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간격으로 연이어 발생한 노량진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공사현장 붕괴사고를 놓고 예고된 인재였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
노량진 수몰사고 때는 수압이 불어나 불의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에도 공사를 진행하다 인재가 발생했고, 방화대교 사고 역시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무리한 공사를 감행하다 사고가...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보름 만에 또 서울 방화대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 역시 ‘예고된 인재’로 알려지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30일 서울 방화대교 남단 인근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도로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2명이...
노량진사고의 충격이 사라지기도 전에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 서울시가 또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 방화대교 공사 역시 시가 발주처로 책임감리제 하에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특히 문승국 시 행정2부시장이 노량진사고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지난 25일 전격적으로 사퇴한 후 29일 김병하 도시안전실장이 후임 부시장으로 내정된 지 불과 하루만에 이같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들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10시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례 형식은 가족장이다.
유족 측은 애초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장례를 치르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장례위원장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는 전례가 없는 관계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결식에서는 상주와 유가족, 박...
서울시는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관련, 희생자 유가족과 보상 규모와 절차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공사와 유족대표가 위로금 등 보상에 관해 4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19일 자정 무렵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보상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1시로 확정됐다. 시가 참여하는 가운데 장례식 후 벽제승화원으로 출발해 오후 1시...
동작구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19일 서울시가 유가족측과 보상 및 장례절차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기자실에서 노량진 배수지 사고관련 백브리핑을 열고 유가족 지원현황, 유가족 면담결과, 유가족 보상협상 등의 사안을 논의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창학 대변인은 "보상 협상에 시공업체...
◇…“소를 잃고라도 외양간은 고쳐야 하고 뒷북도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18일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현장 수몰사고에 대해 “뼈아픈,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과오”라며.
◇…"착한 적자라는 말이 있다. 그냥 낭비가 아니라 공공의료를 하다 보니까 필요한 부분이면 정부가 지원하는 식으로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
노량진 사고 합동분향소
서울 노량진 수몰사고로 숨진 근로자 6명의 시신이 안치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노량진 사고 합동분향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노량진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한 원인 조사, 엄중한 책임을 지울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야 대표도 노량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 긴급 임시회를 개최한다.
환수위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사고 현황과 현장 복구·수습 계획을 보고 받고 사고 원인에 대한 집중 조사와 함께 유가족 지원 방안,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용성 시의회 환수위원장은 "정례회가 폐회 중이고 사태...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에서 희생된 김철득(52)씨의 딸 김모(23)씨가 아버지에게 보냈던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김씨는 사고 당일인 오후 7시39분 아빠에게 “아빠♥ 서울엔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괜찮은가융?”이라는 카톡을 보냈다.
그러나 아버지 김씨는 딸의 애교넘치는 카톡에 답을 하지 못했다. 같은 시간 김씨는 이미 터널 속에서 불어난 한강물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노량진 배수로 수몰사고로 희생된 근로자 6명의 시신이 안치된 고대 구로병원을 찾았다.
박 시장은 이날 유가족을 만나 사과하고 애도를 표했다. 그는 또 사고 수습과 진상규명,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결과가 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고 가족을 가슴에 묻은...
노량진 수몰사고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등을 가리기 위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5일 발생한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현장 노동자 2명을 조사하는 등 16일부터 이틀 동안 당시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노동자 6명을 소환조사했다.
경찰은 수몰사고 직전 대피한 이 사고의 생존자 이원익...
지난 15일 벌어진 노량진 상수도공사 수몰 사고와 관련, 이같은 일이 발생하기 전날 불어난 강물이 유입된 사실이 서울시에 보고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공사가 재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서울시과 공사 관련 업체에 따르면 사고 전날인 14일 오후 1시 불어난 한강물이 터널 내로 유입되면서 수위가 3m까지 올라가 시공업체 직원이 감리업체와 서울시 상수도...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 현장 수몰지 인근에서 실종된 근로자 6명의 시신이 전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7일 오전 7시 52분께 시신 1구, 오후 9시 40분께 시신 2구를 발견한 데 이어 오후 11시 45분께 나머지 시신 3구를 추가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오전에 발견된 사망자는 중국 국적의 근로자 박명춘(48)씨, 오후에 발견된 사망자 역시 중국 국적 근로자인 이승철(54)...
노량진 수몰자사고 실종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 현장 수몰지에서 실종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한강 범람으로 배수지가 물에 잠겨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지 이틀만이며, 첫 번째 실종자 시신이 발견된 지 14시간여만이다.
소방당국은 17일 오후 9시 15분께 구조대 총...
도시철도기본계획 재정비 용역결과’ 발표를 애초 17일에서 잠정적으로 한 주 정도 미뤘다. 시는 지난 15일 발생한 동작구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현장 수몰사고가 심각한 상황이라 역시 중요이슈인 경전철 도입 발표를 불가피하게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서인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다음 주 등 상황을 보고 빠른 시일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