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위원장은 “도움을 받은 면이 분명히 있고, 그것을 보은해야 되는 면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큰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막판에 낙하산 공천을 과하게 해서 지금까지 고생한 현역 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을 명분 없이 밀어낼 때 파동이 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에 과도하게 내려찍기식의 공천을 하려고 한다면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에 굉장히 안 좋은...
황교안 “김기현 당대표 되면 내년 총선 필패”안철수 “김기현 당대표 되면 공천 파동 불 보듯 뻔해”천하람 “보수, 낡은 관성 깨고 개혁해야”김기현 “우리 동지들로부터 공격받아...어이가 없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은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네거티브 선전을 벌였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안철수 후보는 차기 총선 공천과 관련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공천 파동이 없는 게 중요하단 생각을 여러 번 걸쳐 했다"며 "내리꽂기식 낙하산 공천하면 반드시 공천 파동이 있으니 이게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님 살펴보니 말로는 상향식 공천하면서 구체적인 방안 들어본 기억이 없다"고 덧붙였다.
안...
공천 파동을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 자신이 공천 파동의 가장 큰 피해자였다”라며 “우리 당의 실패를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함께 힘을 합쳐 막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장 의원을 향해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냐”며 “2016년의 악몽이 떠오른다”고...
장 의원은 이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저 자신이 공천 파동의 가장 큰 피해자였다. 우리 당의 실패를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강조했다. 이어 “저는 ‘제2 진박감별사’ 결코 될 생각이 없으니 나 전 의원도 ‘제2 유승민’이 되지 말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그간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로 통하는 장 의원은 나 전 의원을 향해...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무성 대표는 ‘진박공천’에 반발해 대표 직인을 들고 부산으로 가 ‘옥새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진박 마케팅의 결과는 처참했다. 당시 새누리당은 122석을 얻으며 원내 2당이 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기회를 얻었다. 총선 직후 보수평론가인 전원책 변호사는 “23년간 수없이 많은 방송과 칼럼을 쓰면서 정치 비평을 해왔지만...
그러면서 "그런 일을 하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이미 밝혀놓은 상태"라며 "(당 대표가 되면) 공천 파동 같은 게 없을 자신이 있다"고 약속했다.
안 의원은 "모든 경험을 다 쏟아부어 당이 바로 서고 나라가 바로 서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 여소야대가 너무 심해 국회가 윤석열 정부에서 하고자 하는 일에...
총선 공천권을 갖는 차기 대표를 양보할 수 없는 윤핵관은 초조했을 것이다. 이들의 고민을 일거에 해결해 준 게 이준석 성상납 의혹이었다. 이준석을 버리기로 했다. 당 윤리위는 경고 정도 나올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곧바로 당은 윤핵관인 권성동 대표 대행체제로 갔다. 이준석의 대표직은 정지됐다.
이 와중에...
대표적인 사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집권한 2016년 발생한 이른바 ‘옥새 파동’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던 그해 3월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는 여론조사 비중을 크게 높인 ‘상향식 공천’으로 총선에 임해야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당초 완전 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을 통한 공천 혁신을 주장했지만 ‘친박’의 거센 반발에 밀려 한 발짝...
2018년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이었던 이 대표는 당시 안 후보가 ‘공천파동’을 일으켰다며 공개 저격했다.
이 대표는 당시 공개 편지에서 “다시는 누군가가 황당한 아집으로 우리가 같이 정치하는 동지들과 그 가족들의 선한 마음에 못을 박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노래 한 곡을 신청한다”며 “이 번안곡은 누가 가사를 옮겼는지 인간의...
이어 “과거 있던 사람, 탄핵·공천 파동 떠오르는 사람 등이 당의 얼굴 되면 국민은 바뀐 게 아니라 나빠졌다고 느낄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누가 뭐래도 저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며, 저 말고도 김은혜 의원 등 초선 의원 그 누가 지도부가 돼도 좋다”고 부연했다.
새 인물과 함께 김 의원이 꿈꾸는 ‘당이 가야 할 길’은 따뜻한 보수정당이다. 그는 “우리 당이...
이들은 "지난 4년간 부진한 의정활동으로 컷오프를 당하고도 후배 정치인들 앞길을 가로막은 현역 의원 김석기 후보가 그 중심에 있다"며 "미래통합당의 뒤집기 공천 파동을 지켜보며 불의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기득권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경주시 선거구 공천에서 배제된 정 후보는 지난달 16일 탈당해...
권오을 무소속 후보는 성명서에서 “권 시장 행위는 지난번 미래통합당이 민의를 무시하고 안동시민 주권과 참정권을 유린한 낙하산 공천 파동에 버금가는 시민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로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총선을 코앞에 두고 민주당 입당을 공개 표명한 것은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찍어 달라는 노골적 의사 표시로 이는 단체장으로서 선거에...
앞서 민생당은 비례대표 2번에 손 위원장을 배정했으나 안병원 공천관리위원장이 해임되고 당내 인사들이 탈당하는 등 ‘노욕 파동’이 일면서 손 위원장을 비례 14번으로 조정했다.
손 위원장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다는 ‘노욕’보다는 국회의원이 돼서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해 개헌을 해야겠다는 ‘야심’이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고 해명했다....
통합당 공천파동과 관련해선 "이런 진공상태를 만든 건 선거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며 "황교안 대표는 정치를 모른다. 자기가 떨어지면 집에 가야 하는 걸 아직 깨닫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가 양산에서 이길까 싶어서 쫓아냈다"며 "자기는 지고 내가 이기면 야당 주인이 바뀌고, 대선 후보가 바뀌니까...
윤 전 독립기념관장은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21번에 배정됐지만 공천 파동을 겪고 3번으로 수정됐다. 하지만 원유철 대표 체제에서 공관위 재심의를 거쳐 최종 1번을 부여받았다.
2번은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3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이 4번, 애초 1번이었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5번에...
원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 파동을 수습하는 한편, 새롭게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정하는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이날 의총에서는 새로운 지도부 구성도 이뤄졌다. 원 대표와 함께 통합당에서 한국당으로 이적한 정갑윤 의원은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에는 정운천 의원과 장석춘 의원이 지명됐고, 정책위의장에...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에서 이른바 ‘친박(친박근혜) 공천’ 파동이 불거진 영향으로 중도층이 대거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지만 이번에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더욱이 영입인재 2호 원종건 씨의 데이트 폭력 논란, 임미리 교수 칼럼 고발 취소 사태, 서울 강서갑 공천 논란 등 악재가 이어진 데 따른 당 안팎의 우려도 크다....
박근혜 정권 시절 눈엣가시인 친이 공천 학살로 빚어진 김무성 한국당 대표의 ‘옥새 나르샤’ 파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론인 공수처 설치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한 금태섭 민주당 의원은 문빠(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의 문자 폭탄를 받았다. 입법기관인 의원이 헌법적 자유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우리 정치 현주소다.
그러니 정치 실종은 필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