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등 대북제재 완화에 관해 한미 간 불협화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조율도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공식 실무 방문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며 “지난달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해 오찬을 겸해 비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대북 추가제재에 대한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제재가 불필요하다’라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정치권에선 북한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평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에 더해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며 “나는 오늘 이러한...
미 행정부의 ‘슈퍼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빅딜’ 없이는 대북제재 완화는 없다는 강경 입장을 되풀이 하면서 강대강 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중재안으로 내놓은 국제 제재 틀 안에서의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 추진이 쉽지 않게 됐다. 북한은 북한대로 “한국은 중재자가 될 수 없다”고 하고 미국...
하지만 미 정부가 제재 틀 내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추진에 대해 ‘비핵화 없이는 대북제재 완화는 없다’고 못 박으면서 김 위원장을 설득할 문 대통령의 카드가 마땅치 않아 고민에 빠졌다. 특히 청와대는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진위와 북미 하노이 담판 ‘노딜’ 이유에 대한 정확한 상황 파악이 돼야 움직일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최 비서관은 남북 경제협력 사업 추진과 이에 필요한 대북 제재완화를 위해 미국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차장 산하) 안보전략비서관실에서 해오던 비핵화 관련 업무를 2차장 산하에 신설된 평화기획비서관실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며 “안보전략비서관실은 9·19 군사합의 등 군축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남북 경제협력 추진과 이에 필요한 대북 제재완화 문제를 미국과 소통하기 위해 청와대 국가안보실 조직을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안보실 2차장 산하에 신설된 평화기획비서관에 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안보전략비서관에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을 임명했다.
최 신임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미국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북한의 비핵화와 대북 경제제재 완화를 놓고 북미는 물론 한미 간에도 엇박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5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한미간 조율여부가 주목된다.
이 본부장은 이날 출국 전 기자들을 만나 “이번에 가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미특별대표와 미국...
우리 정부는 그동안 경협에 속도를 내왔지만, 북·미 정상 간 합의 실패로 대북 제재 완화가 물 건너간 데 따른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당분간 제재 완화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제재 완화에 대한 미·북 간 입장에 얼마나 괴리가 큰지 분명히 확인됐다. 회담 결렬 후 양측은 엇갈린 설명을 내놓았지만, 미국은 영변 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나고 나서 중국 정부가 대북 제재 완화 논의가 유엔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제재 완화는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와 대북 제재 완화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 노력에 대해 미국이 대북 제재를 풀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질문에...
지난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은 제재 완화와 해제를 요구했지만 이번에는 어떤 합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상 협상 결렬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런 결과는 국내외 모두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정가는 물론이고 관련 업계도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어려운 국내경제의 돌파구 중 하나로 꼽히던 남북경협도 무기한 연기될 수...
북미 협상이 잘 풀렸다면 합의문에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묶여있던 남북 경협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에 대한 제재 예외 정보는 상응 조치로 내주는 것 아니냐는 기대까지 있었지만 불발되고 말았다.
우리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남북 발전을 추동하는 쪽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27일 전국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로 대북 경제제재가 완화될 경우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데 대해 전체 응답자의 68.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26.5%였으며,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4.6%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중요하고 북한이 핵을 다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전까지 대북 제재를 완화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북한과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실험 중단이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차기 회담은 빨리 열릴 수도 있고 오랫동안 열리지 않을...
이어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우리는 제재완화 준비가 안 돼 있다”고도 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북한의 비핵화와 이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해제 조치를 이끌어낼 ‘빅 이벤트’로 꼽으며 기대감을 키워왔다.
하지만 이날 이상기류가 나타나자 가장 먼저 주식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9.35포인트(1.76%) 급락한...
그동안 금강산 관광 등 남북경협 사업을 담당하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아산을 비롯한 대북 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재계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완화 관련해서도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남북경협 관련 제제가 일정 부분 풀리면 대북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그룹 측은 “계열사인 현대아산이 남북경협 전문 기업인 만큼...
이에 대해 북측은 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종전선언과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등 대북제재 완화 카드를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량살상무기 동결·폐기와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견해차가 커 비핵화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다 결국 ‘노딜’로 끝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북미 회담 합의 무산에 대해 청와대는 전혀 감지하지 못해 충격에 빠졌다. 협상...
북한의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와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 일부 대북제재 완화가 나온다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는 미국과 베트남 국교 정상화 과정을 살펴봤을 때 궁극적으로는 종전선언에 이어 평화협정 체결과 국교정상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베트남은...
그러면서 그는 개성공단 재가동 및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필요한 정부 차원 조치에 대 "총 10차례 결의된 유엔 대북제재 조항에는 한반도 긴장완화 기여를 전제로 한 면제조항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이를 잘 활용해 남북경협에 대한 포괄적 면제를 받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단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며 “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를 한다면 대북제재 완화 등의 상응 조치를 해 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트럼프는 “(북한의) 잠재력은 굉장하다”며 “내 친구 김정은에게 있어서는 역사상 거의 어떤 곳에도 비견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