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도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여야는 표결 이후 정국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기승전이재명방탄' 프레임을 계속 앞세울 전망이다. 이 대표가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을 활용해 정당한 수사를 받지 않고 있고, 이를 민주당 의원들이 방관하고 비호한다는...
최근 안 후보와 천 후보 간 2위 다툼이 치열해지면서 비윤(비윤석열)계 표심이 분산되는 상황은 김 후보로서는 호재다.
한 친윤계 초선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지지자들과 책임당원의 성격은 많이 다르다"며 "여론조사보다 김기현 후보에 더 표심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Q :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초선 의원 연판장을 돌릴 때 초선 의원들에게 연락을 받지 못했다 들었다. ‘이준석계’로 분류돼 당내 현역 의원들과 소통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최고위원이 되면, 당내 의원들과 소통도 중요할 텐데,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A :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그것은 프레임이다. 저는 ‘명불허전 보수다’부터 시작해서 당내에서 소통...
천하람 “安, 버림받고 나니까 윤핵관 공격”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변호사는 7일 “대통령의 뜻을 무조건 따른답시고 충성 경쟁을 반복해 대통령을 점점 작게 만드는 사람들은 결코 충신이 아니고 굳이 말한다면 간신”이라고 말했다.
천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가시사’ 인터뷰에서 “당 초선 의원들 연판장 돌리고 조금만 뭐 하면...
천 위원장은 “지금 주류, 친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박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룰 변경,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초선 연판장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에게 충성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공당의 주인을 참칭하는 사람들이 결국 대통령과 당에 가장 큰 해를 끼치고 있는 것”...
여야 초선들이 강경파를 만들어서 누구를 결사 옹위하고, 누구는 줄을 서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신(新) 개혁보수’로 불린다.
천 변호사의 출마로 전당대회 구도는 다시 흔들릴 전망이다.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로 갈 곳을 잃었던 20·30 청년 당원 표심이 천 변호사에게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특히, 나 전 의원을 비판한 초선 의원들의 성명서가 나오면서 “장핵관”, “장제원이 공천한다”는 등의 말이 흘러나온 데 대한 힘듦을 토로했다고 했다. 전당대회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했다.
장 의원은 3·8 전당대회의 주요 국면마다 등장해 판을 뒤흔든 핵심 인사다. 그는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을 통해 김 의원이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받는...
상식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시대를 윤석열 정부와 함께 열어가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최고위원 후보 출마 선언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31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원내에선 김상훈(3선), 김정재·송언석(재선), 이용, 전주혜, 조수진, 허은아(초선)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처럼회’ 소속 한 의원은 본지에 “이 대표가 대선 후보가 아니었으면, 0.7%(포인트) 아슬아슬한 차이로 지지 않았다면, 더 나아가 국회의원 당선에 압도적으로 당 대표까지 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검찰이 공격했겠나”라며 “개인 아닌 우리 당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총선 리더십을 묻는 말에 “이 대표는 당원과 국민의 지지가 분명히 있고, 민생...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50명의 초선 의원들이 나 전 의원의 불출마를 종용했던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수도권 승리니 어쩌느니 하면서 편을 가르는 꼴도 볼썽사납다. 학창 시절 몇 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수도권 아닌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불쾌하다”며 안 의원을 직격했다.
김 의원을 향해서도 “오죽 내세울 게 없으면 이른바...
초선 중에서는 양금희ㆍ이용ㆍ정희용ㆍ조수진ㆍ허은아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을 비롯해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이종배 서울시의원, 최주호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 김영호 변호사,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이 출마했다.
소용돌이치는 당 대표 선거에 상대적으로 화제성이 약하지만...
나 전 의원을 도와온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초선 의원들의 불출마 성명과 광역단체장들의 SNS 공격, 실세 의원들의 총공세, 주변인들의 회유 등 노골적인 불출마 압력과 언론 보도 태도, 당내 인사들의 공포와 침묵, 반윤 프레임에 대한 방어 논리 부족 등 한 마디로 역부족이었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유 전 의원에 대해선 “상식대로라면 나올 것...
친유계로 분류되는 강대식·김병욱·신원식 의원은 지난 17일 나 전 의원을 규탄하는 초선 의원들의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며 “유 전 의원에 등을 돌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이 돌풍을 일으킬 것이란 평가도 상당하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유 전 의원 특유의 화법이 있는데 안 나갈 거면 벌써 얘기했다”며 출마할 거라고 내다봤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 50명이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규탄 성명서를 내면서 나 전 의원은 수세에 몰렸다. 3일간 나 전 의원은 숙고에 들어갔다.
이러한 십자포화에도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직후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2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여전히 전의에 불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설...
대통령실과 초선 의원 50명의 규탄에 나 전 의원은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의원은 “참 인간적으로도 비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같이 상황에 하태경 의원은 “캔디처럼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힘차게 달려라”라며 “저는 나경원 의원에게 캔디송을 들려주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또 최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반응에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전 의원은 “‘부동산 투기를 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옛날에 같이 고시 공부를 했던 인연도 있고, 가족과 어떤 연관 이런 것들도 있고 선거 때 정말 몸을 던져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바랐던 그런 입장에서는 어떤 사적인 관계도 있을 것이고, 공적인 관계도 있을 것”이라며...
설상가상으로 국민의힘 초선 50명은 나 전 의원을 향해 규탄 성명을 발표하며 불출마를 종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을 순회하며 세를 크게 넓힐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지난해 4월 안철수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한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출신 인사 30명이 김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역 세력을 주도하는 지자체장들도 나 전 의원을...
“대통령을 흔들고 당내 분란을 야기해선 안 된다”초선 의원 48인, 나경원 전 의원에 공식 사과 촉구2022년 7월 말 연판장 돌린 지 6개월 만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17일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지난해 7월 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린 지 약 6개월 만이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48명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대통령을...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나 전 의원의 출마를 고려했다면 당이 절대 당헌을 당원 투표 100%로 바꾸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됐던 김 전 의원이 최근 연이어 '우향우' 행보를 보이는 것도 이런 맥락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최근 김 의원은 보수청년정치모임에 참여했고 보수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했다. 다른 당권 주자 측...
그사이 다들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보는 거죠."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에게 '당 대표 후보군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묻자 한참을 주저한 끝에 돌아온 답변이다. "결국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중동'. 요새 국민의힘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떠오르는 단어다.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