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7일 1급인 국세청 차장에 7급 공채 출신인 김봉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을 승진 임명했다.
또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연근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기용하는 한편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원정희 본청 조사국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1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1급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김봉래 국장의 파격 승진 기용이다.
비(非)행시 출신이...
대거 승진하거나 다른 부처로 이동할 수 있었던 데에는 최 부총리의 ‘파워’가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이번 인사에 최 부총리와의 정책코드가 맞는 인물들이 전진배치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우선 대구 출신인 추 차관을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한 것은 최 부총리와의 호흡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권력기관장이라 불리는 국세청장 후보에...
국세청은 27일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이학영(56)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을, 부산지방국세청장에 김연근(53)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을 각각 승진·임명하는 1급 인사를 단행했다. 현 1급 가운데 이전환 국세청 차장,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유임됐다.
국세청은 내주초 2급인 대전, 대구, 광주 등 나머지 지방국세청장들의 교체 인사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
국세청 한 관계자는 “정확한 숫자가 파악되진 않지만 명퇴 후 민간기업으로 이직한 경우가 적진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사무관 승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이들이라면 기업의 러브콜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한편 지난 11월엔 세무공무원이 퇴직 후 세무사로 개업해도 퇴직 직전에 근무한 세무서에서 처리하는 사건을 1년간 수임하지...
1956년생으로 세무대 1기 출신인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은 승진을 위한 대학 동문들의 지원사격 속에 행시 출신들의 상당한 견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 역시 대구·경북(TK) 출신인 만큼 국세청의 고위직 TK 편중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인사가 더불어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현 국세행정위원회를 국세행정개혁위원회로 개편, 종합적인 중장기 국세행정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고위직 인사운영과 조직개편 관련사항 등을 자문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의 이 같은 쇄신책은 고위공무원단의 의견 수렴 및 간부회의 토론 등을 통해 마련됐다.
이전환 국세청 차장은 “최근 국세청의 불미스런 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세청은 말 그대로 충격 그 자체다.
반면 교육계는 또 어떤가. 인천지검 특수부는 지난 5일 교육청 직원에게 대가성 금품을 받고 승진 인사에 개입한 나근형 교육감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나 교육감은 2011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시교육청 직원들에게 승진 청탁과 해외출장, 명절 휴가비 등의 명목으로 총 17차례에 걸쳐 모두...
복수직 서기관 승진인사는 김덕중 국세청장이 지난 3월 취임한 이후 고위직을 제외하고 사실상 처음 하는 인사다. 이 때문일까. 직원들은 이번 서기관 승진인사에 대해 눈과 귀를 한데 모으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사권자인 김 청장이 ‘승진인사’라는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국세청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배가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