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하는 선에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사실상 타결했다. 한국은 미국 철강 관세부과국에서 국가 면제되는 대신,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의 양을 30% 줄이는 데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국과 미국 양국이 한ㆍ미 FTA 개정 협상을 진행한 결과, 원칙적 합의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보호무역주의가 거세지는 가운데 통상 역량을 강화하고 통상 압박에 대응할 조직이 출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교섭본부 조직과 인력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확대 개편은 수입규제 증가 등 전 세계적인...
미국과 한미FTA 재협상을 진행해온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한미FTA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 협상이 사실상 타결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밝히며...
지난 한 달간 미국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철강 관세 면제를 연계한 마라톤 협상을 벌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귀국한다.
철강 관세 면제 협상과 함께 한미 FTA 개정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당초 협상 목표로 내건 '이익의 균형'을 달성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미국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이 철강ㆍ알루미늄 관세 발효일인 22일 한국과 EU(유럽연합), 캐나다 등에 대해 다음 달 말까지 관세부과 ‘잠정 유예’ 조치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본부장을 비롯한 우리 협상팀은 약 한 달간 한미FTA와 철강 관세 면제 문제를 연계한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전일 라이트하이저 대표를 따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철강·알루미늄 관세 잠정유예 문제를 우선 매듭 지은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한국이 4월 말까지 철강 관세 부과를 잠정 유예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앞으로의 협상에서 한국산 철강 면제 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기준이 한·미 FTA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잠정유예를 받은 국가들은 ‘조건 협상’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도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건 협상이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철강 관세 면제를 연계한 협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미국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캐나다,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FTA 협상을 철강 관세...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수입 철강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23일 시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한국 정부 협상단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상대로 한국이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방위 설득전을 펼쳤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협상단은 철강 관세에서 ‘한국산 면제’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철강 관세 문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연계해서 논의되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의 철강 관세 면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협상단은 지난주 한미 통상장관회담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을 마친 뒤에도 지금까지 미국에 남아 막판 설득을 하고 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대미 무역협상단은 한·미 FTA 3차 개정 협상이 끝난 뒤 “양측이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이슈별로 실질적인 논의의 진전을 이뤘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역시 양국...
첫날 양측 실무협의가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여하는 '한미 통상장관회담'으로 확대됐다.
양국은 각각 관심사항에 대해 분야별 기술협의를 포함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한국산 철강 관세 제외, 불리한 가용정보(AFA) 조항 시정 필요성,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ISDS(투자자-국가...
산업부는 이어 우리측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미측 미 무역대표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대표가 참여한 한미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상 계기에 양측은 각각의 관심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16일 2일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강성천 통상차관보, 이용환 통상협력심의관 등이 13일 철강 관세 협상을 위해 출국한 데 이어 14일에는 유명희 통상교섭실장과 장성길 미주통상과장 등 한·미 FTA 협상단이 출발했다.
한편, 산업부는 한·미 FTA 발효 6년 차인 지난해 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233억 달러)보다 23.2% 감소한 17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전날 두 업체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60.81%의 고율의 반덤핑관세를 부과받았다.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철강 관세 폭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무역대표부(USTR)와 미국의 협의를 위해 전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산업부는 미국 설득 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따른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정부도 철강 관세 면제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한국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냈으며 다음 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이를 협의할 예정이다. 13일에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막판 설득에 나선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를 만나 232조 조치 관련 우리 측 우려를 전달했고, 향후 양측이 이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관세 명령은 15일 뒤인 오는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23일부터 관세를 물어야 하지만 미국은 협상 기한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이...
우리나라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만나 면제 대상에 포함되려는 노력을 최후까지 기울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한국과 일본 등 미국 동맹국들은 일말의 희망이 남아있다. 미국 정부가 관세 명령이 발효되기까지 15일간 유예 기간을 둔 만큼...
한국은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 등 행정부와 의회 인사를 대상으로 한국을 규제조치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이번 관세부과안 서명 조치로 우리 철강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