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산의 한 영업점에서 직원 A 씨가 돈을 횡령한 정황을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파악하고 자체 감사에 나섰다.
횡령 의심 금액은 약 2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13일 오전 전 영업점을 상대로 내부 감사를 진행해 점검을 완료했다.
최근 금융권에선 우리은행 직원이 614억 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뒤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횡령 사건과 관련한 금융위의 대응 방안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경찰에 구속된 직원 A씨는 기업개선부에서 근무했다. 우리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 추진했던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계약금도 이 부서에서 관리했다.
이란의 다야니 가문이 가전회사 엔텍합을 통행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했고, 지난 2010년 엔텍합은...
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횡령 사건을 검사 중인 금감원은 검사 인력을 늘리고 검사 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인력을 늘려야 할 것 같고, 사안을 더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우리은행 검사에 착수했다. 애초 검사 계획은 일주일(영업일 기준)인 이달 5일까지로 알려졌다. 그러나 횡령 자금의...
더욱이 A씨가 횡령금 일부를 동생인 B씨 계좌로 이체했고, B씨는 뉴질랜드 골프장 리조트 개발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FIU는 기본적으로 자금세탁을 막는 역할을 한다”며 “금융회사가 기업(법인)으로 송금하는 형태였다면 FIU 보고 대상에서도 제외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지점이라는 게 금융업계...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달 29일 우리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어서는 안 될 횡령 사고가 발견됐다"며 "한 사람의 악한 마음과 이기적인 범죄로 모두가 땀 흘려 쌓아 올린 신뢰가 한순간에 송두리째 흔들리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관련 직원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 및...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 원 횡령이 발생한 기간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 대해 11번이나 검사했지만 이런 정황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은행에 대해 일반은행검사국, 기획검사국, 은행리스크업무실, 외환감독국, 금융서비스개선국, 연금금융실 등이 동원돼 총 11차례 종합 및 부문 검사를...
횡령 금액은 원금 578억 원과 이자 등을 포함해 약 615억 원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일반은행 검사국은 우리은행 현장 수사검사에 착수했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의 외부회계감사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수백억 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었는데 감사 시 회계 관리 여부를 제대로 확인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금융감독원도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곧바로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권 횡령사고, 처음이 아니라고?
신뢰가 생명인 1금융권에서도 횡령사고는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2005년 조흥은행에서는 자금 결제 담당 직원이 공금 400억 원을 빼돌려 파생금융상품에 투자하다 적발됐습니다. 2013년에는 국민은행 직원이...
금융권 역시 주총 시즌의 지배구조 다변화가 예상된다. 다음달 말 예정된 KB금융지주의 핵심 이슈는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여부다. 앞서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는 최근 김영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주총에서 함영주 차기 회장 내정자의 임명 여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큰 규모의 횡령사고에도 불구하고 영업상황이나 회사의 펀더멘탈은 전혀 문제없이 매우 우수한 상태입니다.
풍부한 현금 유동성으로 경영활동도 예전과 다름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사는 경영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흐름도 매월 130억원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재무구조는 매우 튼튼합니다. 금융권 또한...
새롭게 드러난 횡령액 100억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 내부조사를 통해 파악한 내용으로, 이달 초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이씨의 추가 횡령 사실을 파악하자마자 주주 등 외부에 바로 알리지 않은 점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씨는 출금 내역과 자금수지, 잔액 증명서 등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1880억 원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을 포함해 일부 기업들이 은행에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의 내막을 문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의 일탈이 거액의 횡령으로 이어진 사건을 파악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려는 차원에서다. 또, 기업 통장에서 개인...
금융권에서는 오스템을 여전히 우량회사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도 현금보유와 현금흐름으로 보면 여전히 우량회사인 것입니다.
회사의 경영 활동은 예전과 다름없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횡령사고에도 불구하고 오스템은 여전히 우량회사로 현금보유와 현금흐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회사의 일반적인 경영 활동은 왕성하게 진행될 것은 물론 크고 작은 M&A...
전 금융권에서 소비자 보호가 핵심 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금융에 특화된 상호금융의 특성상 소액 예금을 맡기는 고객 혹은 금융 취약계층이 많고 수백억 원의 횡령, 사기대출 등 금융사고가 발생한 이력이 있었던 만큼 제도적으로 소비자 보호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일례로 상호금융에서 판매하는 유사보험의 경우 2019년 기준...
아울러 FIU는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사업자 집금계좌 및 영업계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검사수탁기관들도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금융회사 감독·검사 시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FIU는 금융회사 등의 내부직원과 연계된 부정대출, 투자금 횡령, 수탁자산의 불법운영 등 자금세탁 범죄에 대한 감독·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거래소 임직원 등 관계자의 사기·횡령 이력 여부까지 포함 하는 등 고강도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달 초 ‘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 방안’을 시중은행에 내려보냈고, 최근 이사회에서 실제 적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3월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이 시행되면서 가상자산사업자들이 고객 실명을...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 자금에 대한 횡령은 물론, 재산 해외도피 의혹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하게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으로 부터 조달한 자금 역시도 정상적인 운용으로 확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회수도 불투명해진 상태라 금융당국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고소인 UCI가 인수한 바이오엑스는 당초 LG가의 3세로...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재 6개 P2P금융 업체로부터 등록 신청서를 받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6곳의 심사를 진행 중이며, 4월 중에는 완료한다는 방침”이라며 “아직까지 심사 중 탈락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P2P금융을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시키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이 1년의 유예 기간을 끝내고 8월 말 본격...
이와 별도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 씨 운전기사의 아내를 대한시스템즈 직원으로 등록해 월급 명목으로 2900여만 원을 지급(업무상 횡령)한 혐의가 있다.
검찰은 구속심사를 앞두고 달아난 또 다른 브로커 기모 씨와 옵티머스의 금융권 로비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최근 구속기소 된 브로커 김모 씨, 달아난 기모 씨와 함께 금융권 등에 로비하겠다는 명목으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서 사무실과 고급 외제차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옵티머스 자금으로 인수된 선박용품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의 핵심 주주 측에 금품을 건네며 의결권 행사를 청탁한 혐의가 있다.
한편 김 씨, 기 씨 등 로비스트로 지목된 인물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