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정부는 에너지 및 금융 분야의 대 이란 제재를 재개하고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선 이란산 원유 수입의 상당한 감축을 전제로 해당 제재 예외를 인정했다.
정 차관은 구체적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인정돼 국내 정유업계의 안정적인 원유 수급이 기대되고, 원화결제계좌도 유지돼 이란 시장에 비제재품목 수출이 지속 가능하게 됐다"고...
유럽연합(EU)은 미국발 대이란 제재에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난감한 상태다. 미국은 이란을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길지 몰라도, 유럽 국가에는 사업을 벌일 큰 시장이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국제 비즈니스를 규제하는 조처를 하면서 유럽국가들은 이 제재를 피해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강구해야만 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수석외교관은 9월...
5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5일 0시 재개되는 대이란 제재의 예외국 명단에 한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등 국내사들은 이란산 초경질 원유 콘덴세이트를 안정적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됐다. 콘덴세이트는 가격이 저렴한 데다가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를 뽑아내는 데 최적화된 유종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제했던 대이란 제재가 이날을 기해 전면적으로 부활하게 된다. 이란 경제를 피폐시켜 핵·미사일 개발과 주변국 테러조직 지원을 그만두게 압력을 가하는 것이 제재 목적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초 이란 핵 개발 제한을 위해 이뤄졌던 국제 합의를 파기하고 경제 제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8월 7일 철강과 자동차 부문...
미국 정부가 5일(현지시간)부터 대이란 원유 제재를 부활시키기로 한 가운데, 8개국에 대해선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예외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공동으로 한 전화 브리핑에서 이란에 대한 원유 거래 제재 등을 5일 부활시킬 것이라면서 일시적으로 제재를 면제해주는 방향으로 8개국과 조정 중이라고...
폼페이오 장관은 8개국 명단과 관련 세부사항을 2차 대이란 제재가 시행되는 5일 발표한다. 로이터통신은 면제 대상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럽연합(EU)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전 세계에 걸친 죽음과 파괴 확산에 투입되는 이란 정권의 수익원을 박탈하기 위함”이라며 “이란이 영구적으로 무법적 행동과 행위를...
미국은 5일 대이란 제재를 재개한다.
안 연구원은 "외신에 따르면 10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이 2016년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원유 시장 내 공급 우위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미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증가하고 미국의 원유 생산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시장 내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앞서 미국은 올 4월 중국 통신장비업체 중싱(ZTE·中興)에 대해 대북·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제재했으나 6월 중싱과의 합의를 통해 이를 해제했다. 당시 중싱은 미국 정부에 벌금 10억 달러를 납부하고 4억 달러를 보증금 성격으로 결제대금계좌(에스크로)에 예치했다. 미국 정부는 중싱의 경영진 교체와 미국 측...
그는 중동 순방에서 미국의 대이란 원유제재에 대한 공모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WSJ는 므누신 장관의 행보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까다로운 외교 정책 딜레마를 보여준다면서 미국은 카슈끄지 살해 사태에도 사우디와 전략적으로 중요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편을 택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는 이란과 함께 주요 석유 공급국이며 중동 평화를 좌우하는...
또한 이란 중앙은행의 원화 배정 중단으로 정부에 접수된 미수금 신고 사례가 430건에 이르고, 상당수 수출 중소기업들이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란 제재에 동참하더라도 대이란 교역은 계속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원화 결제계좌만큼은 계속 유지되도록 강하게 주장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미국과의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본격화할 것을 대비해 산유량을 늘려 가격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란이 원유 공급량을 줄이면서 우리가 그만큼을 더 공급해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대이란 경제 제재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인도주의 분야 제재 철회 명령에 반발해 1955년 체결한 ‘미·이란 친선 조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CNN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은 두 나라 사이의 경제 관계와 영사권을 확립한 1955년 협정을 끝낸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윤강현 조정관은 11월 5일로 예정된 미국의 에너지 및 금융분야 대 이란 제재 복원 조치가 우리 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석유화학업계에 긴요한 이란산 콘덴세이트의 수입 지속 및 한-이란 결제시스템 유지 필요성 등을 재차 강조하면서 한국에 대한 미 측의 예외국 인정을 요청했다.
이에 패넌 차관보는 '이란의 원유수입...
트럼프는 지난 1년 간,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 이룬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해 대이란 제재 재개를 준비하고있다.
무역에 관해서는 한국과 새로운 협정을 맺는 한편, 멕시코와는 잠정 합의에 도달한 상태이고, 캐나다와는 협상 중이다. 이후 유럽연합(EU) 일본 등과의 협정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무역 문제를 둘러싼 캐나다 EU와의 대립을 배경으로 주요 7개국...
그러나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미중 무역전쟁 탓에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사우디는 올해로 예정돼있던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위해 고유가 추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말 사우디의 아람코 IPO 계획이 불투명해졌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고유가 목표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는...
ZTE는 4월 미국 정부가 대북·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며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도록 하자 큰 위기를 맞았다. CPU 등 핵심부품을 조달받지 못해 도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ZTE는 중국 정부의 노력 덕분에 제재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쉬쯔양 CEO는 “미국의 제재가 큰 교훈을 줬다”며 “앞으로 5G 칩 개발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ZTE는...
다만 이란산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따를 계획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미국은 오는 11월 4일 이란 에너지 부문에 제재를 재가동할 예정이다. 일부 석유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이 오히려 이란산 원유 수입을 늘려 이란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을 훼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훅 특별대사는 “우리는 이란과 무역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의 복귀를 요구했지만 7일 미국은 대이란 제재를 부활시키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결국 유럽연합(EU)은 이란과 합법적으로 거래하는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제재 무력화법을 발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지지층 결집을 위한 수단으로 제재를 활용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온다. FT는 미국이 터키에...
반면 OPEC과 비OPEC의 증산, 유가 상승 억제를 위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도 조절은 유가의 상단을 제한할 것이다.
우선 리비아는 샤라라 유전에 무장단체가 공격을 가하면서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NOC)는 자위야(Zawiya) 터미널의 원유 수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베네수엘라 역시 산유량 감소세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에서...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가 7일(현지시간) 0시, 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공식적으로 부활한다. 2016년 1월 핵 합의를 이행하면서 제재를 완화하거나 중단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이란은 “미국이 결정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대이란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