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인수가격 인하를 요구하면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권 부활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자금 마련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계는 금호산업 인수전과는 상황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 행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고려할 수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여름 휴가는 따로 챙기지 않기로 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로, 조 회장은 치료 때문에 휴가 없이 여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여름 휴가 없이 평소대로 출근하기로 결정했다. 공식적으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금호타이어 매각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룹별로는 삼성(128.6%), LG(108.1%), 한진(154.8%) 등 20개 그룹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금호아시아나(-67.1%), 에쓰오일(-60.2%), 효성(-32.6%) 등 9개 그룹은 줄었다. 부영그룹은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한편 30대 그룹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6월 말 기준 이들 업체의 직원 수는 96만358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415명(0.4%) 감소했다.
장중 6700원까지 하락,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는 최근 KDB산업은행에 9550억 원의 매각가를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은이 이 조건을 받아들일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이 부활하면서 매각 작업은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6일 오전 금호타이어 경영권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날 오전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의 더블스타타이어(더블스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금호타이어 방산 인수 승인을 신청했다. 더블스타와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 매각을 두고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어 잡음이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박 회장은 16일 오전 광화문 사옥에서...
그러나 금호타이어가 매각되려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상표권 사용을 허가해야한다. 앞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계약서 체결을 요구하는 공문을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세 곳에 보냈다. 계약 내용은 금호산업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조건 원안(사용요율 연 매출액의 0.5%, 의무 사용기간 20년)으로, 박 회장의...
KDB산업은행은 금호산업을 매각할 당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했다. 금호산업은 그룹 지배구조 상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산업은행이 박 회장을 배려했다는 비판이 거셌다. 금호타이어는 원칙대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지만 상표권 문제 등 구사주인 박 회장 측의 요구 사항을 모두 수용했다. 투자은행(IB)...
이날 김창규 전 사장을 비롯해 윤영두 전 아시아나항공 사장, 박찬법 전 금호그룹 회장, 송기혁 전 금호생명 사장 등 동우회 50여 명은 광화문 금호그룹 본사 앞에서 금호타이어 매각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수만 명 임직원들의 노력과 국민들의 애정으로 일군 금호타이어에 불공정한 매각 절차와 불합리한 조건을...
그러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어 합병 절차를 미루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현재 현안인 금호타이어 이슈 때문에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건은 현재 잡혀있는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그룹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는 지난 6월 금호고속 지분을 인수했다. 국내 1위의...
금호타이어의 회사 사정이 나빠진 것은 매각 과정에서 채권단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갈등이 격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금융위는 보고 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박 회장 모두 물러서지 않으면서 감정의 골만 깊어졌다. 호남 지역 단체들은 채권단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잘잘못을 떠나 상황이 이렇게까지 온 데는 박 회장의 몽니와 채권단의...
금호아시아나그룹 역시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담보로 설정된 계열사 지분의 손실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매각 이외에 다른 방안을 고려하기 어려운 만큼 채권단은 박 회장의 원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매각 완료를 주주협의회 결의 직후 산업부에 방위사업체 매각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또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제시한 상표권료 원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27일 최종 결정한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주주협의회를 열어 금호타이어 상표권료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결정은 채권단의 최종 입장인 만큼 27일까지 산업은행이 각 채권은행의 입장을 받기로 했다.
채권단은 수용하려는 안은 박 회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신입 사원 산행 동반을 시작으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 노동조합과 불화를 극복하고 각 계열사 임직원의 응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 참석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77년 설립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한 음악영재 양성과 클래식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 메세나의 대명사로도 자리 잡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예술 분야 후원은 아주 유명하다. 서울 광화문의 명소로 자리 잡은...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요구대로 상표권 사용료로 연 매출액의 0.5%를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계약을 변경하더라도 채권단이 더블스타에 차액을 보전할 방침이다.
23일 채권단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다음 주 초 주주협의회를 열어 채권단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 채권단의 이번 결정은 박삼구 회장의 수정 제안에 대한 마지막...
검찰이 서울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 재개발 사업 비리와 관련해 금호산업과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동주 부장검사)는 19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문서, 장부·일지 등을 확보하고 직원 2명을 체포했다. 앞서 18일에도 인천 송도...
서울동부지검은 19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산업 광화문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회사 전체가 아닌 특정 부서와 직원에 한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문서, 장부·일지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인 18일에도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무소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산업 이사회가 채권단의 수정안을 수용한 것은 아니다"라며 "크게 양보해 사용기한과 관련된 조건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호산업 이사회는 두 차례에 걸쳐 ▲사용기간 20년 보장 ▲매출액 대비 0.5% 사용 요율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등을 조건으로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허용하겠다고 결의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표권 권리를 가진 금호산업이 18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표권 수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보안 유지를 위해 이사회 개최 직전에 시각과 장소를 사외이사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산업은 지난 14일께 6명의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참석을 요청했다. 금호타이어의 운명을 결정할 인물은 김도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일부는 이번 매각이 절차상 무효이며 해외로 금호 상표권을 양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후보자는 “(고용 유지) 2년이 지난 후 해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보장 장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호남) 지역의 우려를 이해하면서 채권단이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