 고려해운 등 선사를 방문해 중소 수출기업의 선복(짐을 싣는 공간) 확보에 도움을 요청했다.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찾아 화물기에 중소기업 전용 공간을 제공하는 무역협회 사업을 점검하기도 했다.
무역협회의 존재감을 키워 5대 경제단체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했다. 삼성물산, 넥센타이어, 동화그룹 등 대기업을 회장단으로 새로...
또 환경규제 및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해운정보센터와 사업전략부를 하나의 본부에 편제해 부서 간 시너지를 강화했다.
고객에 대한 신뢰 및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ESG경영을 안착하기 위해 ESG경영실, 외화조달 및 외화금융투자를 확대해 국적선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이어 조선·해운(87.2)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89.4)도 RSI가 저조했다.
반면 신산업 분야인 제약·바이오, 플랫폼서비스는 RSI가 100을 초과해 올해 기업규제 환경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총은 "신산업 육성을 위해 도입한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전통산업군 기업보다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증권가에선 올해 해운 시장의 물류대란 수혜와 주주환원 기대감이 호재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대란이 여전히 끝나지 않은 만큼 1분기에도 증익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운임이 2분기를 피크로 하반기부터 조정 받기 시작해도 하락폭은 우려만큼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한진해운 파산으로 한국 해운업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가 급락한 것이다. 글로벌 화주들이 국내 해운사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하기까지 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한진해운이 HMM과 합병했다면 국내 해운업의 경쟁력이 훨씬 좋아졌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해운업계의 동향보다는 ‘공적 자금 회수’라는 금융 논리를 앞세운 국책 은행의 결정이 이런 결과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군사적 충돌과 그에 따른 주요 서방국의 강도 높은 제재 및 맞대응이 현실화돼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산되는 경우에 대한 비상조치 계획을 지속해서 점검·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