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수행원을 이끌고 다니던 그가 홀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구원파조차 유병언 전 회장의 은신처에 대해 몰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이 재구성한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 행적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 4월 23일부터 구원파 핵심신도들의 집을 전전했다. '신엄마' 언니 집과 한모 씨의 집에 은신하다 지난 5월 3일부터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의...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발견된 시신의 유전자 검사결과 유병언과 동일 인물임을 밝혔다. 그러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에서는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구원파는 발견된 시점과 유병언 전 회장의 키와 외모 등을 들어 이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원파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작아서 한눈에 봐도 구별할 수...
검찰, 유병언 코앞서 놓쳐…수뇌부 비난여론 '확산'
검찰이 두 달여 전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숨어 있던 별장을 급습하고도 부실 수사로 결정적 검거 기회를 날려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수뇌부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23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따르면 유씨 검거반은 체포한 유씨 조력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달 25일 오후...
경찰이 23일 밤 송치골 가든, '숲속의 추억' 별장, 야망연수원, 구원파 신도 소유업체 등을 압수수색에 들어간다.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단서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을 결정하고 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감식반을 투입, 압수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압수수색은 오늘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검찰은 대균씨가 아버지 사망을 계기로 자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설득을 시도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종교 지도자였던 유병언 전 회장과 달리 대균씨는 구원파 쪽에서 별 도움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균씨를 유 전 회장보다는 쉽게 잡을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유병언 측근 등은 유병언의 시신이 실제 키와 다르다는 점을 이유로 유 전회장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도 변사체가 유병언 회장이 맞다면 '유병언 키'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상황이다.
반면 유병언 회장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사망한지 한달이 넘어 자연스럽게 키가...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주말이 사전 투표인데 유병언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으로 당분간 모든 뉴스의 눈은 이 사건에 몰릴 것이 분명하다. 더구나 지금 유병언 시신 발견을 둘러싸고 갖가지 의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과연 유병언이 자살했느냐, 아니면 타살당했는가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구원파는 어떻게 될 것이며 유병언이 사망했다면 정부의 유병언 재산에...
순천 변사체, 구원파 반응
구원파의 수장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이 확인된 가운데 구원파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일단 구원파 측의 반응은 크게 동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으로 확인된 22일 금수원을 드나드는 신도들의 수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현재 경찰은 혹시 모를 사태에...
유병언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의 한 매실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으로 확인되면서 유류품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핵심 조력자 2명과 도피자금 20억원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반면 호화로운 생활을 했던 유병언과 어울리지 않을 듯한 소주와 콩알, 육포 등 역시 의문으로 남는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실소유주...
해당 메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친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은 유 전 회장이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이 메모는 거울에 비춰 읽어야 해석이 가능하도록 거꾸로 쓰여 있다. 이러한 필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필체로도 유명해졌다. 자신의 천재성을 과시하려는 인사들이 애용해 왔다. 이는 유병언 전 회장이 발명...
당시 시신 주변에서 유병언 전 회장이 즐겨 복용했던 스쿠알렌 병과 구원파에서 쓰이는 문구가 적힌 가방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시신이 유씨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고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즉각적인 정밀 부검을 하지 않았다. 결국 시신은 한 달 넘게 순천장례식장 냉동실에 보관됐었다.
경찰청은 순천서장 경질 이후 일선 지휘관과...
유병언 손가락
경찰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밝혔음에도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경찰의 공식 발표가 나왔지만 애초에 알려진 '유병언 손가락'의 특징과 다소 다른 점이 발견되면서 의문점은 여전한 상황이다.
경찰은 22일 DNA 및 지문 채취 검사 등 과학적인 증거와 함께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 병...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려지면서 향후 세모그룹이 어떻게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발견된 시신이 유 전 회장이라는 최종 통보를 받은 후 유 전 회장에 대해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질 경우 유 전 회장에 대한 형사책임은 물을...
이에 대해 구원파 이태종 대변인은 “변사체 주위에 막걸리 병 등 술병이 많이 놓여 있었다는데 유병언 전 회장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변사체는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타살 가능성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몸과 목으로 분리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 타살 가능성을...
세월호 참사가 한국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분노하게 했다며 이는 무능력과 부패, 탐욕 등이 결합해 대형참사를 불러일으킨 것에서 비롯됐다고 꼬집었다.
데일리메일은 시신 발견 소식을 전하면서 유병언의 구원파가 지난 1987년 32명이 집단 자살한 오대양 사건과 관련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으나 구원파는 이런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원)의 감정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정결과와 함께 정황증거도 제시했다. 유류품 가운데 ㈜한국제약 생산 'ASA 스쿠알렌' 빈병에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돼 있고, 천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 글자가 유 전 회장이 직접 쓴 책의 제목과 동일하다. 또 경찰은...
구원파 측 대변인은 "발견됐다는 사체는 유 전회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한 지난 5월 25일 유병언 전 회장과 동행했던 신모씨가 체포됐을 시점까지는 유 전 회장이 살아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다른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또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구별할 수 있는데 (변사체와) 외모도 달랐다는 것...
경찰청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를 발견했을 당시 초동수사를 미흡하게 한 책임을 물어 전남 순천경찰서 지휘부 문책에 나섰다.
22일 우형호 순천경찰서장과 담당 형사과장이 직위해제됐다. 후임 서장으로는 최삼동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총경)이 발령됐다.
경찰청은 과학수사팀장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한 감찰에 들어갔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은 지난달...
22일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DNA 조직 검사와 지문 등을 통해 지난 6월 12일 발견한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구원파를 포함한 일각에서는 발견된 시신의 행색이나 주변에서 술병이 발견된 점을 들어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시신의 부패 정도가 너무 심해 유병언 전 회장이 활동한 게 관측된 5월말 이후에...
구원파 측 대변인은 "발견됐다는 사체는 유 전회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한 지난 5월 25일 유병언 전 회장과 동행했던 신모씨가 체포됐을 시점까지는 유 전 회장이 살아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다른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또 "유병언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봐도 구별할 수 있는데 (변사체와) 외모도 달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