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함 여부를 두고 위원간 이견을 보이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 안건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다시 머리를 맞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제6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박능후(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 위원들은 '국민연금기금 스튜어드십 코드'(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기준) 도입을 의결하려 했으나, 이견을 보이며 오는 30일 다시...
공모 전 청와대의 사전 인사검증을 통한 내정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모절차 자체가 물거품이 됐다. 국민연금 측은 당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3배수 또는 5배수의 후보자를 뽑아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그는 “국민연금이 정치적으로 악용된다면 그럴 수 있겠지만, 전 국민연금 이사장이 자의적으로 한 전철이 있는데, 경각심을 갖고 행동하지 않겠느냐”며 “그런 우려는 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사고 범위에서 가능성이 적다”고 선을 그었다.
기관투자자 선관주의 의무 행동지침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선관(善管)주의 의무를 강조한 행동지침이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강조해 온 만큼 시기가 늦춰지진 않을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이 자금 운용을 위탁한 운용사를 비롯해 100곳 넘는 기관투자자들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동참하게 된다. 현재까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을 통해 참여를 공표한 기관투자자는 52곳이다. 참여 예정이라고 알린 기관투자자도 49곳에 이른다.
이미...
곽태선 전(前)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낙마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곽 전 대표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추천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 실장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연스럽게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논란도 정리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경제팀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중심으로 재편되는...
곽 전 대표와 관련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CIO 지원을 권유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사실상 내정을 통보했다’ 등의 청와대 개입설이 불거졌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적임자로 물망에 오르던 후보자마저 낙마시키고 인선을 1년간 지연시키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을 앞두고 코드인사를 단행하려는 정부의...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국민연금의 우수한 기금운용 역량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용인력의 역량 제고와 투자 인프라 선진화에 더욱 노력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연금이 지속 가능한 연금이 되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는 지난해 7월 당시 강면욱 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나간 뒤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다.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3배수 또는 5배수의 후보자를 뽑아 추천하면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다.
630조 원에 달하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1년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3명의 후보자로 압축했지만, 청와대 검증에 막혀 결국 재공모 수순을 밟게 됐다.
능력을 갖춘 지원자도 코드가 다르다고 뽑지 않는 마당에 누가 선뜻 나설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국민연금 안팎에서 들린다.
금융투자업계는 ‘자본시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지원을 통해 미래 연금가입자인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현재의 연금수급세대와 미래의 연금수급세대 모두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형표 전 국민연금 이사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달 1년 4개월 만에 풀려났다. 박근혜 정부 말기에 임명돼 ‘낙하산 논란’을 빚은 강면욱 전 CIO는 지난해 7월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돌연 사퇴한 바 있다.
이처럼 외부적인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 2년이란 짧은 임기(1년 연임 가능)에 퇴임 후 3년간...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17일부터 24일까지 영국을 비롯한 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이 다음 달로 다가온 상황에서 선진 사례를 살피고 논의하기 위한 취지다.
하지만 표면적인 이유 뒤에는 CIO 후보자 물색이라는 또 하나의 시급한 현안을 들고 갔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국회의원 출신인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비교해 존재감이 약하다는 평가다.
첫 여성 고용부 수장인 김영주 장관은 기업들의 갑질을 근절하고, 노동존중 문화를 정착시키려 한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 왔던 ‘공정인사지침’,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지침’...
다만 당국 전방위 압박이 경영진의 사퇴를 통해 일단락 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까지 나선 상황에서 한진그룹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나 그래도 빠른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는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의 소유로 조 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입김’을 적극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2018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피터 카펠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인적자원센터 이사장은 “독일은 개인이 은퇴하지 않고 계속 일하는 것이 매력적이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초고령사회에 도달하지 않은 싱가포르는 사전 대책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용을 원하는 노령근로자들이 원하는 대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싱가포르 기업의...
특히, 이 사업은 철원군 지역 주민들이 지분투자, 채권펀드 등을 통해 20%(65억)의 지분을 투자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으로 국민연금처럼 태양광 수익금이 20년간 지급된다.
또한, 지능형 전력망 관리, 전기차 등을 적용해 스마트 그린빌리지 실증단지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강원도와 철원군의 상징인 ‘두루미’를...
김 이사장이 국민연금 전주 2청사에 이어 제2사옥 건립 계획까지 발표하며 연금의 지역색을 드러내는 상황에서 기금운용본부장마저 견제와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후보들이라는 것이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유력한 후보들의 불참과 탈락 등의 상황을 보면 현재 국민연금공단이 원하는 기금운용본부장이 어떤 성격인지 드러난다”며 “독립적이고 개성이...
또 공단은 10명미만 사업에서 190만원 미만의 급여를 지급받는 노동자와 사업주에게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두루누리사회보험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공단과 M0U를 체결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일자리안정자금 지급을 받은 사업주에게 저금리로 최대 70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