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을 받은 부티지지는 공적의료보험과 주택 보조금 확충 등 저소득층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승리가 떼어 놓은 당상이라는 평가다. 공화당은 그동안 3명이 경합을 벌여오다가 조 월시 전 상원의원이 경선을 포기했다.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남았지만 존재감은 거의 없어 2파전이라고 하기도 어색한 상황이다.
월시 전 의원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을 단결시켜 트럼프를 저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있는 것보다도, 누구라도 상관없으니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보수 시민세력 티파티의 지원을 받아 일리노이주에서...
또 그가 2018년 남성과 결혼한 성소수자라는 점 때문에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반면 공화당의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지난 아이오와 코커스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된다. 앞서 1차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려 97.1%의 득표율로 승리한 바 있다.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다. 반면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38살의 신성 부티지지가 승리했다.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였던 바이든 후보는 4위에 그쳤다.
부티지지라는 깜짝 스타가 등장했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샌더스나 워런 후보가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선 나쁠 것이...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무려 97% 득표율로 기분 좋게 대선 첫 테이프를 끊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은 “민주당 코커스는 ‘완전한 재앙’이다. 그들이 이 나라를 이끌었을 때처럼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조롱했다.
이에 민주당은 부티지지가 일으키는 새로운 돌풍에 대선 흥행을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부티지지가 아이오와에서 이변을 일으킨...
트럼프는 전날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 나타나지도 않았지만 97%에 달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25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는 민주당의 개표 참사와 관련해 아이오와주가 미국 대선 레이서의 첫 번째 관문이라는 지위를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이는 아이오와의 잘못이 아니라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민주당의 잘못”이라며 “내가...
트럼프 승리는 경선 전부터 예견됐다. 공화당에서 다른 후보들이 도전장을 던졌으나 존재감이 없었다.
트럼프를 옭아매던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탄핵소추에서도 자유로워질 전망이어서 오는 8월 공식 후보 확정까지 사실상 트럼프 독주체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5일 ‘우크라이나 스캔들’ 탄핵소추안에 대한 상원 표결이 진행된다. 공화당이...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의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가 개막한다.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아이오와 코커스는 전체 방향을 가늠하는 잣대로 평가돼온 만큼 시선이 쏠리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공화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로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트럼프의...
공화당에서는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조 월시 전 하원의원 등이 대선 경선에 출마했지만, 90%대의 지지율을 자랑하는 트럼프의 대선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상원이 5일 표결로 탄핵 심판을 마무리하기로 함에 따라 4개월여 동안 이어져온 탄핵 위기에서 벗어나 기세등등하게 대선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됐다. 상원은 여당인...
지난달에는 소추안을 재빨리 상원에 넘길 것을 촉구하는 공화당과 탄핵 재판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절차의 윤곽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민주당의 치열한 공방이 일기도 했다.
AP는 이번 주 내에 상원에서 진행될 탄핵 심리에 앞서 준비를 위한 예비 조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상원의 탄핵 심리는 다음 주 중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화당이...
미국 대선 레이스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 대의원을 뽑는 코커스(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는 50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해외 영토에서 시행된다. 여기에서 승리한 후보가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다. 이후 각 당의 대선 후보끼리 경쟁을 펼치고, 11월 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서 급진적인 인사들이 기세를 올리는 가운데 뉴욕 시장 선거에서 공화당 온건파로 출마한 이력이 있는 77세의 미디어 재벌이 나선 것은 자만심에서 비롯된 잘못된 결정이라는 견해가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자신의 회사가 여성을 차별해왔다는 논란도 있으며 최근 뉴욕 시장 재직 시절 경찰의 불심검문...
2001년 공화당 소속으로 뉴욕시장에 당선되기 전까지 블룸버그는 오랫동안 민주당 당원이었다. 2013년까지 뉴욕시장으로 3번의 임기를 마친 뒤 정치를 떠났다가 2008년 대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지난해에는 민주당 당원으로 재등록했다.
블룸버그는 시장으로서 범죄율 하락과 공공보건 개선 등 큰 유산을 남겼다. 또 총기 폭력, 기후 변화, 이민 및 평등 문제...
한 공화당 소속 의회 관계자는 “워런 등 좌파에 급진적인 지지자가 모여 민주당은 중도로 갈 수 없다”며 “좌파의 약진은 오히려 트럼프에게는 호재”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중도 노선을 강화하고자 2016년 대선에서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다시 출마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민주당 상대 후보로 기정사실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거액의 기부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워런은 금융 업계와 대기업, 정치에 대한 영향력을 비판하는 것 등으로 지지를 받으며 소액 기부를 통해 거액의 자금을 모아왔다. 9월 중순 월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워싱턴스퀘어파크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서는 2만 명의...
여당인 공화당은 트럼프 현 대통령의 출마가 확실시되지만 민주당은 여러 후보가 난립해 있다. 하워드 딘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장은 “내년 2월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첫 경선인 코커스(당원대회) 전까지 민주당 후보가 1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TV토론은 최소 10차례 이상 잡혀 있다.
여당인 공화당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겨우 2명인 반면, 제1야당인 민주당은 마이클 블룸버그와 힐러리 클린턴 등 쟁쟁한 인물들이 출마를 포기했음에도 23명이나 된다.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군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노익장과 젊은 피, 그리고 여성이다. 제각각 추구하는 바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복지대국’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힐러리는 아칸소 주지사 부인, 대통령 부인, 뉴욕주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역임했다. 두 차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오바마에 패했고, 2016년 선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패했다. 2016년 선거 이후 정치 행동위원회를 구성하고 회고록을 발간하기도 했다.
대형 피자 체인 ‘갓파더스’ 최고경영자(CEO)였던 케인은 미 정계에 진출, 2011년 흑인으로는 유일하게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해 ‘검은 돌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잇단 성 추문에 중도 하차했다. 이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이사를 지냈다.
케인은 ‘친트럼프’ 슈퍼 팩(Super PAC)을 설립한 트럼프 지지자다. ‘친트럼프’ 성향...
2011년에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검은 돌풍’을 일으켰으나 성희롱 의혹과 불륜 폭로 등 잇따른 성추문에 중도 사퇴했다.
연준 이사직은 총 7석인데, 현재 2석이 공석이다. 얼마 전 트럼프는 그 중 하나에 보수계 경제평론가인 스티븐 무어를 지명했다. 무어도 대선에서 대형 감세를 입안하는 등 트럼프 진영의 핵심 인물이었다. 케인과 무어 둘 다 “연준의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