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사랑 이야기가 안 나와도요.”
드라마는 승승장구하며 예상 외의 선전을 하던 찰나, 지난 1월 낙마 장면에 동원된 말이 죽어 동물 학대 논란이 일면서 한 달 간 방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주인공을 맡은 주상욱 또한 사건의 심각성을 느끼며 조심스레 당시를 회상했다.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는 현장에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요. (말 학대 논란) 그런...
낙마한 사회부총리 외 10명 장관 임명 난항이대론 '차관내각' 불가피해 9일 20명 인선'한덕수 희생' 혹은 '한동훈·원희룡·정호영 中 낙마' 기로12일 국무회의라 11일 임명강행 여부 결정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1일부터 장관 임명을 강행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한동훈 법무부·원희룡 국토교통부·정호영...
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동시에 교육부를 떠난데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현재 장관 후보자조차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최근까지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으나 제3의 인물도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앞서...
그럼에도 민주당은 한 총리 인준을 최우선 낙마 대상인 한동훈 법무장관후보자의 거취와 연계시키는 모습이다. 두 후보자들의 흠결에도 불구하고 국회 다수의석을 무기로 한 민주당의 정략적 횡포와 다름없다.
총리 임명 표류는 국정공백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국민 피해가 커지는데 안중에도 없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실정(失政)으로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전혀 반성...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낙마 공세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이 불투명해서다. 정호영 보건복지부·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가 변수다.
18개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들 중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후보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화진 환경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중심으로 장관 후보자들을 ‘부적격’이라고 선언하며 보고서 채택을 미루는 상황에서 윤 당선인이 장관 임명 강행 수순으로 들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호영 후보자의 경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는 만큼 국민 여론 등을 좀 더 수렴하고 낙마시킬 가능성도 있다.
‘전원 통과’를 원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과 ‘일부 낙마’를 벼르는 더불어민주당의 수 싸움이 관심사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가 끝난 한덕수 후보자와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비대위 회의에서 “한덕수 후보자는 자료제출 거부, 불성실한 청문 태도까지 끝까지 국민을 우롱하는 자세였다”며 “국회...
후보자들을 강제 낙마시킬 경우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도 민주당의 이런 움직임을 '새 정부 발목잡기'로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어깃장은 윤석열 정부의 발목잡기를 넘어 출범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는 새 정부의 출범을...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낙마시키려 공세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있다. 하지만 낙마시키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4일 정·한 후보자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정조준하며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전날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1기 내각 첫 낙마자가 된 결정적 원인으로 ‘방석집 논문심사’ 의혹을 꼽았다.
진 전 교수는 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떠날 사람이 떠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문회에서 결정적인 한 방은 두 가지로, 하나는 법적 문제를 잡아내거나 또...
윤석열 정부 내각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 후보자가 처음이다. 윤 당선인 측은 자신했던 후보자 사전 검증 과정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김인철, 尹 정부 장관 후보자 첫 낙마 사례민주 "한덕수, 정호영, 한동훈 국민검증 탈락"정의 "한동훈, 정호영, 김현숙 지명 철회해야"국힘 "검수완박 입법독재, 낙마 운운" 반발
3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표명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추가 낙마' 압박에 나섰다. 이에 국민의힘은 "새 정부...
정의당은 '추가 낙마'도 압박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다른 후보자들의 논란이 가려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도 요구했으나 수많은 논란에도 버티고 있어 심히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장태수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 내각의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 후보자가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3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 모두...
김 후보자 사퇴는 윤석열 정부 내각 첫 낙마사례다. 김 후보자는 본인뿐만 아니라 아내, 딸, 아들 등 네 가족 모두가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금을 받으면서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2012~2015년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맡은 바 있다.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은 1년 학비 최대 4만 달러, 생활비 월 1300∼2410달러 등 수혜자에게 연간...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된다면 차기 야당의 비협조로 정책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고, 장관으로 임명되지 않으면 새 내정자가 지명될 때까지 혼란이 이어질 수 있어서다. 한 내부 관계자는 “혹여라도 정 후보자가 낙마하면 준비단을 또 구성해야 한다”며 “임명이 강행되면 그 자체로 부담이겠지만, 이런 상황이 앞으로 계속되는 것도 마찬가지로 큰 부담”이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