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교사일동'은 17일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약 1만 명이 모였다.
이번 집회는 오는 21일 열리는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앞두고 서이초 교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열렸다. 검은 옷을 입고 모인 교사들은...
정부는 늘봄학교를 전면 확대할 경우 교사들의 관련 행정 업무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늘봄 업무 전담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사들은 여전히 업무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주최 측은 “무대책으로 학교 현장에 (교사들을) 밀어넣는 늘봄 정책을 규탄하고,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방향으로 집회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업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1학기에는 기간제 교원을 배치한다. 2학기부터는 전체 초등학교에 늘봄실무직원이 배치돼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기간제교원 채용 기간으로 업무 공백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서울시교육청은 단기인력(2개월)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본청에 늘봄추진단을 설치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늘봄학교는 정부의 주요 핵심 교육개혁 정책인데, 교사·공무원·무기계약직 노조가 모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교육부가 이를 떠안아야 되는 입장이 된 것”이라며 “학기 초에 추진해야 할 다른 주요 정책 업무에도 지장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늘봄 현장점검반을 담당하는 교육부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번 경우가 딱히...
먼저, 학부모들은 시간마다 늘봄교사가 계속 바뀌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실제로 늘봄 운영계획을 살펴보면, 정규 담임교사 대신 주 15시간 미만의 단시간 교사 4명(아침 돌봄봉사자, 프로그램 강사, 초등 돌봄전담사, 저녁 돌봄봉사자)이 계속 바뀌어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서울지역 초등생 자녀를 둔 황인욱 씨는 “돌봄은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늘봄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관리와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다”며 “교감이 늘봄지원실장을 겸임하는 학교에선 교사가 늘봄 업무를 맡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도교육청 공무원들도 늘봄학교 때문에 자신들의 업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 겪는 돌봄 어려움에 대해 듣고 늘봄학교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는 학부모, 교사, 교장, 늘봄 업무 전담 인력, 민간 전문가, 늘봄학교 프로그램 참여‧개발 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교육부가 ‘늘봄 업무 교원 배제’ 방침을 내놨지만, 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되는 이상 교사가 관련 업무와 완전히 분리되긴 어렵다는 주장이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학생들이 늘봄학교에 있는 동안 발생할 각종 안전사고와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관리 및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다”며 “담임교사가 사안처리를 떠맡게 된다면 늘봄학교를...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도 내년까지 각 학교에 구축한다. 학생 수가 많은 큰 학교는 지방공무원이 늘봄지원실장을 맡는다.
교육부는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앞서 현장 교원들은 늘봄학교로 인해 교사의 행정 업무가 가중될 수 있다고 반발해왔는데, 교육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해당 업무가 전가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진영민 교육청노조 위원장은 “교사는 교육기관이고, 학교에서는 (돌봄 업무를) 받아줄 수 없으니 지방공무원에게 업무를 주겠다하는 게 문제의 시작”이라면서 “교육부는 이런 문제에...
지난 27일에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늘봄학교 정책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교육부는 교육과 전혀 상관없는 영역인 ‘늘봄’을 학교 업무로 끌고 왔고 교육청은 인력이 없다며 교사에게 업무를 시키고 있다”며 지자체가 늘봄학교 정책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간제교원도 교사인데 교사들을 늘봄학교 업무에서 배제하겠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신학기를 앞두고 계약제 교원 채용 요건 완화, 늘봄학교 업무를 기존 교원과 분리하는 체제 구축 등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가 교육계획 수립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 행정 업무 경감 및 효율화 대책을 지속해서 보완·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수경 노조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는 교육과 전혀 상관없는 영역인 '늘봄'을 학교 업무로 끌고 왔고, 교육청에서는 초기 약속과 다르게 인력이 없다며 교사에게 늘봄 업무를 시키고 있다"며 늘봄학교 주무 담당을 지자체로 이관하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늘봄학교 시범 운영에 참여했던 초등학교 교사 김지선 씨도 "늘봄으로 최대 13시간까지...
이날 초등교사노조는 집회에 교사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사본질업무회복 △늘봄학교 지자체 이관 △서이초 사건 진실 규명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늘봄학교 업무를 지자체에 완전히 이관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는 있어도, 적어도 지자체에서 돌봄 통합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교총과 교섭·합의한 학교 운영과 분리, 교사늘봄 업무 배제, 교육지원청 중심 운영을 반영한 것”이라고 환영하면서도 “학교 현장은 여전히 부담 가중과 문제 발생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 분리 운영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이행해,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천 명에 달하는...
학교 현장에서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사들의 행정 등 업무 부담이 증폭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1학기부터 전담인력 등을 배치, 늘봄학교 업무가 기존 교원에게 맡겨지지 않도록 지원한다.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설치·운영하고 늘봄 전담 실무인력도 배치할...
이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기자회견을 열고 “늘봄학교는 교육부 차원의 계획도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제대로 준비할 시간도, 공간도, 인력도 확보하지 못 한 채, 현장 교사들은 늘봄학교 업무의 무게에 짓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현재 전국 각지 초등학교에서는 교사 업무 분장표에 늘봄 업무를 새로 추가하고, 늘봄 부장 보직을 신설하는 등...
구미원당초 장계영 교장과 김희경 교사는 디지털 기반 학생맞춤 학교교육과정 운영으로 시작된 교실 수업의 변화와 늘봄학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 교육을 통해 학생·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었던 사례를 발표한다. 울산도산초 이명길 교사는 동료교사와 함께 ‘인공지능 보조교사와 협업하는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학생 개별 맞춤 수업 및 데이터 기반 학습...
전교조는 1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졸속 유보통합, 늘봄 저지 4차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고 "졸속적인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정책이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희영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국회와 교육부는 보육을 살리겠다며 유아교육 포기를 선언했다"면서 "2세 영아들에게 이뤄지는...
부모님들이 겪는 어려움, 어쩌면 세계사적인 저출생 문제, 국가 소멸 문제에 근본적 대안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온동네 초등돌봄'을 통해 현행 늘봄학교의 허점으로 지적되는 과중된 교사 업무·돌봄 질 감소·공간 부족 문제 등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시범사업을 위해 예산 165억원 규모 증액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