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대기업은 공정과 상생을 통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 단체장과 5대 대기업 총수가 대·중소기업 간 공정과 상생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친기업 정책 기조를 강조한 가운데 이에 발맞춰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 계획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윤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최태원 SK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구광모 LG 회장·신동빈 롯데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언급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의 길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날 만찬은 민간 차원의 ‘경제 동맹’을 강화하는 자리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평택 반도체 공장 안내에 이어 만찬까지 바이든 대통령과 2번 이상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만찬보다 먼저 열리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주목을 끈다.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대기업 총수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9년 만이다. 그러나 5대 그룹 총수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현대차·LG·포스코·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했었다.
5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은 이날 오후에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만찬에도 참석한다. 5대 그룹 총수는 국빈 등 주요...
농심이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되면서 ‘라면 재벌’이 됐다. 글로벌 코로나 집밥족에 힘입은 수익 증가 등에 따른 결과이지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새롭게 편입되면서 향후 내부거래 공시 등 강도 높은 규제가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심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유는 사업 이익 증가와 율촌화학 신규설비투자로 인한 신규 자산...
이들 소속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대규모내부거래공시·비상장회사 중요사항공시·기업집단현황공시 및 주식소유현황신고,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총수 있는 집단 대상)를 적용받는다.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함이다
이날 공정위는 공시집단 76개 중 47개 집단(전년보다 7곳↑)을 상출집단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두나무와 증흥건설, 태영, HMM...
삼성전자와 달리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은 일찌감치 시설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투자실적(7조5370억 원) 대비 22.5% 증가한 올해 9조2317억 원을 투자한다. LG전자는 35% 늘린 4조2965억 원을 투입한다. 이들 기업은 모두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사업에 설비투자를 집중한다.
반면 삼성전자가 올해 설비투자 금액의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지...
두 회사는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인 이랜드 소속 회사다. 이중 이랜드월드는 동일인(총수)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 등이 99.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 이랜드그룹의 소유·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2010년 이후 진행된 차입금 중심의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고...
재계 총수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원들과 스킨십을 확대하고 있다.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우리 사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요구에 부응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9일 "CEO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과 소통에 나서면서...
조 이사장은 “경영권 문제가 아닌, 사비로 사회적 약자를 보살펴 온 대기업 총수, 화목한 가정을 이루려 노력해 온 아버지로서의 회장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객관적 입장의 제3자가 회장님의 정신건강을 확인해 도움을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없기 때문에 즉각 항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법ㆍ제도의 개선을 통해 대기업의 순환출자가 대부분 해소됐고, 총수 일가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도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경제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지 않도록 ‘포용적 회복’이 필요하며, 더 많은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가능케 할 ‘공정경제’가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 사이의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복지 공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소기업 직원에게 자사 복지 시설 등을 이용하도록 개방하는 대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전경련을 방문해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인으로서 중기중앙회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호반건설 동일인(총수)인 김상열 회장이 4년 동안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계열회사인 친족 회사 13곳 등을 고의 누락 제출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허위 제출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총액 10조 원...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19일 치른 선거에서 당선된 지 9일 만에 당시 재계 총수 모임이었던 전국경제인연합회를 가장 먼저 찾아 '비즈니스 프렌들리'(기업 친화) 정책을 강조했다.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나서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하자 일각에선 대기업 중심의 경제 정책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보다 이틀 이른 시점인 당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작년 5월 기준 총수일가의 등기이사 재직 회사 비율은 15.2%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다양성 제고를 위한 요구도 확대되고 있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사회 구성원이 전원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이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8월부터 적용될...
이번에도 여당과 야당의 대선 주자들이 대기업 총수와 경영자들과 함께 한자리에서 성장 공약을 발표하였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정치인들이 대기업 모임에서는 성장을 논하고 중소기업인들 앞에서는 지원을 약속하는 현실이 웃프기만 하다. 이런 방식의 혁신성장에서 중소기업은 종속적 단역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며 경제적 불균형과 사회적 양극화는 고착될...
최근 3개월 새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가 34곳 증가했다.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확산과 문화 콘텐츠 분야의 사업 개편 등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 계열사 증가로 이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공개한 '2021년 11월∼2022년 1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71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지난달 말 기준 2738곳으로...
이봉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준법위 주최로 열린 ‘대기업 컴플라이언스 현황과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기존 컴플라이언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개별 기업 단위’의 컴플라이언스”라며 “개별 회사 단위에서는 준법 리스크를 완전히 컨트롤 하기란 불가능하므로 그룹 단위의 목표가...
그는 또 "정책 환경 변화에 맞게 동일인의 정의·요건 규정, 동일인(총수) 관련자 범위 합리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기업집단 시책의 일관성·합리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및 벤처지주회사제도 안착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업계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점도...
호반건설이 동일인(총수)의 사위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계열사 관련 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제출 누락 등 혐의를 받는 호반건설 측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