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구스 마르토와르도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통화스왑 계약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이미 작년 10월 통화스왑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으며 실무 협의 후 이번에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통화스왑 계약 체결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10조7000억원(115조루피아, 미화 약 100억달러) 이내에서...
김중수 현 총재가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사사건건 마찰이 커져 있다는 점, 지난 2012년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한은 총재가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된 점 등이 낙점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이 내정자는 이성태 총재 시절인 2009년 부총재로서 한은 독립성을 강조하는 이 전 총재 밑에서 이명박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다. 성격도 무난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온화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인 만큼 김중수 총재 취임 후 큰 소용돌이를 겪은 한은 직원들을 잘 다독이면서 원만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이 내정자는 2012년에 부총재 퇴임 당시 김중수 총재를 겨냥해 “‘글로벌’과 ‘개혁’의 흐름에 오랜 기간 힘들여 쌓아 온 과거의 평판이 외면되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발언한...
온화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인 만큼 김중수 총재 취임 후 큰 소용돌이를 겪은 한은 직원들을 잘 다독이면서 원만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이 내정자는 2012년에 부총재 퇴임 당시 김중수 총재를 겨냥해 “‘글로벌’과 ‘개혁’의 흐름에 오랜 기간 힘들여 쌓아 온 과거의 평판이 외면되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이주열 내정자는 부총재 퇴임 당시 퇴임사를 통해서 김중수 한은 총재의 통화정책과 조직개편에 대해서 작심발언을 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그는 퇴임사에서 “물가안정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외부의 냉엄한 평가에 금통위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주열 내정자는 2012년 개정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주열 내정자는 한국은행 업무에 누구보다도 밝으며 판단력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감각을 갖췄다”며 “합리적이고 겸손하여 조직내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0년 임명돼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난다.
앞서 지난해 현 부총리의 취임 직후 김중수 총재와 경기국면에 대한 인식차이로 ‘금리인하’에 대한 의견차를 드러냈던 상황을 염두한 것으로도 읽힌다.
당시 정부는 경기활력을 위해서는 추경예산편성과 함께 한은 금통위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김 총재가 금리동결을 고수해 정부와의 갈등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4~5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서 열리는 ‘2014 글로벌 파이낸셜 마켓 포럼(The Global Financial Markets Forum)’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출국한다.
국립아부다비은행이 주최하고 UAE 중앙은행 및 UAE 재무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장 클로드...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시드니에서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 총재와 이 같은 내용의 통화스왑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무역결제 지원 등을 위해 각각 5조원, 50억호주달러 이내에서 자금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통화스왑 계약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만기도래 시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통화스왑은 양자간 교역 촉진을 통해 상호...
시중은행장 8명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한은 본관에서 주재한 금융협의회에서 “최근 주택시장에서 가격상승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봄 이사철을 앞둔 계절수요가 가세하면서 주택거래가 크게 늘고 가격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가계대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임기 만료를 한달여 앞두고 최근 사회 각계에서 한은의 역할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물가안정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성장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은이 금융안정을 잘 실현하기 위해 권한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한 강연에서 “중앙은행의 사명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귀국일은 닷새 후인 25일이다.
김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22~23일)에 참석해 최근의 세계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임기 만료를 한달여 앞두고 차기 총재와 한은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 주재로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누가 한은 총재가 돼야 하는가’ 토론회에서는 한은 총재와 한은의 역할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 총재는...
그는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라며 “미국의 위대함은 중요한 안건이 생길 때마다 대통령 혼자 인사정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중수 현 한은 총재의 임기 만료가 내달 말일로 두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차기 한은 총재 후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단기적 성향이 짙어진 각국의 금융정책이 정상화되는 데 앞으로 4∼5년 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 총재는 1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투자은행(IB)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4∼5년이 금융위기 극복의 과정이었으며 앞으로 단기주의적인 정책 대응이 정상화되는 데도 4∼5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