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서는 “TV용 단말기를 샀다” “대형 LCD TV가 너무 싸다” 등 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에서 너무 싸게 구입했다는 게시물이 잇따랐다.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용 전자제품과 장난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마존은 28일 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40% 할인된 가격에 팔았고, 애플의 이어폰 ‘에어팟’은 20% 할인 판매했다.
오프라인 유통공룡...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전통 유통업체들은 강자라는 이유만으로 정치권으로부터 공공의 적이 되고 있다. 의무 휴업 확대에 이어 새 점포를 열려면 근처의 음식점과 화장품 가게의 허락까지 받아야 할 판이다.
유통공룡은 너나 할 것 없이 출점을 자제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추운 겨울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3년간 인천, 장안...
이에따라 이마트 ‘쓱데이’, 롯데의 ‘블랙페스타’, G마켓·옥션·G9의 '빅스마일데이', 티몬의 ‘111111(십일십일십일)’ 등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유통업체들이 각종 할인 혜택에 마케팅 열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이 활짝 열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세일 중인 백화점 매장에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을 사는 사람은 적고, 대형마트에는...
그러나 모든 유통업체가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유통공룡 월마트가 지난 주 발표한 3분기(8~10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기존점 매출도 3.2%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의류할인매장 TJ맥스를 운영하는 TJX는 매장 판매가 4% 이상 늘었다며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은 이 승자와 패자들이 실물 경제를 반영하는지...
미국 유통공룡 월마트는 물류 데이터를 관리하고 식품 안전을 향상시키는 실험을 진행 중이며, 혼다자동차는 주차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를 관리하는 중앙화된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기업들만이 아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가상화폐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인민은행과 스웨덴중앙은행은 자체...
전체 고객의 70~80%에 이르는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을 유치하기 위해 각 업체는 송객수수료(고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에 내는 수수료)를 늘리고, 마케팅 비용을 막대하게 지출해왔다.
제살깎아먹기식 출혈 경쟁으로 유통공룡(롯데ㆍ신라ㆍ신세계)마저 면세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 감소세를 걷고 있다. 이전까지 면세사업 경험이 없는 신규면세점은 운영 노하우를...
토종 할인점 이마트는 국내 시장에서 미국의 월마트, 프랑스의 까르푸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유통공룡들과의 경쟁 끝에 시장을 평정했다. 하지만 유통공룡으로 커진 이마트가 온라인쇼핑이라는 소비 패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결국 멸종하는 것 아니냐는 안팎의 우려에 직면해 있었다. 그런 이마트가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환골탈태의 조치에 나서고...
음식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F’ 발간이나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ㅋㅋ페스티벌’ 개최 등 문화 이벤트를 운영해온 이유도 단순히 배달 앱 업체로만 갇히지 않기 위해서다.
배달 앱 시장의 경쟁 심화도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 다양화에 속도를 내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배달 앱 시장은 몇 년 사이 빠르게 성장했지만, 올해 들어 유통공룡 쿠팡이...
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Alexa)’가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다. 앞으로 사용자들은 거실은 물론 자동차 안에서도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과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25일(현지시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양사는 알렉사가 GM의 2018년형 모델과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신형 뷰익...
국내 새벽배송 시장의 선두업체 ‘마켓컬리’가 유통공룡 신세계ㆍ이마트의 ‘쓱배송’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세계ㆍ이마트는 지난 6월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새벽배송인 쓱배송을 시작하며 샛별배송의 마켓컬리, 로켓배송의 쿠팡이 선두주자로 꼽히는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었다. 창사 이래 줄곧 영업적자를 면치 못했던 마켓컬리가 새벽배송 경쟁...
국내 유통공룡 쿠팡의 ‘쿠팡 이츠’가 배달 앱 시장에 가세하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기존 업체들은 ‘점주 지키기’에 나선 모양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이츠는 빠르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시작일은 미정이나 강남, 강동, 강서 등 서울 17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이달...
하지만 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대형마트에 대해 “비식품 사업의 매출의 감소폭이 매우 높다”면서 “또한 비식품 품목은 가격/상품 구색 측면의 경쟁력 하락으로 인해 온라인 유통 업체에 점유율을 내주고 있고, 식품 분야는 온라인 유통업체의 새벽배송 강화에 따라 할인점의 매출 성장률이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 신세계 등 유통공룡이 온라인 사업에 사활을 거는 데다 새벽배송ㆍ당일배송 등 배송경쟁 속도전에 동참하는 유통업체가 늘자 이커머스 업계는 우수 판매 사업자 유치를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티몬은 신규 파트너사에 최대 60일까지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신규 파트너 판매 수수료 0%’ 정책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신규 파트너...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는 갈수록 성장하는 온라인 유통업체에 밀려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는 온라인 업체의 성장세를 견제하기 위해 올해 초 ‘가격 파괴 경쟁’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고, 대형마트의 위기는 더욱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 감소한 743억 원을...
조 대표는 “공룡 AR카드와 자연관찰 VR카드를 시작으로 당사가 보유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베트남어로 번역해서 유통할 계획”이라며, “제작처와 유통사가 모두 확보되어 추가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회사 아들과딸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미얀마, 라오스, 중국 등을 타겟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 신세계 등 유통공룡이 새벽배송에 가세하면서 올해는 8000억 원까지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5년만에 80배 커진 셈이다. 이는 이커머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인 1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헬로네이처로 대표되는 새벽배송 시장에 쿠팡, 롯데에 이어 신세계가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새벽배송 ‘대혈투’가 시작됐다....
소송이나 신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쿠팡을 걸고 넘어지는 업체들은 한두곳이 아니다. 지난 4월 대형마트 최저가 전쟁에서도 오프라인 유통공룡은 쿠팡을 소환했다. 롯데마트는 일주일 단위로 8개씩 최저가 상품을 선보이는 ‘극한가격’을 펼치며 노골적으로 쿠팡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메프 역시 쿠팡보다 비싸면 200% 보상한다는 행사를 펼쳤다.
쿠팡에...
유통공룡을 넘보는 ‘쿠팡’이 세를 불려가는 과정에서 잇단 ‘갑질’로 협력사의 뭇매를 맞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온라인 쇼핑몰 1위 업체인 쿠팡을 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LG생활건강 측은 “쿠팡이 상품 반품 금지,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배타적 거래 강요 금지 등...
아마존의 이날 발표는 전자상거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공룡들이 고객을 잡기 위해 ‘총알’ 배송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WSJ는 평가했다.
경쟁 업체인 월마트는 3주 전 미국 일부 도시에서 20만 개 이상의 상품에 대해 35달러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만 익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아마존은 익일 무료 배송...
고심이 깊어지는 곳은 유통공룡을 경쟁자로 맞게된 정육점 자영업자들이다. 영등포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인근 대형마트에서 행사를 진행하면 하루 종일 개미 새끼 한마리 없다”면서 “수입산 판매 비중을 늘려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들은 상시적으로 한우 할인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관계자는...