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해 우즈베키스탄 철도역사 및 역사 내 쇼핑몰 등 부대시설 건설 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우즈베키스탄 개방이 확대돼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면서 건설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을 통해 철도역사 건설은 물론 아파트, 전력구 등 건설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로 가면 필패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 뒤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노조와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과의 합병 과정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경남지역을 휩쓸고 있었다.
이 회장은 “조선업 일부 인력은 벌써 부족한 상태다. 특히 연구...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본계약 체결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본궤도에 오르긴 했지만, 최종 완료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조와 지역사회 반대,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해외 경쟁당국 불승인이 앞으로의 과정에서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장 눈앞의 과제는 지역사회와 노조의...
대우조선해양이 20년 만에 정부의 품을 떠나 현대중공업그룹에 안겼다. 지역사회와 노조의 반발, 기업결합 심사 등 과제를 해결하고 '조선업 빅2 체제'를 완성해낼지 주목된다.
산은과 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대우조선민영화를 위한 본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동걸 산은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지주 부회장을...
"지금이 아니면 우리 조선업도 일본처럼 쇠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절박함이 있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민영화를 위한 본계약 체결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저와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모두 경쟁국의 거센 추격과 스마트화 흐름을 고려할 때 지금이 아니면...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 그룹은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대우조선민영화를 위한 본계약 체결식'을 열고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양측이 체결한 기본합의서의 주요 조건에 대한 확정적 효력이 발생하게 됐다.
기본합의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그룹이 대우조선의 최대주주가 되고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로 탄생하는...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예정대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산은은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대우조선민영화를 위한 본계약 체결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동걸 산은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산은과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M&A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오는 8일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현대중공업그룹에 대우조선 지분을 넘기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변이 없는 한 안건은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산은은 현대중공업지주 및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한다.
산은이 현대중공업지주 산하...
최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민영화에 나서면서 정 사장이 소임을 다했다는 판단에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 사장은 2001년 처음 대우조선 사장을 맡은 뒤 연임을 포함해 6년간 재직했다.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회장, STX조선해양 총괄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다시 대우조선 사장을 맡은 바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삼성중공업이 인수 검토 나흘만에 철회를 결정하며 인수 후보가 예정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결과다.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 대우조선 인수의사를 타진했으나, 삼성중공업이 전날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달 1일 발표한 '대우조선민영화 절차 개시'를...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8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달 1일 발표한 '대우조선민영화 절차 개시'를 위한 자료를 통해 "절차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삼성중공업 측에도 접촉해 인수의사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삼성중공업 측에서 거래 제안을 할 경우 평가절차에 따라...
KDB산업은행이 추진 중인 중간지주사 설립을 통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되레 조선업 전반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빅2’ 대우조선을 넘기는 대신, 통합법인의 2대 주주에 올라 ‘빅1’ 조선업체를 관리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낙하산 인사’ 확대 등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7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전량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는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은이 갖고 있던 주식을 출자 받아 현대중공업지주가 계열 조선사를 총괄하는 지주사를 설립하고 여기에 산은이 유상증자를 하는 구조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3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우조선의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동걸 회장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은 물론 삼성중공업에 매각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인수자가 어디든 ‘초격차’로 글로벌 영토를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7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선업종 중심 계열인 현대중공업과 산업재편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뤄 우선적으로 M&A 절차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7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선업종 중심 계열인 현대중공업과 산업재편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뤄 우선적으로 M&A 절차를 진행했다”며 “유상증자 등이 복합된 복잡한 거래 구조를 띠고 있어 공개매각 절차로 거래를 추진하기는...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기업은 한국전력,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SK텔레콤, KT, 신한지주, 우리은행, KB금융지주, 대우조선해양, 한화생명, KT&G, BNK금융지주, 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등 대부분 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금융지주회사였다.
포스코, SK텔레콤, 한화생명 등 3곳을 제외하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대부분 10대 그룹...
리스크 관리에 있어 업계 선두인 신한은행 은행장을 2003년부터 2009년까지 6년 동안 맡았다는 점은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 구조조정 관련 현안이 산적한 산업은행이 한해 62조 원 내외의 정책금융 자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여신관리를 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 전 사장은 금융업계 불모지인 호남권 금융인으로 금융계의 마당발로 통한다”...
지지부진했던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과 더불어 조선·해운업 등 산업 구조조정과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규제) 규제 완화, 우리은행 민영화 등 현안도 산적하다.
최 위원장이 산업은행 위주의 기업구조조정의 큰 틀을 어떻게 바꿀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그는 직전 수출입은행장으로 산업은행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등...
이 정책관은 2015년 하반기부터 구조개선정책과를 맡으면서 ‘일벌레’로 소문난 임 위원장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우리은행 민영화 등 굵직한 이슈들을 처리해 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임식을 했다. 금융위 후배들은 18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그간 임 위원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출범, 우리은행 민영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민영화의 초석을 놓았다면 최 내정자는 이를 완성하게 되는 셈이다.
최 내정자가 금융위원장에 임명되면 KDB산업은행에 적잖은 변화가 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그는 올해 초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지원 때 수출입은행장으로 일선에서 협의 과정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기업 구조조정에 있어 금융당국과 산은 역할의 재정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