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우중 전 회장을 20여차례 만난 뒤 집필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출간되면서 김대중 전 정부의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국제금융자본의 논리를 지나치게 쫓았다는 주장이다. 금융자본의 논리대로 산업자본을 구조조정하다 보니...
신 교수는 김우중 전 회장이 13조원 사재 출연과 담보 조건으로 10조원을 지원과 8개 계열사 경영 보장을 정부에서 보장받았지만 지켜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교수는 김우전 전 회장이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보다 훌륭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그는 “우리 청년 기업가들이 스티브 잡스에 열광할 것이 아니라 김우중 전...
이어 신장섭 교수는 "결과적으로 GM과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김우중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 한 기업인이 됐다. 이는 다시 역사가들이 검증해야할 상황이다"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중과의 대화'에서는 한국경제에 관해 집필활동을 해온 신장섭 교수가 지난 수년 동안 김우중 회장과 20여차례 걸친 인터뷰와 국내외 자료 검증을...
신장섭 교수가 김우중 회장의 경영철학과 인품을 높게 평가했다.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장섭 교수의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출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장섭 교수는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외국 기업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 김우중 회장은 스티브 잡스와 비교하면 완벽을 추구한다. 상상력이 뛰어나다....
김우중 회장 본인이 회고록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단정했다.
이어 "4년 전에 김우중 회장을 처음만났는데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74세였는데, 과거에 대하 이야기를 별로 안 하신다"며 "지금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 젊은 기업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말씀하신다. 한국 경제사를 연구하는 사람입장에서 회장을 설득하면서 과거 대우의...
지배계층에 의한 타살이냐는 극히 작은 부분이다"고 "김우중회장이 기업과 국가발전을 위해 다루는 메시지가 여러가지 있다. 현재 젊은이들에게 교육하면서 하는 말씀 등의 내용이 한국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장섭 교수는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라는 말이 유효하다라고 생각한다. 싸움 붙이는거...
◇ 김우중 “DJ 정부가 대우그룹 자금줄 묶었다”
“DJ 정부의 오판으로 대우가 위기에 내몰렸다.”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그룹 해체 이후 15년 만에 입을 열었다. 22일 내용 일부가 공개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에 따르면 당시 재계 2위 그룹사 대우가 해체된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오판 때문이라는 것. 공개 내용 곳곳에는 DJ...
실사해 30조원이나 자산가치를 낮춰서 ‘부실기업’으로 낙인 찍고 경영권 박탈과 워크아웃을 합리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차가 위험해진 건 김우중 회장이 자초한 일”이라며 “다른 그룹들은 부채비율 낮추려고 자구노력을 하는데 김 회장은 자구노력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외환위기 직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으로 경제정책을 입안했던 강 전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우차가 위험해진 건 김우중 회장이 자초한 일”이라며 “다른 그룹들은 부채비율 낮추려고 자구노력을 하는데 김 회장은 자구노력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신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해주면 (유동성 위기를) 넘어갈 수 있다고...
“DJ 정부의 오판으로 대우가 위기에 내몰렸다.”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그룹 해체 이후 15년 만에 입을 열었다.
22일 내용 일부가 공개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에 따르면 당시 재계 2위 그룹사 대우가 해체된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오판 때문이라는 것. 공개 내용 곳곳에는 DJ 정부의 비판이 신랄하게 담겼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년간...
그는 또 "대우사태는 기업회계 투명성 등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며 "지난해 11월 김우중 전회장에게 IR 활동의 일환으로 대우의 정확한 사정을 국내외에 하루 빨리 알리도록 요청한 적이 있으나 결국 성사되지 못해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이 책에서 경제관료들이 대우그룹을 기획해체시킨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그룹 해체에 대한 비공개 증언이 15년 만에 책을 통해 알려진다.
김 회장은 지난 4년간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교 교수와 서울,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20여차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 교수는 이를 토대로 저술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오는 26일 출간할 예정이어서 정ㆍ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김우중 전 회장과 대우그룹은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19조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지만, 상당 부분 미납 상태로 알려져 있기 때문.
김우중 전 회장에게 이 같은 거액의 추징금이 부과된 건 그가 대우그룹의 몰락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대우그룹은 1999년 해체됐을 당시 자산 59조원, 부채 89조원 상태였다.
대우그룹이 이같은 부실 그룹으로 자리잡은데 김우중 전...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공직으로 소원했던 분들께는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백기승 비서관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공보 대변인, 대우그룹 홍보이사 출신으로 지난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때 박근혜 대통령 캠프의 공보기획단장을 맡았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는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상황실장으로 활동했다.
이에 앞서 2003년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살던 서울 방배동 자택이, 2002년에는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의 서울 장충동 자택이 각각 경매에 부쳐진 바 있다.
과거에는 몰락한 재벌의 집은 소위 '망한 집'이라는 인식 때문에 제 값에 팔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파산한 재벌들이 살던 집이 경매에서 인기를 끄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베트남 하노이에 머무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이 행사에 참석했으나 올해는 불참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사전에 받았다”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김 전 회장이 추징금 미납 논란 때문에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