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두 차례 회동했다. 국회의장이 선출된 후 양당 원내대표가 공식 회동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막판 협상에서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운영위·과방위원장을 가져가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추경호 원내대표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장께서 여야 간 제대로 된 합의 없이 본회의 의사일정을 일방 통보하게 된 데 대해서 심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랫동안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견제와 균형을 위해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다. 또 역대로 여당이 운영위원장 맡기로 돼 있던 오랜 관례를...
정부가 7월 세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만큼, 이후 국회 차원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 개편은 야당인 민주당에서 먼저 띄웠다. 박찬대 원내대표, 고민정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에서 먼저 종부세 폐지를 띄웠다. 다만 종부세 재검토 문제를 두고 민주당 내 논쟁이 커지자,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4일 "종부세 접근은 신중하게...
당내 국회의장 후보·원내대표 경선에도 권리당원 투표 20%를 모바일·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반영하는 등의 ‘당원권 강화’ 조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예전과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2년 전 10월 이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될 당시 민주당은 지지율이 급락하며 사법리스크 여파를 여실히 보여줬다. 히지만...
이어 이날 최고위에서 개정안이 특별한 반대 없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는 또 당직자가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 사무총장이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조항을 폐지하고, 당내 국회의장 후보 및 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의 유효투표 20%를 ARS·온라인으로 실시해 반영한다는 조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국회법이 정한 시한 내에 상임위원회 선임안을 제출하지 않고,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도 거부했다. 스스로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국민의힘은 이제부터 '무노동 불법세력'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자기...
한편, 이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 중 국회의장 투표에 당원 투표를 반영하겠다는 규정과 대선 출마 1년 전 당대표를 사퇴해야 하는 조항을 개정하는 것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정인을 위해서나 어떤 특정 계기를 생각해 당헌을 자의적으로 자꾸 손대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의회에서 의장을 뽑는 것이 삼권 분립의...
대중들의 판단이나 흐름 자체를 우리가 부정할 수 없고 흘러가고 있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자신들이 낙점한 ‘추 장군’이 국회의장이 안 됐다고 줄지어 탈당하는 강성 당원들을 달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는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강성 당원들의 뜻을 20% 반영할 명분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가 말하는 직접민주주의의 대상이 되는 민주 당원은...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과 자당 몫 국회부의장을 선출한 뒤 일부 상임위원장을 우선 선출했다. 이후 나머지 상임위원장마저 차지하며 18대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아 하반기에는 국민의힘과 나눴다.
여야 원 구성 협상의 불발 원인은 법사위·운영위 배분 문제다. 이들은 민주당에 11개, 국민의힘에 7개 상임위를 배분하는...
또한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 경선에 당원 투표 20%를 반영하는 방안도 추가됐다.
장 의원은 예외 조항에 대해 "국민의힘 당헌·당규를 차용했다"면서 "다만 대통령 탄핵이나 별도의 상황을 상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해당 조항은 사실상 이 대표의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2027년 대선을 준비하는 이 대표가 올해 8월로...
원 구성과 관련, 국회 관례(원내 1당은 국회의장, 원내 2당은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은 여당 몫)를 언급한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그동안 국회가 지켜온 역사를 통째로 무시하고 21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일방적인 원 구성을 강행하고 있다"며 "여야 합의 없이 야당 단독으로 등원하고 원 구성을 야당 단독으로 밀어붙이는 건 헌정사상 초유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오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법정 시한을 앞두고 22대 국회 원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이뤄지지 않는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은 마지막까지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 원 구성...
이어 ‘의장의 인사권 침해 우려’(20%, 21명), ‘인사 청탁 우려’(7%, 7명), ‘국회와의 차이’(4%, 4명) 등의 의견이 나왔다. (중복응답 포함)
이 밖에도 ‘도의원 갑질 발생’, ‘인사운영위원회의 객관적 운영 취지 훼손’, ‘의회 전문인력 자질 하락’, ‘조직문화 저해’, ‘행정절차에 정무적 접근 가능’ 등의 우려가 제기됐다.
이용구 경공노 지부장은 “이번...
우원식 국회의장이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3선 출신 김민기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국회의장 비서실장에는 민주당 초선 출신 조오섭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국회는 7일 우 의장이 국회 접견실에서 정무직·비서실 임명식 개최 사실을 전했다. 이번 인선으로 참모진 구성을 완료한 사실도 밝혔다.
국회에 따르면, 비서실 체계는 기존 3수석(정무·정책...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법대로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할 것'이라는 우원식 국회의장 입장에 7일 "22대 국회 본회의에서 처음 밝힌 일성이 더불어민주당 주장의 대변이었다는 것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임 국회의장이 민주당만의 국회의장이 아닌 국민 모두의 국회의장이 되고자 하면,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박찬대 원내대표는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일 오전 11시에 보자고 하신다"면서 "의장은 '7일 밤 12시까지 (원) 구성안을 내놔라'고 얘기했으니 밤을 세워서라도 논의를 진행하자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국민의힘이) 7일 자정까지...
그러면서 "전체 범야권 의석이 192석이라고 해서 전체 국민을 대표한다고 밀어붙일 수 없다"며 "우리가 18대 국회에서 200석이 조금 안 됐고, 통합민주당은 81석밖에 안 됐는데 국회의장은 7월 10일에 뽑았다. (당시) 압도적인 다수 여당이었음에도 그렇게 뽑은 이유는 '대화와 타협'의 전통을 유지하고, 국민이 보고 있으니까 그렇게 해야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