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최장 기록이었던 1992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 김영삼(YS) 당시 당선인 간 18일 만의 회동보다 하루가 더 걸렸다.
이는 그동안 양측의 실무협상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건, 집무실 이전 관련 예비비 국무회의 조속 처리, 임기말 인사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어서다. 16일 첫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예정된 시간을...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9일 20대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는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으로서는 가장 늦게 이뤄지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최장 기록인 1992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 김영삼(YS) 당시 당선인 간 18일 만의 회동보다 하루가 더 걸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5공 청산 내세우며 전두환 씨를 백담사로 유배 보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2·12, 5·18 사건과 뇌물 수수혐의 등으로 전 씨와 노 전 대통령 구속에 이르게 했다.
김대중 정부는 외환위기 책임 규명 명목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경제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으나 이후 측근 인사 다수가 법정에 서야 했다. 노무현 정부도...
그러면서 “노태우 대통령 때부터 일해온 정원 담당 아저씨, 늘 따뜻한 밥을 해주던 식당 직원, 책에도 안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를 구술해 주던 시설관리 담당 아무개 선생님도 모두 그리워지겠죠”라고 했다.
아울러 “청와대가 사람들의 관심과 가보고 싶은 공간인 이유는 거기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며 “일전에 (대통령 휴양지인) 저도를 반환했을 때 관심이...
◇이승만-스페니얼종 ‘해피’ 등 여러 마리-1960년 미국 하와이 망명 이후 데려감◇박정희-스피츠 ‘방울이’, 진돗개 ‘진도’ 등 수십 마리-‘방울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서울 중구 신당동으로 돌아감◇전두환-진돗개 ‘송이’와 ‘서리’ (진도군에서 선물)-퇴임 이후 법원에 압류, 경매 진행 후 새 소유자가 재기증◇노태우-요크셔테리어 여러 마리◇김대중...
1987년 이후 노태우·김영삼(보수), 김대중·노무현(진보), 이명박·박근혜(보수)가 각 10년간 정권을 이끌었다.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선에서 승리해 이번 20대 대선까지 10년 주기설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윤 당선인이 5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하며 징크스를 깨부쉈다.
대선 후보 개인 측면에서는 ‘서울대 법대 필패론’이 깨졌다. 역대 대선에서...
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안전가옥을 이용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안전가옥도 이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 측근은 언론을 통해 “경호 문제, 정권 인수 작업의 효율성 등을 이유로 거처 이전을 제안했지만, 윤 당선인은 ‘대통령 권위를 내려놓고 시민에게 다가가겠다’고 수차례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결국 윤 당선인이 취임...
노태우는 그의 동지”라며 “개인 비리로 얼룩진 이명박의 전과는 거론할 것도 없다. 박근혜를 뽑았는데 그의 사적 인연인 최순실 부부가 집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경쟁자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되며, 검찰...
노태우 정부 때 신설된 문화부 초대 장관(1990~1991)이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문화 연구자로서 내놓은 저서 중에는 1982년 일본어로 발간된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불어로도 번역된 이 책은 일본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 전 장관은 2017년 암이 발견돼 두 차례 큰 수술을...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26일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8세.
호적상 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석학이자 우리 시대 최고 지성으로 불렸다.
노태우 정부 때 신설된 문화부 초대 장관(1990~1991)이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문학평론)으로 활동했다.
1987년 대선 때 김영삼·김대중 후보는 단일화 실패로 노태우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겼다. 1997년 대선과 2017년 대선은 후보가 분열한 진영이 패했다.
단일화에 성공한 사례는 세 차례 있다. 1997년 대선 때 DJ는 DJP연대로 39만 표 차의 신승을 거뒀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도 절반은 성공한 사례다. 선거 전날 정 후보가 지지를 철회, 단일화가 깨졌지만...
그러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주택 공급 공약이 제대로 이행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정책 이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고 원장은 공급정책의 필요성엔 공감했다. 그는 “한국의 주택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103.6%로 일본(115%)과 미국(120%)보다 낮아 주택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96% 수준으로 전체 인구수와 비교하면...
이 전 대표는 “경제 성장도 복지도 민주당 정부가 더 잘했고 남북정상회담은 민주당 정부에서만 열렸다”며 “김영삼 정부의 개혁과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은 평가하나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박근혜) 대통령 범죄와 탄핵도 국민의힘 정부에서 생겼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 사과 요구에 “왜 ‘사과해줘’라고 매달리나”라고 비꼰 이준석 국민의힘...
이어 “헌법 제119조 2항 경제민주화 조항은 ‘김종인 조항’이라고 말할 정도”라며 “노태우 정부 시절 200만호 주택 공급을 비롯해 많은 인프라가 진행됐는데 그 배후에 김 전 위원장이 경제수석으로서 유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면서 여러 식견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해 “평소 존경하고 흠모해 마지않는다”라며 “대한민국 정치를...
역대 가장 낮은 득표율로 당선된 건 36.64%의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선 후보다. 1987년 대선에서 김영삼(YS)·김대중(DJ) 두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해 모두 출마하면서 표가 갈려 승리한 결과였다. 제15대의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로 당선됐다. 1990년대 최저 득표율이다. 2위인 이회창 전 총리가 38.74%로 대선 사상 최소 표차로 석패했다.
대통령 5년...
1992년 노태우 정부는 중소기업 자금난 경감을 목적으로 전년도 세계잉여금 잔액을 활용한 3017억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고, 2002년 김대중 정부는 태풍 ‘루사’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통신 주식 매각 초과수입 등을 활용한 4조1431억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이들 추경의 공통점은 대통령 후보가 확정된 뒤 편성됐고, 국회 논의·심의에서 원안(정부안)이 그대로...
독재 정권의 내조자들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옥숙 여사는 잠행 중의 잠행으로 알려졌다. 그림자 내조 이상으로 눈에 띄지 않는 존재감을 보였다. 그 배경에는 고 전두환 씨의 배우자 이순자 씨가 김 여사를 하대했다는 말도 있다. 언론 인터뷰도 한 적이 거의 없고, 어록조차도 없을 정도다.
이 씨는 영부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어 "옛날에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어떻게 됐나. 몇천억 원의 뇌물을 받았지 않나. 이분이 대통령 되면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용민 의원은 "김 씨가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소환이 안 됐다"며 "막대한 이익을 얻었고 공범들이 다 구속됐으면 당연히 소환해서 수사해야 하는 것...
지난 10월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는 별도 활동을 하지 않았다. 전임 이순자 여사를 반면교사 삼아 자제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김 씨도 대통령 공식일정이나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김건희 씨의 최근 발언도 후보 배우자나 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시 대통령 부인으로서 별도의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