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에는 ‘이태원 사고 사망을 정치적으로 이용 말자’라는 현수막이 달렸다. 이들은 참사 대신 ‘사고’, 희생자 대신 ‘사망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같은 집회에 한 시민은 “참사가 발생한 지 겨우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특정 단체들이 각자의 정치적 득실에 따라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며 “비극에 편승해 자신들의 이익을...
4일 오전 산업부는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최남호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41개 공공기관 부기관장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긴급 안전진단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실장은 "이태원 사고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이에 대해 이태원역장이 “그동안 핼러윈 때 이태원역을 무정차로 운행한 사례는 없지만, 필요할 경우 현장에서 판단해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고도 했다.
앞서 100만 인파가 모인 지난달 8일 여의도 불꽃축제 때는 5호선 여의나루역 등 축제 지역과 인접한 일부 지하철역 승강장에 인파가 몰리자 서울교통공사가 무정차 통과를 지시했다. 29일 이태원 역시 무정차...
이 사고로 등교 중이던 무학여고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8개월 뒤인 1995년 6월에는 서울 서초에 위치했던 삼풍백화점이 부실공사 등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502명의 사망자와 1000여 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내 역대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1999년 6월에는 경기 화성에 위치했던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에서 화재가 나면서 유치원생...
그러면서 건설공사 현장, 노동 현장에서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들이 법제화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고 다친 많은 분들의 가족들께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정부 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 대책...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 공사의 발주청은 20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명 늘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명 줄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단일 인·허가기관은 아산시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명, 인천 4명, 충남 아산시 3명, 서울 2명 등이다.
국토부는 3분기...
앞서 21일 경기 안성시 원곡면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져내려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고용노동부 중대산업재해감독과 관계자는 “하부 지지대 조립도를 작성하지 않았고, 콘크리트 타설 방법도 준수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SGC이테크건설이 경기 안성시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사고현장에서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섰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23일 사고현장에서 “고인과 유가족분들 그리고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1시 5분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전날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사망자의 작은아버지라고 밝힌 A씨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어제 조카의 생사를 알려고 소방 지휘본부에 들어갔다가 경찰과 소방이 저지하고 나서 결국 쫓겨났다”며 하소연했다.
60대 사망자의 친동생이라고 밝힌 B씨도 이날 “대전시든 유성구든 어디에서도 유가족들에게 분향소 및 제대로 된 계획을...
이 기간 DL이앤씨의 건설현장에서 4명, 대우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의 사업장에서 각 3명이 사망해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도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각각 2건씩 일어났으며,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은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월 전남 광주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은 중대재해법 시행...
19일 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건설사고정보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에 신고된 건설사고는 총 2498건(부상 2391건·사망 92건)으로 집계됐다. 재해자 수는 총 2534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99명이다.
건설현장에서 매년 수천 건의 사고가 일어나고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함께 2차 현장 감식에 착수했다.
이들은 3층 스크린골프장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사망자들이 나온 4층 투석 전문 병원으로 연기가 확산한 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10시 17분경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났다. 연기가 위층으로 유입되면서 4층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간호사 현은경(50) 씨 등 5명이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다.
경찰은 A 씨 사망 사고를 일단 변사 처리했다. 다만 이 사건에 중대재해처벌법을 규율할 수 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며, 추가 조사를 진행할지 검토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란
올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 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4년 연속 사망사고가 제로인 것은 정말 뜻깊은 일임과 동시에 달성하기 힘든 일”이라며 “10년 연속 중대재해 사고 제로를 달성함은 물론 안전에서 수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뤄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 초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
현산 현장소장 등 붕괴 직접 책임자로 기소된 공사 관계자 7명은 지난 13일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7년 6월~금고 5년을 구형받았다. 현산이 참사와 관련해 본사 담당 자치단체인 서울시로부터 받은 2건의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효력이 정지되거나 과징금 4억623만4000원으로 대체됐다.
사고 발생지 담당인 광주 동구가 참사 수습...
7명이 사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현장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11시경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합동 정밀감식을 시행했다.
화재가 일어난 건물 1층은 깨진 유리들이, 2층 계단 양쪽에는 검은 재와 함께 유리 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2층 사무실 구역은 천장이 군데군데 뚫려있고, 벽면은 검게 그을려있다. 화재가 시작된 2층...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5명에 달한다. 지난해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49명인 점을 고려하면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오히려 사망자가 더 늘어난 셈이다. 결코 채찍을 든다고 잘못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전국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는 총 55명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전에 안전관리를 강화한 대형 건설사에서도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책임과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선안전특별법’에 관한 논의도 계속되면서 향후 안전관리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55명이 사망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전 안전관리를 강화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에서도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사고를 예방하려고 해도 현장 근로자들의 미흡한 안전의식으로 사고가 발생한다면 기업경영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여기에 공사 기간을...
431억 원을 기록했고, 체육시설 개방 등 문화여가비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적 완화에 따라 24.8% 증가한 414억 원이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수는 18개 기관 40명으로 전년 대비 11.1%(5명) 감소했다. 발생 유형별 사망자 수는 건설발주 36명, 도급 2명, 직영 2명으로, 건설발주 현장이 공공기관 사고사망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