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합의안이 29일 통과되면 영국은 유럽의회 선거(5월 23~26일) 전인 5월 22일 브렉시트를 시행하게 된다.
또 탈퇴협정을 통과시킨다 해도 경제에 혼란을 주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EU 탈퇴 절차를 정한 법률은 비준 조건으로 협정은 물론 정치선언 승인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은 유럽의회 선거 참여 여부도 4월 12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한편 이날 하원 의향투표에서는 제2국민투표와 관세동맹 잔류,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에 이르기까지 정부 합의안을 대체할 8개 옵션이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새 대안 도출에 실패했다.
하원이 29일 투표에서 합의안을 가결하면 브렉시트는 5월 22일로 미뤄진다. 표결에 실패하면 4월 12일에 브렉시트가 시행된다.
이날 나온 대안 중 노 딜 브렉시트는 찬성 160, 반대 400으로 부결됐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가입을 통해 EU와 유럽경제지역(EEA) 협정에 참여하는 이른바 ‘공동시장 2.0’ 대안도 찬성 188, 반대 283으로 통과되지 못했다.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당수가 제시한 영국이 EU 단일시장 권리, 규제와 일치를 이루면서 관세동맹에 영구 잔류한다는 대안은 찬성 237 반대...
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측은 영국 의회에서 계속되는 교착 상태에 노 딜 브렉시트를 예상한 비상사태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
EU집행위원회(EC)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옵션이지만 각국 정부가 지금 노 딜 브렉시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수백 명의 세관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EU 관리는 “회원국 내에서 노 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경기 진단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 영국의회의 브렉시트 투표 등에 따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20일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용시장은 호황을 유지했지만 경제활동은 지난해 4분기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편 지난주 FOMC(연방공개준비위원회)의 비둘기적 스탠스(통화 완화 기조)와 영국 브렉시트의 연장은 달러 강세 압력을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번달 97.5까지 상승했던 달러 인덱스는 시장의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던 미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95.7까지 하락했다“며 ”또 달러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던 브렉시트도 5월 22일까지...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연장에 대해 EU가 영국 의회에서 합의문을 승인하는 조건을 내세우자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원달러 환율이 1127.01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브렉시트 불확실성 및 모멘텀 부재에 하락세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노 딜 브렉시트란 영국이 아무 협정 없이 EU를 탈퇴하는 상황을 말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영국대사관과 주유럽연합대표부를 통해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하는 정보와 자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며 “유관부처와의 협조를 강화해 대응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노 딜 브렉시트를 피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만일 영국의회가 다음주 투표에서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3월 29일 ‘노 딜 브렉시트’를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미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투표를 두 차례 부결시켰던 영국 의회가 내주 세 번째...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경기 서프라이지수가 저점에서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브렉시트 불확실성도 완화되고 있는데, 영국 하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인 노딜 브렉시트 장지에 합의하는 등 유로화는 강세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미국과 글로벌 경기가 모두 회복되는 국면에서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경험이...
그러면서도 아무런 협상 없이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를 막고자 연장 기간을 더 늘리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날 각료회의에서 친(親) 브렉시트 장관들은 영국이 6월 이후에도 계속 EU에 남아있다면 새 정부 구성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EU는 21~22일 이틀간 정상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연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기가...
모비우스는 영국이 최근 부상 중인 신흥시장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며 “노 딜 브렉시트는 영국과 신흥국들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흥국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모비우스가 이러한 예측을 한 데에는 최근 영국이 노 딜 브렉시트 발생을 대비해 자유무역에 가까운 통관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라고 CNBC는...
영국의 브렉시트 이슈도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노딜 브렉시트는 피해가며 불확실성을 감소시켰다. 다만, 20~21일로 예정된 EU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 연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 협상이 문제 없이 진행도리 수 있을지에 대해 확인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기업 실적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 기업 실적은 지난해 4/4분기부터 하향 조정을...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기한을 6월3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승인하면서 소위 협상없는 탈퇴를 의미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는 반등한 반면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4.0/1134.3원에...
이우중 NH선물 연구원은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심리 개선됐으나 중국의 경제지표(광공업 생산, 소매판매)가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며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부각됐다"며 "이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흐름을 타자 원화가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밤 사이 달러화는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장 3월 말에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는 피하게 됐을 뿐 혼란은 오히려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이날 오후 브렉시트 연기를 EU에 요청하는 동의를 찬성 412표, 반대 202표로 210표차 가결했다. 영국과 EU가 합의한 협정안이 20일까지 영국 의회에서...
이렇게 되면 영국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한편 14일 심의에서는 의원들로부터의 제안도 채결했다. 야당 의원들은 ‘두 번째 국민투표 실현에 필요한 기간 연기’를 요구하는 방안과 ‘기간을 제한하지 않는’ 연기안이 제출됐으나 모두 반대 다수로 부결됐다.
이번 B20 도쿄 서밋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부과 가능성, 한일관계 냉각 장기화 우려,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등 여러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G20 국가의 대표 민간 경제대표단, 국제기구 등에서 300여 명의 글로벌 경제계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대표단으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노딜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 월 중국 산업생산 지표 부진은 어느정도 예상된 수준이라는 점에서 일부 업종의 생산 및 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쇼크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
반면 밤사이 영국에서 실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관련 표결에서 노딜 브렉시트는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며 장초반엔 위험선호 현상이 나타나는 듯 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산업생산 부진에 아시아장에서 달러화가 강했다고 전했다. 오늘밤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연기 투표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만 원·달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