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총리는 “이탈리아와 한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대한 공동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양국이 이러한 공동의 가치를 유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콘테 총리는 또 이탈리아 농축산물 수출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반도...
보호무역주의 위협과 관련해 두 정상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자유롭고 공정하며 규범에 근거한 교역과 다자주의를 지지했다. 이에 두 정상은 상호 호혜적이고 자유로우며 다자주의에 입각한 교역의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양 정상은 한·EU 자유무역협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필립 총리는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이 흔들리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재외국민 보호에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양국 간 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2011년 이진 외규장각 의궤 반환은 양국 문화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타지키스탄에 이어 네덜란드를 공식 방문해 미국을 겨냥한 다자주의 행보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중국 총리로서 14년 만에 처음으로 전날 전용기 편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리 총리는 이번 방문에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고위...
이어 위기 극복에 기여했던 국제공조가 약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또 다른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이러한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응하며 강하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IMF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저소득 국가의 부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다자주의에 대한 신뢰를 복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RCEP은 한·중·일 3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ㆍASEAN) 10개국, 인도와 호주, 뉴질랜드 등 16개 나라가 참여하는 다자간 거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산업부 측은 RCEP이 타결되면 인도, 아세안 등 유망시장으로 교역과 투자를 다변화하고 보호무역주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합리적인 절충안 모색을 통해...
중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정상들은 7월 말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를 비판하면서 다자무역 체제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강한 경계심을 표출한 것이다.
트럼프는 일찍이 198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사립대학인 리하이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국가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허 회장은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정상 간 시장개방 합의 및 글로벌 보호주의 공동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4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아르헨티나 B20 서밋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글로벌 주요 기업인, 경제단체, 국제기구 등 1800여명이 참석한다. 전경련은 매년 글로벌 경제계 협의체인 B20 서밋에 참가, 한국 경제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허...
미국의 이러한 조처는 ICJ가 인도주의적 물품 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하라고 판결한 데 따른 반발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ICJ가 제재와 관련된 명령을 내릴 권한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 실망스럽다”며 판결을 비판했다.
CNN은 “이번 결정이 미국이 글로벌 거버넌스, 즉 다자간기구에 의한 세계 질서를 거부하고...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동북아에서 유엔의 정신인 다자주의를 실현하고 공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길에 국제사회가 지지와 협력을 보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국정철학을 토대로 한 ‘포용국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단 한 명의 국민도 차별받지 않고...
문 대통령은 “지난 8.15 경축사에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 참여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작년에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의 에너지 슈퍼링 구상과 몽골 고비사막의 풍력, 태양광을 연계한 거대한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상도 제안했다”며 “동아시아철도공동체는,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를 넘어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국제 협정이나 다자간 동맹에 대해 기존 정권과는 다른 도전적인 자세를 내세워 세계 여러 나라를 동요시켰다. 글로벌화한 세계가 보호주의로 기우는 미국과 어떻게 대치할 것인가 하는 논의도 일으켰다.
이날 연설에서도 그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그러한 남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노동자들이 희생되는 등 미국 기업들이 속거나...
이어 리 총리는 미국을 겨냥해 “갈등은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하며 일방통행으로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낼 충분한 정책 수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전날 각각 2000억 달러, 600억 달러어치의 상대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에서 “평화 유지와 남녀평등, 빈곤과 분쟁 종식을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며 “분열의 시대는 유엔 총회에서 국제 공조의 가치를 보이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다자주의 외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일반토의는 총회의 하이라이트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무역전쟁의 시동을 걸었을 당시만 해도 세계 각국 정부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끌려다닐 줄은 예상도 하지 못했다. 미국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고 다른 나라를 압도하는 국력을 자랑하지만, 무역전쟁의 폐해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 실제로 미국 기업과 언론들도 계속해서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에 대해...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체제를 수호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WTO 분쟁 조장 기구에 이번 관세 문제를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8일 시사한 대로 미국과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를 이날 발효했다. 중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333가지 미국산 수입품에는 석탄과 구리, 원유, 철강, 의료장비 등이...
현재 말레이시아는 막대한 공공부채 문제와 더불어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생산성 향상 지연, 제조업 관련 자체 기술력 부족 등으로 인해 중진국 함정에 빠져 있으며 원유, 가스 등 광업 부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고부가가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육성 정책도...
또 문 대통령은 “이는 동북아 다자평화안보체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 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
독립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오늘을...
또 문 대통령은 “이는 동북아 다자평화안보체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은 1951년 전쟁방지, 평화구축, 경제재건이라는 목표 아래 유럽 6개국이 창설한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이후 유럽연합의 모체가 됐던 점에 착안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말한 동북아 6개나라는 한국을 포함한 북한, 중국, 러시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으며 터키 정부의 미국인 목사 구속 등으로 제재와 관세 인상 등 보복 조치를 표명했다. 터키 측은 미국과 대립을 심화하면서 적절한 대책도 취하지 않고 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날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