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가 나흘 뒤 광주에서 진행될 6·25 기념 시가행진에 11공수여단을 참여시키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11공수여단은 5·18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를 진압했던 부대입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용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 다”고 질타했고,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보훈 처의 행태는 혐오스럽까지 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6ㆍ25 기념행사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장소인 옛 전남도청 앞에서 당시 계엄군으로 광주에 투입됐던 제11공수특전여단이 참여하는 시가행진을 계획했다 반발해 중단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부대 부대원들을 광주 거리에 풀어 놓겠다는 발상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
문제는 국가기관인 보훈처가 국민 간 갈등을 촉발함에도 대통령은 질책도 안 하고 방치만 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국민적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훈처장을 즉각 해임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보훈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학살했던 공수부대의 광주 금남로 시가행진을 계획했다가 5.18 관련 단체의 반발로 철회했다.
앞의 것이 언어를 잃어가는 여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 사이에 벌어지는 존재론적 드라마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보편적 차원을 호소했다면, 뒤의 것은 광주민주화운동 기간의 상황과 그에 대한 기억을 한편으로는 사실적 서사로, 또 한편으로는 숨죽이며 살아남은 자의 내면적 목소리로 어루만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수상작은 번역자의 선택에 의해...
현장에 있던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이 상황을 지켜보고 따지자 이 남성은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이 남성이 보훈처 과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과 국가 보훈처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5·18 민주화운동 단체 회원들의 저지로 5·18 기념식장에 입장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기도...
[카드뉴스] 보훈처 간부, 5·18유가족 성희롱 의혹… “자리 없으면 내 무릎에 앉으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국가보훈처 간부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5·18 유가족들은 지난 18일 기념식에서 보훈처 한 간부가 빈 자리를 찾던 오월어머니집 관계자에게 “자리가 없으면 내 무릎에라도 앉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이 장면을...
손 전 고문은 출국 직전 광주에서 열린 5ㆍ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새판을 짜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이라며 '새판짜기 역할론'을 언급한 데 이어 이날은 '새그릇론'을 내세운 것이다. 이는 정계복귀 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손 전 고문은 지난 18일 자신이 밝힌 '새판짜기 발언'에 대해 "제가 정치를 떠나 있지만 국민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오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도식에 총집결하기로 했다.
두 야당은 최근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세대결을 펼친 뒤 닷새 만에 경쟁 무대를 부산ㆍ경남(PK) 지역으로 옮긴 것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야권의 상징적인 지도자인 노 전 대통령의...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참여 시민을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보수 논객 지만원(75) 씨가 광주시민에게 강한 비난을 받았다. 지 씨는 5ㆍ18은 북한군 소행,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의 북한 인공기 상징 등 객관성 없는 주장을 펴 법적 처벌을 받기도 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강산 판사 심리로 첫 공판이 끝난 직후 지씨가 법정 밖으로 나오자 기다리던 30여...
지 씨는 어제(19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 했는데요. 그는 “법정에서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나를 에워싸고 집단으로 폭행했다. 그런데 언론은 ‘당해도 싸다’고 보도했다. 모두 빨갱이 자식들이다”라고 말했 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결정으로 기념식장에 입장하지 못한 박승춘 보훈처장에...
신동욱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족과 피해자들을 비방하고 명예훼손을 당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 참석한 지만원과 몸싸움 소동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보수논객 지만원 박사가 법정에서 5.18 피해자와 유족 20여 명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면 법치국가는 이미 죽었다”면서 “5·18 민주화가 5·18...
지만원은 지난해 6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유가족과 참여 시민을 비방하는 글을 게재해 기소됐다. 지만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촬영된 사진에 시민 4명을 ‘광수’(5·18 때 광주에서 활동한 북한군)라고 비방했다.
5·18에 참여한 시민들을 비방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지만원은 19일...
문 전 대표는 20대 총선에 불출마하면서 사실상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제36주년을 맞아 16∼18일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아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20일에는 고려대 노동대학원 주최로 열리는 노사정포럼에 참석해 ‘포용적 성장과 노동, 그리고 일자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후 충청 공주에 있는 자신의 자택으로 가 칩거 모드에 들어갔다.
정 원내대표는 당초 이날 기념식 참석 이후 KTX를 타고 2시40분께 서울 도착이 예정됐었지만 갑작스럽게 일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날 친박(친박근혜)계 주도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무산된 것에 대해 해법을...
손 전 상임고문은 이날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주관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 참석해 민주묘역을 참배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기 온 취지를 말씀드리겠다. 5.18의 뜻은 시작이다”라며 “각성의 시작이자 분노와 심판의 시작이다. 또한 용서와 화해의 시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김 대표는 이날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주관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의 정치적 자유와 기본적인 인권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 시민들의 피로서 쟁취한 것”이라며 “금세기 21세기에 그 정신을 받들어야 한다”고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식 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