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단기물 약세 장기물 강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드커브는 플래트닝됐다.
전날 미국채 강세를 반영해 출발한 채권시장은 장 후반 하루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서 인하 소수의견이 한명이거나 만장일치 동결일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장이 급변했다. 그간 채권시장에서는 인하 소수의견이 두 명일...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금통위와 무역합의 서명식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 마감세를 보였다”며 “단기물은 최근 급등세를 소폭 되돌린 가운데 단기자금 시장 불안이 강세를 제한시킨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또 “미국 국채금리는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와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 리스트에서 제외시킬 것이라는 보도로 위험자산 선호...
종목별로는 1년물 이상 장기물에서 6억6810만 달러를, 1년물 미만 단기물에서 7460만 달러를 각각 매도했다. 특히 장기물에서는 2018년 7월(2억8930만 달러) 이후 1년 4개월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는 미 연준이 7월과 9월에 이어 10월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준이 보험성 인하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과거 이...
채권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단기물이 더 강했던 셈이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비둘기파 위원인 조동철·신인석 위원들이 연임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금통위원 연임으로 통화정책 단절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5월도 추가 인하시점으로 거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올 상반기 중 추가 금리인하가 있다면 2월...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연초 자금집행에 대한 기대 속에 소폭 하락 마감했는데, 전일 미국채 금리가 입찰 강세로 하락한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도 떨어져싸”며 “단기물 금리가 좀 더 하락하는 흐름으로 커브 스티프닝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새해를 맞아 금융시장의 연초 효과와 1월 중순 기대되는 미중 무역합의 서명...
단기물과 크레딧물이 강한 정도”라며 “해외재료를 반영해 전일 약세를 되돌림하는 움직임이었다. 외국인 선물매수세로 3년물 중심으로 강세가 견조했고, 지난주말 약세를 보였던 초장기물은 선반영인식이 작용했다. 다만 초장기물에서는 장막판 종가를 약하게 만들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전형적인 연말연초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어 “국고채 중장기물에 대한 보험사의 견조한 수요와 단기물에 대한 은행·증권,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입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수요 우위의 국고채시장 수급여건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에 국고채 발행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국고채전문딜러(PD) 평가제도 개선 등을 통해 발행시장에서의 수요기반을 더욱 확대하려는...
아울러 단기물 비중은 줄어드는 대신 중장기물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과 이자를 분리한 채권인 스트립채 발행규모도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20년물 발행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국고채 발행을 모두 마무리했다. 총 발행규모는 101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5년 109조3000억원 발행...
단기차입금은 2506억6333만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5.97% 감소한 반면, 장기차입금은 22.74% 증가한 4141억634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단기물이 전체 차입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6.92%에서 올해 37.70%으로 낮아졌고, 회사의 상환 및 자금운용 능력은 지난해보다 커졌다.
특히 단기차입금의 경우 대부분이 장기차입금에서 파생된 유동성장기부채로...
이어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은 하락한 가운데 10년물 이상 금리는 상승하면서 혼조 마감했다”며 “FOMC를 앞두고 관망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매 동향에 따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미국 국채금리는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는 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을 거듭 반복하면서 하락했다”며 “9월에는...
단기물보다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해 일드커브는 5거래일만에 플래트닝으로 전환했다. 또 명목채가 크게 강세를 보이면서 국고채 10년 명목채와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은 4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밤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가 연내를 넘길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키웠다....
특히 이번주들어 단기물 분위기가 전환된 것도 강세 분위기에 일조했다”며 “금일 강세는 월말 포지션 정리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월 대규모 채권 만기를 앞두고 있다. 단기구간도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금리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금통위를 앞두고 인하...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기준금리 인하로 단기물금리가 하락한 반면, 장기물은 상승했다. 이 효과로 1년 미만 단기대출이 많은 기업대출금리는 떨어진 반면, 가계대출금리는 올랐다”며 “그나마 안심전환대출 금리가 가계대출금리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으로 보면 총수신금리는 3bp 떨어진 1.30%로 작년 6월 1.29% 이후...
금통위 소수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 금리가 강세 분위기를 보이자 금리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오후장엔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에 근접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했다. 금리는 반등했고 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약세마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간 부담을 줬던 단기물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된 모습이다. 금통위 소수설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이 이어지면서 단기물은 상대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실제 이날도 신한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CD 1년물 2100억원과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불안감은 여전했지만 전반적으로 우호적 분위기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대외적으로는 밤사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했고, 공개된...
또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은 상승한 가운데 장기물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이어갔다”며 “홍콩발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지표도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장기물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편 미국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은 전일 파월에 이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으며 금리 정책에 대해 관망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확실한 건 1.5년 이하 단기물은 매수가 사실상 실종됐고, 기관들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단기쪽은 계절적 마찰요인 때문에 쉽게 문제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3년물 기준 1.5% 밑에서는 리스크관리에 치중해야 편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어제 후반 밀렸던 장의 되돌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