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사건의 배후 규명을 위해 말레이시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탈북 인사 신변 보호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의 생화학무기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당에서는 정부에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대표단이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사인은 심장마비로 조속히 시신을 넘겨달라는 종전 요구를 되풀이 했다.
대표단을 이끄는 북한의 리동일 전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는 2일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에 북한의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리 전 대사는 김정남이 지병을 앓고...
안보 분야에서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피살에 관한 사후 조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관한 대응 등이 논의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내수활성화 대책과 13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와 관련된 서민금융 대책, 한국당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살리기 종합대책 등에 관해 머리를 맞댄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김정남은 피살 당시 이름이 김철로 기재된 외교 여권을 갖고 있었으며 아직 공식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검찰은 “두 여성 용의자에 대해서는 사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용의자인 리지현(33), 홍송학(34), 오종길(55), 리재남(57) 등 북한 국적자 4명은 범행 직후 평양으로 도피했다. 경찰이 이번 사건으로 연루자로 지목한 주말레이시아...
황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국제적으로 생산이 금지된 독성화학물질에 의한 테러이며, 북한 정권이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며 “북한은 이번 사건이 남한의 음모라는 억지 궤변으로 국제여론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말레이시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흐엉은 김정남 피살 직후인 지난 13일 점심 무렵 머리를 짧게 자르고 'LOL'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잡혀 얼굴이 공개됐던 그 여성이다.
한편, 흐엉은 범행 석 달 전 우리나라 제주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2016년 11월 2일 중국 남방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했으며, 3박 4일간 제주에 머문 뒤 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시민 작가가 방송 '썰전'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한 언론 보도 태도를 우려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선 김정남 말레이시아 피살 사건에 대해 전원책과 유시민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언론의 보도 태도를 문제 제기했다. 그는 "우리나라 언론이 지금 '익명의 북한 소식통', '익명의 북한 전문가'의...
도안티흐엉은 김정남 피살 직후인 13일 점심 무렵 머리를 짧게 자르고 'LOL'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잡혀 얼굴이 공개됐던 그 여성이다.
영상을 보면 도안티흐엉은 '67816'번호를 달고 오디션 무대에 서 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베트남어 노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심사위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으며 달랑 3초 만에 끝났다. 심사위원의 평가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22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과 관련한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현지 북한 대사관의 개입을 시사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날 회견에서 “해외로 도피한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이 이미 평양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 당국에 수사 협조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은 김정남 피살로 조기대선 국면에서 안보정국이 형성된 가운데, 단점으로 꼽히는 ‘안보관 불안’을 불식시키고 안보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포럼 발족식에 참석, “국민은 성실히 국방의무를 이행하는데 반칙으로 병역을 면탈하고 방위산업을 부정부패 수단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해 “대테러센터 등 관계기관은 테러대응 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탈북인사 등에 대한 신변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김정은 정권의 반인륜적 잔학성과 무모함에 온 국민과 전...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김정남을 암살한 두 여성이 그에게 다가가 얼굴에 액체를 분사하는데 걸린 시간은 3초도 되지 않는데요. 6분가량 뒤 김정남은 공항 직원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증상이 더욱 심해져 피습 후 30분도 채 되지 않아 사망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가운데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20일(현지시간) 김정남의 시신 인도를 둘러싸고 자국을 강하게 비판한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를 소환했다고 현지 언론매체 더스타온라인이 보도했다.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강철 대사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말레이시아 당국의 발표와 여러 정보와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이러한 테러행위들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일본 후지TV와 도쿄방송(TBS) 등은 19일 김정남이 피살되는 순간을 담은 5분 분량의 CCTV 영상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은 사건 당일 김정남의 공항 내 동선을 따라 편집된 폐쇄회로 TV 녹화 영상을 이어붙인 5분여 분량의 영상이다. 김정남이 공항에 도착해 용의자인 외국인 여성들이 그와 접촉하는 과정과 그가 공항 내 치료센터로 이동하는 장면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발표하면서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겠지만 우리 정부는 피살자가 여러 정황상 김정남이 확실하다고 보며, 용의자 5명이 북한 국적자임을 볼 때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그간 반인륜적 범죄와 테러행위 자행해왔다는 점을 볼 때 우리와...
말레이시아 경찰이 19일(현지시간)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경찰청 부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에서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 중 5명의 국적이 북한이며 이중 4명은 김정남이 피살된 지난 13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북한 국적...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현지 언론보도를 사실상 통제하는 데 나온 이 독물학자의 이런 언급은 말레이시아 당국의 부검 결과를 담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13일 김정남 살해사건 발생 후 15일 부검을 했으나 나흘이 지나도록 부검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지에서는 말레이시아 당국이 당초 2∼3일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오후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본청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발생한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 발표한다.
다만 경찰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부검 결과 발표나 전날 검거된 북한 국적자의 리정철과 2명의 외국인 여성...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첫 부검서 사인에 대해 결론 내리지 못해 18일 재부검을 실시한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동방(東方)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1차 부검에서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재부검을 실시해 사인을 규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재부검으로 법의학자들이 나서 더 많은 증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