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우 국민연금 내 개별 운용역끼리 시장에서 치고받는 모습을 연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국민연금 차원의 책임 있는 투자전략과 전술이 가미되기 어렵다.
끝으로 논란의 소지가 없지 않지만 국민연금은 시장 혼란시 장을 받쳐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할 경우 종종 국민연금이 매수에 나서며 장을 떠받치는 게 한...
주임운용역은 투자 실무경력이 1년 이상에서 3년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기금운용본부는 투자 실무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의 절차를 거쳐 기금운용직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의 최종 합격자는 6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산을 운용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급변하는 대내외 투자...
국민연금 기금 전체 자산군에 책임투자를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국내외 주식 및 채권에 우선 도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책임투자란 투자 자산을 선택하고 운용할 때 수익 제고를 위해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하는 방식이다.
신규종목 편입 시 ESG평가 결과를 확인하고 C, D등급 종목을 편입시킬 경우 운용역...
“펀드평가 선정은 개별 기금이 알아서 하도록 법제화돼 있다”며 “기획재정부 소관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사학연금의 총 기금 자산은 16조312억 원이다. 컨소시엄은 △반기 및 연간 성과평가 △목표수익률과 운용수익률 차이에 대한 원인 분석 △기금운용 성과(수익률) 평가에 대한 검증 △자금 운용역 성과평가 관련 사항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임운용역은 투자 실무경력이 1년 이상에서 3년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공단 기금운용직은 공개 모집, 서류 심사 및 면접 전형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되며 이번 채용 과정을 통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다음 달 8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각 분야 직급별 요건 등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그는 국민연금공단 및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에 따른 운용역 이탈에 대해 “일부에선 캐나다 연금개혁 투자위원회(CPPIB)의 반절만 배우라고 하는데, 거긴 대부분 직접운용이고 펀드매니저 1700명이 1인당 2000억 원 정도를 다룬다”며 “우린 300명이 700조 원, 1인당 2조 원이 넘는 기금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수인력을 채용하고, 오래...
국민연금 기금운용역의 성과보상체계를 개선하고, 수익성 측면에서 해외채권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장기재정안정 및 자산배분’, ‘국민연금 지배구조 및 성과 평가’, ‘자산군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에서는 먼저 장기재정목표 설정의...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제시하고 이번 스튜어드십 도입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최근 기금운용본부에서 퇴사한 한 운용역은 “기금운용본부에는 외풍에 맞설 수 있는 강한 리더가 필요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운용에 대한 철학과 현장 감각이 운용역들은 물론 위탁 운용사, 해외 기관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면 또 실패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기금운용본부에서는 27명이 퇴사했고, 이 중 8년 이상 근속한 고참 운용역이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금운용본부장(CIO) 포함 본부장급 8명 중 5명의 자리도 공석이다. 김재범 대체투자실장이 26일 사의를 표하면서 현재 주식운용실장, 해외증권실장, 해외대체실장까지 4개의 주요 운용부서가 모두 공석이다. 이들 보직은 타 부서 실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역 출신의 한 펀드매니저는 “곽 전 대표가 (내정자로) 올라갔다가 청와대에서 반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기금운용본부 내부에서 문재인 정부의 코드에 맞는 실장급 인사를 올리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본인이 사양했다”며 “사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은퇴를 전후한 인사가 아니고서야 기금운용본부장 자리에...
이는 1년째 공석 상태인 기금운용본부장(CIO)과 계속해서 이탈하는 운용역들과도 궤를 나란히 한다.
국민연금은 이날 CIO를 재공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CIO 공백 장기화 역시 수익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상반기 수익률 저하에 대해 국민연금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장기투자자이기 때문에 분기별로 보기보다는 1년 단위...
국민연금 기금운용역 출신의 한 펀드매니저는 “곽 전 대표가 (내정자로) 올라갔다가 청와대에서 반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기금운용본부 내부에서 문재인 정부의 코드에 맞는 실장급 인사를 올리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본인이 사양했다”며 “사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은퇴를 전후한 인사가 아니고서야 기금운용본부장 자리에 앉겠다는 현역...
국민연금 기금운용역 출신의 한 펀드매니저는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내정자로) 올라갔다가 청와대에서 반대한 것으로 안다”면서 “마땅히 CIO를 하고 싶어 하는 인사도 없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이번 해외출장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자본시장 선진국 현지에서 활동한 인사들을 만나 의중을 살필 전망이다. 그만큼 현재 국민연금 CIO...
이에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 등 정량적인 수치로만 기금 운용을 구상하게 됐다. 기술적인 운용을 맡을 자본시장 운용역 외에도 실제 산업군을 잘 아는 연구진이나 자문역들이 대거 들어와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 물론 지금도 셀사이드에서 산업군 애널리스트들이 관련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각 산업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연금에 포진해야 한다.”...
지난 몇 년간 소위 배웠다는 분들이 무책임한 ‘공포팔이’를 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반론을 제기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들었다.”
△다른 나라의 자산 시장은 인구 감소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나
“국민연금의 운용역으로 근무하던 시절, 해외투자 확대 방안을 두고 선진국과 신흥국 중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했다. 많은 사람들이 선진국보다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운용역은 대부분 3년 계약직이다. 계약 기간은 연장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입사 이후 법적 정년까지 근무하는 이는 없다. 이들이 계약직인 이유는 자산운용의 전문가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기금운용본부에서 일하다가 또 다른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계약직 신분이어도 크게 서러울 것이 없다.
하지만 정치·정무의...
올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정원은 운용역 275명을 포함, 모두 334명이다.
기금운용본부 운용직은 투자 실무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며 직급에 따라 전임은 3년, 책임은 7년 이상의 경력이 요구된다. 서류 접수는 3월 2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서류 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인력은 오는 5월 중에 임용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운용역의 기밀 유출과 관련 경찰의 수사를 받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9일 “이번에 유출된 정보가 외부 어느 기관에 퍼졌는지까지는 공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며 “이 때문에 지난달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어디까지 정보 유출됐는지 경로를 파악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 A 전 실장을 포함 3명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기밀 자료 유출 사례가 반복되는 것도 심각한 사안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과거 2013년에도 국민연금 운용역이 자산운용사에 투자 계획서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도 내부 통제를 강화한다고 자신했지만 국민연금은 복수 직원의 조직적인 기밀 유출을 막지 못했다.
이 같은 배경은 국민연금이 단순히 자본시장에서 ‘징검다리’...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민연금 내부감사에서 공단 웹메일을 통해 외부로 기밀자료를 전송한 3명 모두 대체투자에서 근무하거나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 운용역들로 확인됐다.
이들이 외부로 전송한 기밀자료는 위원회 부의안건ㆍ프로젝트 투자자료ㆍ투자 세부계획 등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핵심 사안들이다. 또한 이들은 외장하드나 개인노트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