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미국의 고율관세 부과 이후 중국 역시 보복대응 결정했다. 미국 수입품 600억달러 규모에 대한 25% 관세 인상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 역시 실효시점을 다음달 1일로 못박으며 실제 협상시한이 1일로 맞춰지는 모양새다. 주중 협상 타결 기대감이 재차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화웨이와 ZTE를 겨냥한 미국...
미·중은 이달 서로에 대해 추가 관세 인상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국 자산 매각 등의 수단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이며 공산당 강경파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환구시보의 한 간부는 지난 13일 소셜미디어에 “많은 중국 학자가 미국 국채 보유 잔액을 줄일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중국 관리들이 미국 국채 매입 속도를 늦추거나 아예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채권시장이 한바탕 소용돌이에 휘말리기도 했다.
한편 3월은 시점 상으로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가 관세 인상으로 맞서면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기 전이다. 미·중은 이달 서로에 대해 추가 관세 인상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정권이 지난해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10~25%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을 때 중국은 6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 목록을 발표하고, 여기에 5~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지난해 9월 10%의 관세를 발동한 후 추가 인상을 보류하자 중국도 관세를 5~10%로 동결했다. 하지만 미국이 10일 0시 1분을 기해 2000억 달러 상당의...
CBP 대변인은 “이전에 10%의 관세가 부과됐던 5700여개 수입 항목에 대해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그러나 만약 자정 이전에 당국이 ‘정지’ 명령을 내린다면 관세 인상 조치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앞서 관보를 통해서도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어치에 대해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중 양국은...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10일 협상 타결에 이어 6월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무역협상이 중단되고, 기존 2000억 달러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상향, 나머지 3250억 달러 수입품 관세부과를 위한 절차를 개시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존재한다”고 밝혔다.미·중 무역협상 결과와 관련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투자자들이...
맺은 관세 유예 협정을 끝내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양국은 지난 2월 협정 종결 통보 이후 90일간의 유예기간을 갖고 협상을 이어갔으나,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결국 기한이 만료됐다.
미국과 멕시코의 ‘토마토 전쟁’은 199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양국은 토마토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자, 1996년 당시 반덤핑 조사를 중단하고 과세를 부과하지...
셀킨 수석 시장 전략가는 “관세 인상은 미국 경제를 위한 것이 아니며, 미국 소비자에게 있어서 수입재 가격을 올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레이트 파트너십에 따르면 미국 4인 가족의 가계 부담이 연 2300달러 증가한다. IMF 추산으로는 미중이 수입품 전체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의 성장률을 0.6%, 중국의 성장률을 1.5% 낮추게 된다.
그는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할지’라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현재 남은 쟁점 사안으로 합의 이행 방법과 미국의 관세 전면 또는 부분적 철폐 여부를 꼽았다. 므누신 장관은 이달 “합의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양측이 서로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양측은 협상을 벌이는 동안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한 상태다.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 한국과도 재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EU), 일본과의 무역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고피나트는 “미·중 무역 불확실성이 항구적으로 해결된다면 글로벌 성장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이 유럽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경고하자 EU가 반발하고 나서는 등 무역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고 CN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이날 110억 달러(약 12조5000억 원)의 유럽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세계무역기구(WTO)는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미국에 불리하게 영향을...
이어 USTR는 성명에서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들며 “EU는 WTO의 지적을 수용하고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고율 관세를 부과할 EU 제품을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잠잠해지자 미국-EU의 새로운 무역전쟁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세계무역기구(WTO)는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미국에 불리하게 영향을 끼쳤다고 판정했다"며 "미국은 이제 110억 달러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EU는 수년간 무역에 있어서 미국을 이용했다"며 "그것은 곧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STR는 성명에서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들며 “EU는 WTO의 지적을 수용하고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고율 관세를 부과할 EU 제품을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974년 만들어진 무역법 301조는 무역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단독으로 해당국과 협의 및 제재를 할 수...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우리는 중국 정부와 이 문제를 풀고자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리처드슨으로부터의 카놀라 수입은 중단하면서 미국산 대두 수입은 재개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미국 눈치를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7월 미국산 대두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라이트하이저는 합의사항 이행 확인장치에 대해 “중국은 합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 경우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다만 이는 여러 차례 중국과의 논의를 거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월 실무진이, 분기별로는 차관급, 반기별로는 장관급의 회동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중국의 구조적 변화가 가장 중요한...
소식통은 또 양국 협상단이 합의이행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무역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중국이 이를 어기지 않고 이행할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미국이 중국의 합의이행 상황을 정기 점검하고 이를 위반하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예했던 관세부과를 적용하면서 미중 양국의 패권전쟁으로 다시 대립하게 될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본다. 남은 2월은 위험요인보다 기대요인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전반적으로는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한편 위험요인은 일시 중단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재개 가능성과 부채한도 관련 리스크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우려를 높일 수...
이 고지문에는 인도 정부가 2019년 회계연도(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 중에 도입하려던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에 대한 관세 신규 부과 조치를 두 달 앞당겨 적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었다.
인도 정부는 무관세인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에 지난 2월 1일부터 10%의 관세를 신규 부과하는 세부 계획을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휴대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월 1일까지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는 대신 중국 경제모델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 트럼프는 2000억 달러(약 224조 원)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미·중 무역회담이 실패로 끝나면 세계 경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