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은 또 “신흥국과 선진국 모두 부채가 많이 늘었다. 이에 따라 금융자산의 실질구매력은 자신들이 느끼는 것의 60%로 줄었다. 부채부담과 맞물려 경제활성화가 힘든 상황”이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고령화로 2050년엔 고령화 인구를 지탱할 수 있는 재원과 실질적 생산과의 갭(격차)은 400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증가에 의한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을 계속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여부는 향후 입수되는 경제지표들을 바탕으로 성장과 물가흐름, 그리고 금융안정 리스크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신중하게 결정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임지원 추정 위원 역시 대내외 경제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면서도...
이에 따라 가계부채에 따른 금융 불균형과 연준 금리인상 속도가 향후 한은 금리인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계부채 문제는 이미 우려할 수준에 와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최근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100%에 근접해 분석대상 28개국 중 세 번째로 높고, GDP 대비 증가 속도도 최근 5년간 7%포인트 이상 늘어 호주와 캐나다와 함께...
또 견고한 대외순자산 상태 등 높은 대외건전성에 힘입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도 유사 신용등급 국가보다 높은 회복 탄력성을 시현했다고 봤다.
정부 부채는 GDP 대비 38.6%로 AA등급에 부합(중간값 39.4%)하나, 재정 확대로 2022년까지 GDP 대비 43.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부정적이다. 가계 부채는 증가세가 지속하면서(2018년 7월 기준 GDP...
특히 가계부채가 금융 시스템의 안정 유지라든지 대외 평판 등에 있어서 부담이 되는 수준으로까지 누적이 돼서는 곤란하다고 보는데, 지금은 이제는 그러한 수준으로 가까이 갔다는 것은 우리들이 인식을 해야한다. 이런 가계부채가 누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가계부채는 오랫동안 누증돼왔는데 정책적 요인도 영향을 줬겠지만, 그 외에 인구구조의...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미·중 무역분쟁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신흥국 금융불안 등으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았던 한 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체감경기의 위축과 고용 부진, 가계부채 누증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안팎의 여건에서도 다행히 우리 경제의 안정기조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대외신인도 또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및 브렉시트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대내적으로는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주요 기업들의 이익 감소, 부동산시장 침체지속 등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점들이 우리 앞에 켜켜이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우리 증권업계 내부를 살펴보더라도 초대형 IB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정부가 신DTI(총부채상환비율)와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제도를 도입하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레버리지를 통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유동성 효과도 일단락된 상황이다. 이어 ‘국내외 경기 회복 불투명(27.27%)’에 대한 응답 비중도 높게 나타나면서 경제성장률...
다행히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양호하여 시장 전반이 불안해지는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경계감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실물경제는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흐름이 이어졌으나, 고용상황이 부진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약화되었습니다. 한편에서는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계속 빠른 속도로 늘어나 금융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 과정에서 경기와 물가 흐름 등 거시경제 상황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상황을 균형있게 고려해야 하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올해 신년사에서 “완화기조의 장기화가 금융불균형을 심화시킬 가능성, 그리고 이런 불균형 누적이 중장기적으로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한층 유의해야 한다”고...
아울러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금융불균형 누적 가능성과 대외리스크 요인 변화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유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금융불균형 해소를 위한 금리인상 여지를 한 번 정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도 이같은 차원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11월 금통위와 같은 선상에서...
아울러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금융불균형 누적 가능성과 대외리스크 요인 변화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유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금융불균형 해소를 위한 금리인상 여지를 한번정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도 이같은 차원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11월 금통위와 같은 선상에서...
이어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의 변화가 성장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금융불균형 누적 가능성과 대외리스크 요인 변화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유의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와 수출 등 양호한 흐름에도 투자와 고용이 부진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내년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대미 통상마찰과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계부채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응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키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가진 오찬회동 후...
그는 이어 “최근 가계부채 문제나 미국 금리인상 추이, 글로벌 금융변동성, 미중 무역마찰과 같이 대내외적으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총재 생각과 좋은 조언도 듣고자 한다. 한은과 긴밀하게 협력 논의해나가는 계기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도 “부총리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취임 후 여러 일정으로 눈코뜰새없이 바쁠텐데 경제현안에...
반면 금융안정 쪽을 보면 가계부채의 증가율이 좀 낮아지기는 했지만 워낙 높은 수준에서의 증가율 하락이라는 점을 감안하셔야 될 겁니다. 그리고 여전히 아직도 소득증가를 웃도는 증가세는 저희들이 대외 쇼크(shock)가 발생했을 때 충격흡수력, 복원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이 또한 경계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향후...
그는 다만 “경기 및 물가 등 거시경제상황과 금융안정상황을 함께 고려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여부를 판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이번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 대외 불확실성 요인의 변화가 성장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세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추가 인상은 신중할 것임을 시사한...
백윤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국내 경기둔화 우려에도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 불균형 확대 우려와 한미 기준금리 역전 차 확대 우려 등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비록 1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한은의 스탠스가 보다 온건적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상에도 다소 비둘기파적인 금통위였다”고...
금융불균형 보는 지표가 무엇이냐. 가계부채 상황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다. 특정 시장 쪽으로의 다른 쏠림 여부는 없을 것인지,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정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등.”
△한은이 추정하고 있는 중립금리 어느 정도인지?
“글로벌 위기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전반적으로 중립금리 낮아졌다는 것은 공통된 인식이다. 중립금리에 대한 판단은 상당히...
달러 가치가 신흥국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올해 대외건전성이 탄탄하지 않은 국가들이 강달러 환경에 취약했으나 달러 강세는 내년에 고점을 통과한 뒤 약세 전환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신흥국 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ㆍ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위험 요인은 이미 시장가격에 반영돼 있다는 게 지표에서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