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두 배는 빨리 달려야 해”라고 앨리스에게 이야기한다. 경쟁국들이 빠르게 뛰어가고 있는데, 우리는 더 지혜로운 방안을 가지고 더 빠르게 뛰어야 한다. 냉혹한 적자생존의 글로벌 산업 질서 안에서 그간의 지위를 지키고,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가기 위해 다시 한번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고 함께 앞으로 뛰어갈 때다.
CEPA 최종 타결에 따라 우리나라는 기존 한·아세안 FTA 대비 인도네시아 측 시장개방 수준을 약 13%포인트 높여 경쟁국과 대등한 수준의 시장 접근 여건을 확보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동차용 강판, 자동차부품, 석유화학제품 등의 관세를 철폐, 아세안 내 거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양국은 CEPA...
유가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해양플랜트 사업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글로벌 석유업체들이 발주에 나설 가능성이 작아진다.
게다가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국 대비 높은 인건비도 수주 가뭄에 한 몫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르 설비 수주 이후 4년간 일감을 따내지 못했다.
다행히 지난해 10월 멕시코만 일대 원유개발사업인...
한국 조선업이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의 86%를 가져오면서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선박 수주 1위를 되찾았다. 올해 누적 수주물량에서도 중국을 앞섰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덕분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자료에서 10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 15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38척 가운데 한국이 129만CGT(17척)를...
이번 정부 간 PMO 계약으로 한국공항공사, 도화엔지니어링, 건원엔지니어링, 한미글로벌 등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페루 정부를 대신해 사업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설계도서 검토 및 건설사·감리사 선정 등 계약 관리, 사업비·공정·품질 감독 등 건설 관리, 시운전(ORAT) 관리가 주요 내용이다.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친체로에...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유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 협회장은 “우리를 둘러싼 시장은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끊임없이 생동하고 변화하며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왔다. 한국 디스플레이 역시 지난 10년간 경쟁국들의 숨 가쁜 추격 속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혁신적인 신기술을 통해...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유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 협회장은 “우리를 둘러싼 시장은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끊임없이 생동하고 변화하며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왔다. 한국 디스플레이 역시 지난 10년간 경쟁국들의 숨 가쁜 추격 속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혁신적인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열어...
법인세는 글로벌 추세에 맞출 필요가 있다. 이에 역행하여 경쟁국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논리적 타당성이 없다. 법인세는 소득 재분배 효과도 거의 없으므로 향후 법인세를 부자감세 차원에서 접근하면 안 된다.
OECD는 미중 무역전쟁, 브렉시트 등의 악재로 인해 향후 세계경제가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세계...
손 회장은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 과도한 환경·안전 규제, 친노동정책에 따른 세계 최고 수준의 노동비용 부담 등으로 압박받고 있다. 기업의 국제경쟁력과 경제 체질을 약화되고, 경제 심리도 많이 저하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적으로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경제가 이념에 발목 잡히는 상황"이라며 “기업과 기업가에 대한 부정적...
우리나라가 글로벌 원전 수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건설·운영(선행주기)과 해체 및 방폐물 관리·처분(후행주기)을 아우르는 원전 전주기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 원전산업은 대형원전 수주에만 치중해왔다. 또한 원전수출이 원전 공기업과 대기업 위주로 짜여져 있다 보니 중소·중견기업의 시장 참여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석유제품 수출(36억5900만 달러) 역시 유가 하락과 경쟁국의 설비 증설로 14.1% 감소했다.
앞으로의 수출 전망도 불투명하다. 주력 품목의 수출 단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이 4일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ㆍ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면서 반도체 등 한국산 제품의 글로벌 가치...
석유제품 수출(36억5900만 달러) 역시 유가 하락과 경쟁국의 설비 증설로 14.1% 감소했다.
앞으로의 수출 전망도 불투명하다. 주력 품목의 수출 단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대외 경제의 불확실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이 4일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ㆍ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면서 반도체 등 한국산 제품의 글로벌 가치...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6일 ‘최근 민간투자 부진의 배경과 영향’ 보고서를 통해 “민간투자가 경제성장에 얼마나 공헌했는지 보여주는 민간투자 성장기여도가 2019년 상반기 -2.2%p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 “우리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민간투자를 되살리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민간투자는 현재 GDP...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연기, 중국의 대출금리 개혁과 같은 일부 악재 해소, 또는 호재 이벤트 발생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재 시점이 주식 매수에 대한 절호의 기회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은 신중해야 할 때다. 모든 가격 데이터가 한 방향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
민 연구원은 “글로벌 물가 상승은 둔화하고 있는 반면 전반적 임금 수준의 상승은 지속되면서 주요국 소비심리는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기록 중”이라며 “연결해서 볼만한 부분은 주요 수출시장과 경쟁국 대비 높아진 원화 레벨”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소비시장에서 한국과 일본 등 수출경합도가 높은 품목은 자동차ㆍ부품, 기계, 전자기기 순”이라며...
우리기업들로서는 수출 경쟁국인 중국, 일본보다 중미 시장 선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글로벌 보호무역기조 확산 속에 수출 시장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격화와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등으로 글로벌 무역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한·중미 FTA가...
철강 수출(27억3000만 달러) 역시 수요 부진과 경쟁국의 공급 확대로 21.7% 감소했다.
앞으로의 수출 전망도 불투명하다. 주력 품목의 수출 단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일본의 경제 보복 등 악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예정대로 2일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 국가)에서 제외하면 목재와 식료품을 제외한 최대 1100여 개의...
지난 19일 동원산업과 AI 솔류션 센터를 설립한 한양대의 김우승 총장은 “이제 AI는 공기와 같은 것”이라며 “최근 수년 새 일취월장하고 있는 이른바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발전에 따라 교육도 재빨리 디지털화, 글로벌화, 지능화를 이루지 않으면 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얼마 전 국내 한 대학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AI...
이번 스튜디오 개소는 어벤저스, 아쿠아맨 등 유명 헐리우드 영화의 시각효과 영상을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인 스캔라인VFX(본사 캐나다)이 한국 투자를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산업부는 서울시, 코트라와 함께 2017년부터 스캔라인VFX와 총 20여 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중국·일본·캐나다 등 경쟁국을 따돌리고 스캔라인VFX의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경제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조세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특히 미래를 위해 필요한 신성장 기술에 대한 투자 공제는 현실과 동떨어진 요건으로 받기 어려운 한편,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은 5년만에 3분의1로 줄어들면서 기업들이 필요한 세제 혜택은 문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