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이맘때부터 관리비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슬슬 시작한다. 추위를 많이 타다 보니 늦가을부터 집 전체에 난방을 돌리기 때문이다. 전기요를 마련하면 적은 전기료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지만 아침이면 밤새 내뿜은 전자파에 노곤해지는 민감한 체질이라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요즘엔 보다 안전한 ‘온수매트’라는 것도 나왔다지만 높은 가격대로 구매가...
기자는 여의도에 위치한 한 스탠딩 카페의 단골이다. 이곳에선 주문 즉시 레몬을 직접 짜서 꿀과 함께 타 주는데, 아침 마감을 마치고 기자실에서 새어 나와 한 잔 사 마시면 그야말로 비타민C가 온몸에 찌릿찌릿하게 보충되는 느낌이다.
기자 같은 ‘레몬덕후’들은 이제 집에서도 편하게 ‘진짜 레몬차’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휴롬이 오렌지나 레몬 등 시트러스 계열...
‘모든 옷감에 적합하다’는 스마트프로텍트 다리미의 캐치프레이즈가 사실인지 기자가 써봤다. 테스트한 옷감은 레이온 소재 슬립, 데님 소재 숏팬츠다. 우선 레이온 류는 10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헝겊을 대고 다림질하거나 혹은 부드러운 스팀을 가해 구김을 펴줘야 하는 민감한 소재다. 슬립은 원피스 안에 입는 것이니까 좀 태워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 테팔 다리미...
기자가 집 거실 바닥에 제품을 투사해 보니 안드로이드 OS의 화면이 바닥에 펼쳐진다. 실제 폰에 하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터치가 가능하다. 메모장 어플을 통해 글씨도 쓸 수 있다. 흡사 SF영화에서 손으로 테이블 위의 가상 화면을 터치하며 악당의 정체를 파악하는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다만 바닥이 평평해야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조금만 수평이 어긋나도...
실제 효과는 어떤지 궁금한 기자가 클라로를 써봤다.
일단 박스를 뜯으면 보이는 긴 원통형의 외관은 일반 공기청정기에 비교해 다소 부피가 크고 무거운 편이다. 힘이 센 편임에도 집 안으로 들여 옮기는 과정이 힘들었다. 무게는 13kg, 높이는 85cm 정도라고 한다. 한 대로 약 50㎡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무게가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섣부른 걱정은 접어두자. ‘미니...
기자는 여동생과 함께 이 제품을 이용했다. 음료를 마시는 과정에서 연인들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싹트겠지만 기자는 동생과 더 많이 먹기 위한 경쟁심이 싹텄다. 음료를 빨아들이면서 완성되는 살색 하트가 장관이었다.
보기만 해도 뭐든 뚫어버릴 것 같은 자이언트스트로우는 온 몸이 스테인리스로 구성돼 있다. 12㎜ 자이언트 홀이 있어 평소보다 몇 배나 많은 양의...
돌려보니, 최근 국내 시장에서 건조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새 옷처럼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섬유가 살아있는 느낌이다. 섬유유연제의 향도 그대로 느껴졌다. 힘들게 좁은 공간에서 빨래를 널어야 하는 수고도 사라졌다. 물론 햇빛에 말리는 것보다 건조시간도 훨씬 빠르다.
기자는 최근 LG 트롬 건조기를 구입했다. 요즘 건조기...
1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국민 내비게이션 ‘T맵’을 겨냥해 최근 KT와 LG유플러스가 연합전선을 구축, 원내비를 출시했다. ‘KT내비’와 ‘U+내비’의 노하우를 한 데 모아 만든 통합 내비게이션 원내비를 실제 사용해봤다.
을지로입구에서 김포공항까지 왕복 약 50km를 원내비를 사용해 직접 운전했다. 비교적 차량이 많았던 도심을 지나던 중‘움직이는 교차로’...
‘친환경’ 덕후인 어머니 덕에 기자는 이름난 주방기구를 많이 써봤다. 스테인리스가, 무쇠가 안전하다는 유행이 일 때마다 휘슬×, 실리×, 르쿠르×…, 다양한 냄비와 프라이팬이 자취집으로 배달됐다. 그 덕분에 주방기구에 대해 다년간의 경험과 웬만한 주부만큼의 안목을 가지게 된 기자가 이번에는 네오플램의 프라이팬과 냄비 신제품을 써봤다.
자고로 어머니 말씀에...
아날로그의 끝자락을 마지막까지 구질구질하게 부여잡고 있던 기자도 일기를 쓰거나 취재할 때 수첩에서 노트북으로 옮겨 탄 지 오래다. 겉장이 다 낡아 헤진 손바닥만 한 수첩을 들고 다니며 끄적이던 것도 옛말. 이사를 몇 번씩 다니면서 노트들은 어디론가 모두 흩어져버렸고 기자는 절대 잃어버릴 일 없는 HWP파일의 신봉자가 됐다.
하지만 그때 몰스킨을...
하지만 실용주의자인 기자가 중시하는 것은 디자인이나 회전력이 아니라 ‘얼마나 맛있는 과일 주스를 만들어내느냐’다. 슈퍼마켓에서 사온 봉지 얼음을 넣고 ‘얼음분쇄’버튼을 누르니 강렬한 소리를 내며 휠이 얼음을 분쇄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물이 충분히 없으면 잘 갈리지 않는 점은 여느 믹서기와 같다. 아기 주먹만한 자두의 씨를 발라 넣고 시럽을 첨가하지...
매일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기자는 조금이라도 덜 막히는 길로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자주 다녀서 잘 알고 있는 길이라 할지라도 예고 없는 사고나 공사 등으로 인해 도로가 혼잡해질 수 있어 항상 내비게이션을 보며 운전하는 습관이 있다. 길 안내뿐만 아니라 내 차를 지켜줄 수 있는 내비게이션은 없을까.
파인디지털이 올해 초 출시한...
긴 자취 경력을 자랑하는 기자가 경험을 통해 터득한 지혜가 있다. 바로 ‘자취생에겐 비싸도 햇반이 최고’라는 것. 밥맛이 좋다는 전기밥솥들은 보통 6인용 이상이라 아무리 소량으로 밥을 해도 늘 필요한 양을 초과해 음식물 쓰레기가 되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어쩌랴. 사람은 밥심으로 버티는 것을.
전국 520만 1인 가구의 이런 영원한 딜레마를 해결해줄 밥통이...
기자는 갓 태어난 신생아 때부터 차량에 탑승할 때 ‘유아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안전을 위해 카시트를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안전을 우선적으로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든 참이었다. 하지만 기자도 아직 미혼이라 유아 카시트를 접할 기회는 없었지만 인터넷과 매장을 꼼꼼하게...
기자도 하루에 몇 잔씩이나 카페인이 듬뿍 든 커피를 사 마신다. 문제는 가격. 개인적으론 출근 시간대 얼리 버드 세일을 하는 출입처 앞 카페를 자주 찾는 편이나, ‘카페인 게이지’가 내려갈 때마다 매번 테이크아웃을 하기엔 커피 값이 만만찮고, 그렇다고 집에 커피 머신을 들이자니 부담스러워 망설이던 차였다.
기자를 비롯해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딜레마를 눈치...
회사에서 근무 중 집에 있는 고양이나 아이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내가 없는 동안 가게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지켜보고 싶다면? 5분 만에 설치하고 손쉽게 작은 공간을 관리할 수 있는 자가 방범 제품이 있다. 최근 세계보안엑스포에서 공개돼 이목을 끈, 에스원의 야심찬 신제품 ‘세콤이지’를 만나보자.
세콤이지는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가 내장된 본체에 배터리...
캐리 기자가 건물 안에 들어서고 그 뒤를 따라오던 지타가 유리문을 인식하지 못해 부딪혀 카메라 센서가 부서지는 일도 발생했다. 캐리 기자는 시제품에는 부피를 큰 벨트를 매야 하지만 완제품에는 센서가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크기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스노우보드를 취미로 즐기는 기자는 난생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자연설에서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여행 간다는 설렘도 잠시, 일본어를 전혀 못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걱정이었다. 문득 네이버가 서비스하고 있는 ‘파파고’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파파고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 4가지 언어의...
기자의 동생은 털이 길고 못생긴 고양이를 기른다. 하루만 청소를 쉬어도 바닥엔 고양이털이 수북이 쌓이고 옷과 이불에 달라붙으니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고양이털을 완벽히 제거하는 ‘잇템’이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컬비(Kirby) 청소기를 만났다. 100년 동안 청소기 하나만 만들어 팔아온 미국 가전 브랜드다. 판매하는 청소기 종류는 단 하나, 디자인도 검은색과...
또 G6는 대화면에도 제품의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71.9mm, 148.9mm, 7.9mm에 불과해 손이 작은 기자가 잡기에도 편했다. 카메라, 센서, 스피커를 전면 상단에 일렬로 배치해 베젤을 기존 대비 2배가량 줄인 것도 그립감을 높인 데 일조했다.
넓은 화면비를 이용해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분할해 동시에 화면에 보여줄 수 있는 기능도 눈에 띄었다. 한 화면에서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