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총재 내정자 누구인가

입력 2014-03-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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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는 한은에서 37여간 근무해온 정통 ‘한은맨’이다. 주변에서는 이주열 내정자를 대표적인 통화정책전문가로 꼽는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이주열 내정자는 원주 대성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1977년 한은에 입행해 해외조사실장,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주열 내정자는 온화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부총재보와 부총재 시절에는 통화정책 운영체제를 전면 개편했고 리먼 사태 등 금융위기 당시에는 대폭적인 금리 인하 등으로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마련해 시행했다. 이주열 내정자는 2012년 부총재에서 퇴임한 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고문과 연세대 특임교수로 재직해 왔다.

이주열 내정자는 부총재 퇴임 당시 퇴임사를 통해서 김중수 한은 총재의 통화정책과 조직개편에 대해서 작심발언을 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그는 퇴임사에서 “물가안정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외부의 냉엄한 평가에 금통위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주열 내정자는 2012년 개정된 한국은행법에 따라 역대 한은 총재 내정자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후보자가 내정됨에 따라 국회는 20일 안에 청문회를 연 뒤 그로부터 사흘내 심사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이주열 내정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취임하면 임기는 2018년 3월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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