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중재판정부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엘리엇에 대한 조치라고 판단했는데 이 부분이 상법상 대원칙에 반하고 ‘관련성’ 요건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중재판정부는 국민연금이 한국법상 국가기관은 아니지만 사실상 국가기관으로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의결권 행사 책임도 정부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한-미 FTA가 정하지 않는...
KT 임시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내에 있는 투자위원회에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수책위는 기금운용위원회 관련 위원회 중 하나로 독립성을 중시한다.
KT 임시 주총은 이달 30일에 열릴 예정이다. 주요 안건을 보면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있다. 정관 변경안으로는 △사내이사 수 축소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
본부 내 ‘제2 수책위’라는 논란이 일자 기금운용본부는 “투자대상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바람직한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기준 및 스튜어드십 코드의 개선 방향을 실무적 관점에서 자문하기 위해 신설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지난 23일에 열린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끝난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
기금위는 “소유분산기업 등 지배구조, 의결권 행사기준, 스튜어드십코드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의 중장기 자산배분체계도 개선한다. 장기수익률과 위험수준을 반영한 기준 포트폴리오를 도입하고 수익 원천 발굴 및 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준 포트폴리오란 수익률과 위험을 단순한...
이스트스프링스자산운용이 KISCO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으로부터 위임받지 않은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스트스프링스자산운용은 입장문을 내고 KISOC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펀드 보유분 833주 뿐만 아니라 기관고객의 일임계좌에서 보유한 2만4507주를 포함해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서스틴베스트는 “KT, 금융지주사 등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연금을 통한 정부의 민간기업 경영 개입의 정당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POSCO홀딩스와 KT&G의 대표이사 후보 추천...
국민연금과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등이 1%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다.
KT가 제시한 자격 요건은 기업 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더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다.
KT는 전날 오후 6시까지 추천을 받았다. KT는 추천된 인사 중 참여 의사 확인 등 작업을...
이에 기금운용본부 측은 “투자대상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바람직한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기준 및 스튜어드십 코드의 개선 방향을 실무적 관점에서 자문하기 위해 신설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에서도 해당 기구의 기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금운용본부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할만큼...
공문을 받은 주주는 1%이상을 보유한 주주 국민연금을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 신한은행 등 17곳이다. KT는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의 자격 요건에 대해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다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라고 설명했다. 주주 추천을 통해 구성된 후보군을...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30일 KT 주총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해 발표했다.
국민연금은 사외이사 3인 재선임 안건 중 표현명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를 결정했다. 나머지 2인인 강충구 고려대 교수(현 KT 이사회 의장)와 여은정 중앙대 교수에 대해서는 ‘중립’ 입장을 냈다.
국민연금은 표현명 사외이사 재선임 반대에 대해 “중요...
그러나 그보다 우선돼야 하는 것은 기금 의결권에 대한 가치관이다. 국민연금 의결권의 의미와 수탁자책임활동의 독립성을 추구할 수 있는 운용관을 갖춰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박사학위취득자 수는 1만328명이다. 너도나도 박사인 전문가 시대다. 그러나 본질은 외면한 채 거수기 역할만 한다면 그 전문가 기구는 무용지물일 뿐이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28일 제5차 회의를 열고 DGB금융지주, 남선알미늄, 넷마블, 원익QnC 총 4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우오현 회장의 남선알미늄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과도한 겸임을 이유로 반대했다. 그 외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김주현 선임의...
기존 국민연금의 의결권 방향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있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와 역할이 상충하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운용규정 시행규칙을 개정해 기금운용본부 내 ‘건강한 지배구조 개선위원회(이하 개선위)’를 설치한다.
개선위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다. 자격요건을 보면...
기존보다 훨씬 많은 현금 배당 등을 안건으로 내세웠지만 국민연금 등이 대부분 반대하며 나섰고, 의결권 자문사 등도 사측의 손을 들어준 곳이 대다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BYC 주총에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제안한 감사위원 선임, 배당 확대, 자사주 취득 등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입장문을 내고...
얼라인 측은 “공정한 주총 진행을 위해 검사인 선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에 더해 JB금융 노조까지 회사의 편에 서면서 얼라인이 수세에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의중을 알 수 없는 OK저축은행행(지분 10.21%)과 국민연금공단(8.21%) 등의 주요주주가 변수로 남아있다.
임 회장은 공식 취임을 앞둔 이날까지도 '관치' 비판을 받았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기관주주서비스)에 이어 전날 국민연금도 당시 임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내놓으면서 무난하게 주총을 통과했다.
임 회장은 1959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지내며 30년간...
사외이사 선임안 통과 요건은 의결권 주식 수의 4분의 1 이상이 참석, 참석 주주의 절반 이상의 찬성이다.
하나금융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8.78%)은 이날 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열어 김홍진·허윤·이정원·양동훈 각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 및 허윤 감사위원 재선임도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들이 감시 의무에 소홀했고, 허윤 사외이사는...
손태승 회장 연임 안건에 내부통제 시스템 무시, 금융소비자 보호 미흡 등의 이유로 반대의결권을 던졌던 국민연금이 임 내정자에 대해서도 같은 판단을 하지 않은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참여연대 측은 국민연금의 판단에 대해 “회사 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인사 선임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해야 하는 원칙을 무시한 행태”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수책위 23일 회의 열어…KB금융·우리금융·KT&G 등 11개사 의결권 심의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에 대한 우리금융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했다.
국민연금 수책위는 23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총 11개사의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등 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등에 관한 의결권 행사...
한편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진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 책임을 들어 반대표를 냈지만, 무난하게 통과했다.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기관주주서비스)가 최근 진 내정자 선임에 찬성한 데다가 그룹 내 영향력이 큰 재일교포 주주들도 진 내정자에 지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주총을 앞두고 120페이지 분량의 주주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