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은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가안보실까지 총 정원이 약 500명이라고 밝히며 전임 문재인 정부 대비 10% 감축했다고 밝혔다.
먼저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이날 운영위에서 대통령실 정원이 몇 명인지 묻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400명이 조금 넘는다”며 “10% 정도 감축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30%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권 전 비서관은 ‘검토 의견은 대통령에게 말씀을 드리지 않냐’는 추가 질문에 “(윤 대통령에게도)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대통령이 무시하신 것이냐’는 질의에는 “업무보고 자리에는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는 저는 배석하지 않아 알지 못하고, 공론화를 지시하신 것으로 나중에 들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에도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연금개혁을 위한 국민적 합의 도출을 거듭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에 대해 “초당적으로 이뤄내도록 도와 달라. 야당도 회원국들에 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달라”며 “엑스포 유치는 윤석열 정부의 실적이 아니라 초당적 성취가 됐으면 좋겠다. 김 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과 기업인들을...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업무보고에서 경찰의 인사불공정 개선을 지시한 바 있다. 당시 이 장관은 결과 브리핑에서 “경찰대의 가장 큰 문제는 졸업 자체만으로 7급에 상당하는 공무원에 자동임용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9급 순경부터 출발한 분들과 출발선상이 달라져서 최소한 출발선상은 맞춰야 한다. 윤 대통령이 공약한 순경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고 정치복지에서 약지복지에 중점을 두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복지부 조규홍 제1차관과 이기일 제2차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들은 △촘촘하고 두터운 취약계층 보호 △복지-성장 선순환을 위한 복지투자 혁신 △복지의 지속가능성 제고 △코로나19 대응 위한 정밀화된...
갑자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포스코부터 찾은 행보에 의문이 든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한국 산업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하자마자 첫 행선지를 포스코를 찾은 것은 그가 경제 주축인 기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준 행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기업을 위해 법을 바로잡기는커녕...
류 총경은 18일 국회 행저안전위원회에서 열린 행정안전부·경찰청 첫 업무보고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업무보고에 증인이 채택된 것은 이례적인 사항이다.
류 총경은 50분간 진행된 증인신문에서 정부의 경찰국 추진에 비판을 퍼부었다.
그는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경찰을 모독하고 있다”며 “14만 경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몰아치면서 복지 수준...
박진 외교부·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제안한 ‘담대한 구상’ 추진 의지를 밝혔다. 미국 등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구체적인 대북메시지도 전한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은 이날 열린 외교부와 통일부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 담겼다. 담대한 구상은 경제·군사·정치 협력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면...
앞서 공정위는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업 사업 활동 제약 해소와 시장의 혁신경쟁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단체급식 입찰기준 완화, 카셰어링 사업자 영업구역 규제개선 등 ‘경쟁촉진형 규제개혁’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행 대기업집단의 공시 제도를 개선하고, 동일인 친족범위를 축소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정위에 대한 시장의...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공정거래위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조성옥 위원장이 아닌 윤수현 부위원장이 나섰다. 다른 정부부처와 달리 업무보고 결과도 수장의 직접 브리핑이 아닌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이 이뤄졌다. 조 위원장이 전임 문재인 정부 임명 인사인 만큼 거리를 둔 것이다.
오는 18일 외교부의 외통위 업무보고를 앞둔 사전질의다.
외교부는 이날 제출한 답변에서 “9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칩4 예비회의 참여 계획을 전달하고, 특정국을 배제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설명했다”며 “우리의 개방형 경제구조 및 중국과 촘촘하게 연결돼 있는 교역 구조를 감안해 중국과는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소통과 협력도 강화해나간다는...
또 “장관이 안 계셔도 충분히 담당 업무를 감당할 만한 맨파워나 인력들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뽑는 프로세스 완화하거나 늦추거나 그런건 없다. 최대한 하여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책임 총리로서 ‘장관 인선이 늦어도 언제까지 돼야 한다 등의 시점이 있는지’에 대해선 “책임 총리는 좋은 능력 있고 흠 없는 사람 뽑아야겠다는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