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이 대표 체제를 비판하면서도 거취 문제만큼은 에둘러 표현해온 이 전 대표가 직접적으로 '이 대표 사퇴'와 '통합비대위'를 언급한 것을 두고 '원칙과상식'에 사실상 러브콜을 보낸 거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재명 지도부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유일한 비명계 모임조차도 이 전 대표의 신당 합류에 대해선 확답을 아끼고 있기 때문이다.
'원칙과상식'에...
김기현 대표 사퇴 8일 만…굳어진 ‘한동훈 대세론’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 장관 추대론이 부상한 반면 비윤계에선 한 장관이 정치 경험이 없는데다 확장성이 적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내부 의견 수렴 과정이 진행되며 ‘한동훈 대세론’이 굳어졌다.
한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경험 부족’이란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김기현 대표 사퇴 8일 만…굳어진 ‘한동훈 대세론’
한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혀 정치 참여 의사를 시사했다.
한 장관은 또한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비명(비이재명)계는 "친명계가 공직후보자 검증마저 사유화한다"며 책임자 사퇴를 촉구했다.
김 전 시장과 최 전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검증위의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통보를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전 시장은 총선기획단장인 친명계 5선 조정식 사무총장 지역구인 경기 시흥을, 최 전 시장은 친명계 초선 한준호 의원 지역구인...
추락하는 대한민국, '이재명 사당화'에 따른 민주당 가치 훼손이 심각하기 때문에 창당을 준비하는 것"이라면서 "당명이나 발기인 모집이 돼야 창당을 공식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라는 획기적 변화를 요청하고 기다리겠다는 말씀이지만, 결국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신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 당내 비주류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 등 최근 당내 상황과 관련 이 대표에게 포용적 행보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개척해온 민주주의의 길을 존경하는 김부겸 총리와 함께 잘 지켜나가도록 하겠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 참석 돌연 취소차관 대참에 해석 분분…장관 대행체제 염두
여당 친윤(親尹)계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론이 나오는 한동훈(사법연수원 27기) 법무부 장관 사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한 장관이 18일 예정된 외부 일정 참석을 갑자기 취소하자 그 배경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법무부에 따르면 한...
윤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김기현 (전)대표가 사퇴한 이후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 지도체제 정비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내 구성원들이 모두 모여 국민이 공감하는 대안을 찾아내는 것이고 더욱 하나가 된 모습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국민의힘 내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내세우자는 여론이 나온다. 친윤(친윤석열) 중심으로 '당 혼란을 수습해 단합하고, 지지층 외연 확장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 인사'를 한 장관으로 내세운 것이다. 비윤(비윤석열)은 '수직적 당정관계'를 우려해 한 장관 차출에 반대한다. 당에서는 한 장관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세우자는...
최근 국민의힘은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와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토대로 주류 인적쇄신 바람이 불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민주당 내 주류 불출마 움직임은 찾기 어려운 상태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현역 6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박병석(6선)·우상호(4선) 의원을 제외한 4명 모두 초선이다.
비명계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은 14일 논평을 통해...
이어 “이 대표가 그런 사퇴의 자세를 보이면 살신성인의 자세를 가졌다는 평가를 얻을 것인데 다음 대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상당히 시야가 넓고 그릇이 크지만 이미 너무 대중 노출이 심했고 실언이 부채로 남았다. 나경원 전 의원은 중도 확장에서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비대위원장 후보군에서...
현재 류 의원은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고, 정의당은 류 의원에게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와 당적 정리를 요구해놓은 상황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류 의원이 스스로 정의당에서 탈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며, 정의당이 비례대표 자리를 승계한다. 반대로 정의당이 류 의원을 출당 또는 제명하면 류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정의당은 승계...
김 전 대표 사퇴 전에는 10여 명의 초선 의원들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김 대표를 감싸는 글을 올리며 집단행동을 했다. 하지만 ‘윤심’으로 김 대표가 사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들은 침묵 상태로 돌입했다. 당내에서는 “초선들이 쇄신 대상”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번 사태를 두고 일각에서는 2015년 ‘진박’ 사태로 흘러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대...
나경원 전 의원은 당 위기 강조…“모두 반성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의 사퇴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SNS에 “참 서글프다. 당대표가 대통령의 눈치 보며 거취를 결정했다니”라며 “될 때도 그러더니. 5공 시대도 아닌데”라는 글을 올렸다.
김 전 대표가 대표직 사퇴와 총선 불출마 등 2개의 선택지를 두고...
장제원 의원 불출마에 이어 김기현 대표 사퇴 등 굵직한 정치 현안이 연달아 터지며 관심이 분산된 상황에, 당 인재 발굴에 주목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재영입위는 오는 19일 ‘공개 로드쇼’를 열고 당 홈페이지 공모에 지원한 ‘국민 인재’ 신청자 중 영입 대상을 소개한다. 로드쇼를 통해 국민이 직접 영입인재를 뽑도록...
특히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실에 의해 등 떠밀리듯 이뤄지고 있는 의원 불출마와 당대표 사퇴가 혁신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국민의힘 의원 불출마, 당대표 사퇴는 곁가지의 변화”라며 “변화가 돼야 할 대상은 대통령실인데, 여당을 때리고 대통령실 입맛대로 누군가 당직을 내려놓는 건 혁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가 사퇴한 배경을 두고 '윤심'(윤 대통령 의중)을 거론하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는 거리를 둔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등 야당이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힌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쌍특검법'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현 대표의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한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지를 두고 당내에선 격론이 오갔다.
국민의힘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1시간45분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의총에서는 의원 20명가량이 발언대에 올라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과 적임자에...
김기현 대표의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중인 당 상황과 관련해선 “많은 분들이 지금 국민의힘 리더십이 급물살 타는 과정에서 인재영입이 어렵지않나 하는 질문들을 직간접적으로 해주신다”며 “저희가 (영입) 제안을 했을때 승낙하는 면면을 보면 국민의힘이 겪고 있는 변화의 몸부림과 변화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이재명당’, 이재명 사당화로 치닫고...
아울러 내년 총선 4개월을 앞두고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하면서 여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예정인 가운데, 국정 운영과 보수 통합을 위해 윤 대통령이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19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으로 3박 5일간 네덜란드를 찾아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를 방문하고, 정상회담 후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