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26일 국회를 찾아 검찰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김 처장은 이날 먼저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났다.
박 의장은 “검찰의 먼지털이식 수사와 별건 수사 등 검찰의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끊어내고 품격 있고 절제 있는 수사기관이 됐으면 하는 소망을 국민이 갖고 있다”며 “국민 기대가 큰 만큼 국민의 뜻과 법 정신에 따라...
한편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21일 취임식을 열고 3년간 임기를 시작했다. 김 처장은 조만간 복수의 처장 후보를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수처는 공수처법상 인력 규모(85명) 내에서 직무체계를 충실히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국내외 사례를 고려해 하부조직을 ‘2관 4부 7과’ 수준으로 조직체계를 마련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대변인, 기획, 운영지원, 감찰부서 등 공통부서는 최소 규모로 편제했다.
김진욱 처장은 “직제 시행으로 체계가 완비된 독립 수사기구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는바, 공수처가 출범하기까지는 무려 25년이라는 세월이 걸려 국민의 기대도 큰 만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선진수사기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21일 "검찰·경찰과 선의의 경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에서 "새로 출범하는 공수처와 검찰·경찰이 서로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한다면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상생 관계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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