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박급유선과 화물선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유출된 기름 양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15일 오후 2시 20분께 부산 남외항 선박 묘박지(부두 접안 전후에 대기하는 곳)에서 발생했다.
라이베리아 국적의 8만t급 화물선 캡틴 방글리스(Captin Vangelis)호와 이 배에 기름을 공급하던 460t급 유류공급선 그린플러스호가 높은 너울 파도 탓에...
이밖에도 화물선의 선원 위주로 실시하던 방선·순회교육을 준설선, 급유선 등 기타 선종의 선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원의 고령화와 해운경기 침체로 인한 선박노후화 등이 사고원인의 대부분인 선원의 인적과실을 야기하고 있다. 사고방지를 위해 해운선사는 소속 선원에 대한 자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선박에 대한 정비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미달하는 선박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박 검증(vetting) 시스템' 도입과 정부의 법적 기준일인 2011년보다 앞서 대형유조선의 이중선체 도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중소형 급유선을 운행하는 급유대리점들과 협의해 오는 2014년 말까지 급유선도 모두 이중선체로 대체되도록 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 및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