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우크라 전쟁 관망에 상승…일본 1.2%↑·중국 0.8%↑

입력 2022-03-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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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행인이 1일 홍콩거래소 앞 홍콩증시 항셍지수 상황이 표시된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한 행인이 1일 홍콩거래소 앞 홍콩증시 항셍지수 상황이 표시된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아시아증시는 1일 투자자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상황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17.90포인트(1.20%) 상승한 2만6844.72에, 토픽스지수는 10.24포인트(0.54%) 오른 1897.17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6.53포인트(0.77%) 상승한 3488.83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8.69포인트(0.21%) 오른 2만2761.71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46.07포인트(1.39%) 오른 1만7898.25에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5시 35분 현재 38.78포인트(1.19%) 오른 3281.02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88.76포인트(0.69%) 높은 5만6247.28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양측의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전날 벨라루스에서 1차 회담이 열린 것에 주목했다. 5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회담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지만, 결렬은 아니다. AP통신은 더 많은 협상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전날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지만, 이후 미국 달러화당 101루블 선에 거래되며 일부 손실을 회복했다.

일본증시는 러시아에 대한 서구권과 일본 등의 추가 금융제재가 발표됐지만, 그간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시장의 과도한 경계심이 완화한 것이 반등으로 이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풀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대러 금융제재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배려할 것이라는 전망도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

미쓰이상선이 6.2% 오르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화물 운임 상승 기대로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정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0.1에서 소폭 오른 50.2를 기록해 넉달 연속 경기확장세를 유지했다. PMI는 50을 기점으로 경기확장과 위축이 갈린다.

중국은 오는 4일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한다. 정부가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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